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최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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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긴 시간 끝에 되찾은 희망으로 쓰는 편지
저는 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몸 건강히 지내고 계시는지요? 그동안 마음을 전할 기회가 마땅치 않아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연락을 드립니다. 수많은 몸과 마음에 생채기를 냈던 병의 시대는 이제 차츰 걷히는 듯싶습니다. 거리는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고 주저했던 만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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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이 세상에 우연이란 없는 거라,
컬쳐리스트 박다온 씨에게 보내는 편지
"안녕! 너 진희 맞지? 뮤지컬 좋아한다면서!" 2018년의 어느 날, 학교 앞 거리를 걷다가 너와 처음으로 대화를 하게 됐어. 아마 선다래 앞을 지나칠 때쯤에, 네가 갑자기 나를 붙잡고 말을 걸었거든! 우리 같은 학과 아니냐면서, 내가 공연 보는 걸 좋아한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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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사랑과 가장 비슷한 모양을 한 너에게
4월에 태어난 너에게 보내는 편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건 고등학교 1학년 때였지. 너와 가까이 지내지 않았던 친구들은 너를 다가가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말하곤 했어. 그래서 어쩌다가 네가 없는 자리에서 네 이야기가 나오면 다들 네가 괜찮은 애인 건 알겠는데 너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다며 모든 시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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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행복한 슈크림 토끼 슈야의 캐릭터 디자이너 성지민의 세계
캐릭터 디자이너 성지민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슈야와 토야, 그 뒤의 성지민 아티스트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슈야와 토야의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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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지나치게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가 아마 그러할 너에게
발신자 ‘정 씨’, 수신자 ‘ ’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를 읽고 있었어. 그러다 서간문을 쓰는 프로젝트에 지원받는다고 연락이 왔지. 그 매력에 흠뻑 빠지던 중에 기회를 제공해준다니 덥석 물어버릴 수밖에. 이슬아 작가가 그러더라. 하필 이 사람을 만나서 하게 되는 얘기가 서간의 묘미가 아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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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내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준 너에게
무너지지 않는 돌담처럼, 나는 여기에 있을게
너에게, 사실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너에 대해 떠오르는 나의 생각들, 감정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렇게 두서없이 꺼내 보고자 해. 그만큼 너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사람이고 그 알록달록함으로 내 안의 많은 부분을 물들이고 있기 때문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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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사회의 족쇄에서 자유로운 단독자, 아티스트 김현민 ②
김현민이 말하는 인생철학
▶본 인터뷰는 <프로 n잡러 청소년지도사 김현민 ①>에서 이어집니다. 오늘이 4년간 다니셨던 청소년 수련관 마지막 출근이라고 들었어요. 마지막 날인데 기분이 어떠세요? 지금은 아직까지 마지막 날인데도 후련함이 없어요. 내가 여기 정을 한 번에 뗄 수가 없고 그러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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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피스] 자연과 행복의 따스함을 새기는 타투이스트 파과의 세계
타투이스트 파과의 세계를 들여다봅니다.
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CHAPTER 1. 안녕하세요, 타투이스트 파과입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서교동에서 작업하고 있는 4년 차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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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9년 지기, 하연에게
우리의 9년을 돌아보며, 네게 보내는 편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해. 9년 전에 처음 만난 우리를 말이야. 학창시절을 통틀어 최악의 담임을 만났던 그해, 우리는 같은 교실에 앉아 있었지. 그 담임이란 작자는 툭하면 회초리로 아이들을 때리고, 머리와 이마를 쥐어박곤 했잖아. 회초리를 심하게 맞은 아이는 다음날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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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가장 편안한 너에게
내 주변에서 가족을 제외하고 가장 오래 함께한 사람은 너야
보고싶다! 편지를 이렇게 시작하는 건 어쩌면 안녕, 잘 지내니와 같은 상투적인 표현이 어색해서일 거야. 불과 몇 시간 전까지도 시험이 끝나면 같이 한강 가서 놀자고, 파이팅하라고 나에게 카톡을 했으니까. 맘만 먹으면 당장이라도 볼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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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죽기 직전까지 평생 예술하고 싶어요.” 프로 n잡러 청소년지도사 김현민 ①
김현민표 광대 철학, 배우에 대한 고찰, 그리고 청도년 지도사
좋아하는 것이 한두 개가 아닌데, 그걸 다하며 살 순 없을까? 요즘 mz 세대에선 n잡러가 화두다. 본업 이외에 자신의 관심사, 재능을 살려 부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단순 생계를 위해 투잡을 뛰는 것이 아닌, 자아실현을 위한 경제활동이다. 좋아하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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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자유와 사랑을 실어 보내
언니에게
언니에게 어릴 때 보고 자란 책이나 영화가 한 사람의 일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하잖아. 어떤 것을 보고 자랐는지에 따라 취향이나 성격이 형성된다고. 그래서 환경이 중요한 거라고. 내가 아직 고등학생일 때, 미친 사람처럼 여행을 다니던 언니를 기억해. 매번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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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에게 쓰는 편지
그 시절의 내가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것들
문과 출신 컴퓨터 공학도분들, 안녕하신가요? 요새 한창 시험기간이라 다들 바쁜 나날을 보내시겠군요. 저는 현재 컴퓨터 공학을 4년째 공부하고 있고, 철학을 부전공하고 있답니다. 졸업 전까지 부족한 공부를 채워넣고 제대로 공부하는 게 목표예요. 사실 저도 여러분처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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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디어 마이 패밀리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Prologue. 어릴 때에도, 지금도 난 편지를 쓰는 걸 좋아한다. 말로 차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글을 통해, 손으로 한 글자씩 써내는 것. 이렇게 하나하나 풀어내는 건 기억 저 편에 묵혀뒀던 기억들을 상기시킨다. 아픈 나를 위해 따뜻한 차를 사다 주었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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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지구가 흔들려도 내 옆에 있어줄 거지?
사랑한다는 말을, 오늘은 네게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전해보기로 했다.
나의 H에게. 나는 언어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 모순적이게도, 매번 언어의 한계를 느낀다. 당신을 둘러싼 감정의 폭은 넓고도 깊다. 그러나 당신에게 가 닿는 말은 겨우 사랑해, 한 마디뿐이다. 얼마 전 귀엽다는 말의 어원을 생각하다가 게슈탈트 붕괴 현상이 일어나며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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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마음과 접촉해서 나오는 스토리는 생명력이 있어요” -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러 설은아
<세상의 끝과 부재중 통화>의 작가 설은아를 만나다
“항상 소통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지만, 그때 제 개인의 삶에서도 소통되지 않는 것들을 바라보게 됐고 제 일의 영역에서도 자본의 논리와 상관없이 반대쪽 얘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보다 더 귀하게 여겨져야 하는 것들에 대한 소통을 얘기하고 싶었어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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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당신] 있잖아, 잘 지내?
우리 그날까지 무사하자
있잖아, 잘 지내? 나는 그냥. 정말 그냥 그럭저럭 잘 지내. 요즘은 너의 안부가 궁금해. 뭐, 이제 와서 솔직하게 툭 까놓고 이야기하자면, 요즘이라고 특정 짓지 않아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나는 너의 안부를 궁금해왔어. 그런데도 너의 안부를 너에게 굳이 묻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