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에는
거리에 꼭 한 대 이상은
존재했던 공중전화부스..
하지만 요즘은
그 공중전화부스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어릴적부터
존재했던 그 자리에는
텅 비어버린 공간이
되어버렸다.
*
다시 만나러 온 공간 속에서
늘 변함없이 존재하는 것을
다시 재회하는 순간,
무사히 존재한다는 것에
안심하게 되고 그 다음에는
행복감으로 바뀌어진다.
*
나 또한 변함없이
언제나 그 자리에
존재하고 싶다.
내 주변 누군가에게 있어
정말 안심이 되는 존재가
되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