[오늘의 달에게] 아무러면 어때

글 입력 2019.02.25 10:4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오늘의 달에게] 아무러면 어때.jpg
 


사랑은 타이밍이다.

내가 얼마나 간절하게 원하는지보단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고
그게 운명이고 인연인 거다.


- 영화 <너의 결혼식> 中 -



사람과 연을 맺을 때마다

뼈저리게 느끼는 말이야.
아마 내가 누군가와 소홀한 관계가 되었다면,
분명 나의 나태로 움 또한 있었을 테지만
그런데도 나는 그 운명은 있다고 생각해.


바로 타이밍.
타이밍은 참 신기하게도 노력을 이겨.


하필 그 타이밍,
어쩌다 그 타이밍,
운 좋게도 그 타이밍에,


내가 겪고 지나친 모든 순간은
그 타이밍이었기에 내 기억 속에 남아 있잖아.
아마 그때, 그 순간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내 기억도 분명 많이 달라졌을 테니까.


하필 그때의 나였기에, 많이 아파했고
어쩌다 그때의 내가, 누군갈 만나 위로를 받았으며
운 좋게도 그때의 내가 그곳을 스쳤기에,

지금껏 또 다른 누군가와 연을 이어갈 수 있었어.


또 어떤 황금 같은 타이밍에
또 어느 거지 같은 타이밍에
나는 또 어떤 순간을 맞이하겠지.


그럼에도 나는 계속해서 노력해.
아무러면 어때, 지금의 내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데.




문화리뷰단 김영임.jpg
 




[김영임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69548
 
 
 
 

등록번호 : 경기, 아52475   |   E-Mail : artinsight@naver.com
발행인/기사배열책임자 : 박형주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형주
Copyright ⓒ 2013-2020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