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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미술품 소장하기: 두 세상의 접점 알아가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블루칩 아티스트 소개와 실현 가능한 미술품 소장 팁에 관하여.
우리는 전례 없이 자유로운 창작과 감상의 시대에 살고 있다. 바로 이 점 때문에 현대미술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감상자들이 있다.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는 작품과 감상자의 만남을 보다 매끄럽게 만들고 감상자로 하여금 작품의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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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허울뿐인 세상에서 태평성대를 꿈꿨던 이들 - 등등곡
“만물의 주인 없음을 사람들만 몰랐더라”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인 1591년, 서울에서 양반 가문의 자제들이 무리 지어 귀신 탈을 쓰거나 무당 옷을 입고 춤을 추며 부른 노래인 ‘등등곡’을 소재로 한 뮤지컬 <등등곡>이 8월 11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 조선 시대를 바탕으로 하지만, 현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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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이곳에 예술은 없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하비에르 카예하의 전시는 그 무엇보다도 캐릭터성이 강렬하게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다.
'No Art Here'. 이곳에 예술은 없다. 전시의 제목이자 대표작의 이름이기도 한, 'No Art Here'은 그 자체로 굉장히 모순적이다. 예술작품을 만들고, 전시를 하면서 예술은 없다니. 그럼 그것들은 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처음 하비에르의 작품을 마주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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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보글보글, 그림에 녹아든 '사람 사는 이야기' - 큐레이터 송한나의 그림 사는 이야기
그림을 통해 마주하는 너와 나의 삶
그림에 대한 얄팍한 지식과 관심으로 유명 예술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책을 몇 차례 접해본 적이 있다. 다른 책들과 <그림 사는 이야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책의 작가가 ‘경험해 온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다는 점이다. 음식을 먹는 행위로 비유하자면 수프를 먹을 때 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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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틀을 깨부수는 예술가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예술은 불안한 자들을 편안하게 하고, 편안한 자들을 불안하게 해야 한다.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는 직역하면 '낙서 미술', 스프레이나 페인트 등을 이용해 주로 공공장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및 기타 흔적을 남기는 그림을 뜻한다. 스트리트 아트 또는 어번 아트라고도 한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시작해 1960년대 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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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아무도 보지 못한 뱅크시의 진짜 메시지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늘 중요한 것은 정답을 찾지 않는 자유로운 사고
아직 아무도 보지 못한 뱅크시의 진짜 모습. 인사동에서 열린 <리얼 뱅크시> 전시를 통해 작은 힌트라도 얻을 수 있을까 싶어 방문하였다. 뱅크시는 얼굴을 밝히지 않고, 사회의 병리적인 문제들을 그림을 통해 비추는 아티스트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그가 누구인지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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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자유스러움을 말하는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예술이 아닌, 자유스러움을 표현하는
ⓒ Javier Calleja Courtesy of NANZUKA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 '이곳에 예술은 없다' 전시회가 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처음 카예하를 접했을 때 느낀점은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이다. 과연 카예하가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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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좋아하는 그림을 '잘' 사는 법 - 그림 사는 이야기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담아내고 있기에 꼭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전시를 보다 보면 한 번쯤 저건 꼭 갖고 싶다는 소유욕이 드는 작품을 만나곤 한다. 미술관에 와서 가끔 보기엔 너무 좋기에 매일 곁에 두고 보고 싶다는 욕심이 드는 작품 말이다. (내 경우엔 달항아리였다.) 그러나,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일은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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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시리도록 짧으나 애틋한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사흘 동안 영원에 새겨진 사랑의 기억
평소 필자는 감정선이 깊거나 흔히들 독자들이 바라는 행복한 결말이 아닌 작품을 잘 못 보는 편인데, 그 때문에 그리 길지 않은 이 소설을 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작품 속 인물들이 겪고 느끼는 감정들에 공감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 푹 적셔져 한동안 헤어 나오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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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흐릿해지지 않는 사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도서]
완벽한 사랑의 정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조용히 흐르는 강물처럼 우리 마음의 깊숙한 곳을 부드럽게 파고드는 소설이다. 한적한 시골 풍경 속에 감춰놓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세상의 소음 속에 묻혀 있던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사랑의 존재를 알린다.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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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동, 말장난, 패배 선언 - 리얼 뱅크시 [전시]
아이러니가 된 치열한 실천가
뱅크시의 대표작은,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아마 「풍선을 든 소녀」였다가 「사랑은 쓰레기통 안에」가 된 작품이다.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다. 그맘때는 대학에서 강의를 듣던 때라, 미술계에 크게 관심을 둔 적이 없음에도 그 흥미롭기 그지없는 사건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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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텐실로 변혁을 외치는 예술계의 반항아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Real Banksy, Real Me - '진짜 나'에 대한 성찰
예술계의 반항아, 자칭 “예술계의 테러리스트”. 영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를 이르는 수많은 별명들 중 하나이다. 25년 간 익명으로 활동하며 끊임없는 저항 정신과 신랄한 사회비판 작업을 이어간 뱅크시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예술계, 그리고 나아가 우리의 일상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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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소외와 사랑에 관한 동화 - 뮤지컬 '카르밀라' [공연]
뱀파이어 카르밀라와 인간 소녀 로라의 소외와 연대에 대한 이야기
무대 위에 세월이 뭍은 고풍스러운 집이 있다. 정원엔 보라색 히아신스가 피어있고, 건축물 뒤로 펼쳐진 하늘엔 커다란 보름달이 걸려 있다. 음산한 듯 동화같은 풍경이다. 공연이 시작됨과 동시에 하얀 달은 붉은 핏빛으로 변한다. ‘뱀파이어’ 그리고 보름달과 피, 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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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뱅크시가 왜 ‘뱅크시’인지 알게 되는 시간 -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뱅크시의 다양한 작품과 그 메시지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
전시 <리얼 뱅크시 REAL BANKSY: Banksy is NOWHERE>는 국내 최대 규모의 뱅크시 작품전으로 지난 5월 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사동 그라운드서울에서 진행된다. ‘얼굴 없는 화가’, ‘정체를 숨긴 거리의 예술가’, 스스로를 ‘아트 테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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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예술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전시 '리얼 뱅크시'
Banksy is NOWHERE
예술은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예술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분야일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예술‘에 대한 정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 예술에 대한 확고한 자신만의 답을 가진 예술가가 있다. 거리예술가이자 사회운동가, 행위예술가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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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뱀파이어, 먹이와의 사랑 – 카르밀라
새로운 지도를 펼친 그들은 어디로 나아갈까
“Her eyes large, dark, and lustrous; her hair was quite wonderful, …and in colour a rich very dark brown, with something of gold.” 그녀의 눈은 크고, 어둡고, 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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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예술은 없고 상상력만 남았다 -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
이곳에 예술은 없다.
“No Art here”, 스페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아티스트 하비에르 카예하(Javier Calleja)의 대표작(No Art here, 2019)과 동명인 이번 전시회의 제목이다. 이는 전시회의 제목치고는 다소 아이러니하다.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에서 ‘이곳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