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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생에 깔아보는 배경 음악 [음악]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 추천

by 이세연 에디터
2024.10.31 12:17

 

 

오늘은 가볍게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할까 한다.

 

공부하든, 뭔가 작업을 하든 항상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아야만 시작할 수 있는 사람이기에, 수많은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들었으며 그 중 구독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채널만을 선정해 소개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김땡구”이다. 구독자는 4.69만 명이며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은 이 영상이다. 그러나 나는 이 영상으로 이 채널을 알게 된 것이 아니라, 20분 정도의 길이로 올라오는 플레이리스트 영상으로 알게 되었다. 다른 플레이리스트와 비교해 이 채널의 플레이리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일단 영상 길이가 20분 남짓한 정도라 길지 않아서 공부하거나 작업을 할 때 환기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는 찾아보면 3시간 길게는 6시간도 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긴 플레이리스트를 틀어놓고 작업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하나만 듣고 하루가 끝난 기분이라 뭔가 똑같은 시간을 작업해도 덜 한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해서 기분이 나빠진다. 그래서 이렇게 30분이 안 되는 짧은 플레이리스트가 오히려 좋을 때, 찾아 듣곤 하는 채널이다.


이 채널을 좋아하는 두 번째 이유는 제목과 노래의 흐름이 같기 때문이다.

 

제목이 길지 않지만 그렇기에 완전 직관적이지도 않아서 제목을 보고 플레이리스트를 고르면 이 채널에서는 실패하는 일이 없다. 주로 제목을 보고 들어가도 플레이리스트에 담긴 곡이 많으면, 흐름이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채널은 그런 것이 없어서 좋다.


마지막으로 내가 이 채널을 좋아하는 세 번째 이유는 영상 대표 이미지 때문이다. 일명 썸네일이라고도 하는데, 뭔가 옛날에 재미있게 읽었던 미국 소설 표지로 꾸며져 있기도 하고 뭔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런 썸네일 역시 이 채널의 감성을 북돋아 준다.

 

최근 올라온 크리스마스 캐럴 같기도 겨울 노래 모음집 같기도 한 영상을 끝으로 “김땡구” 채널 소개를 마친다.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소개할 채널은 요즘은 영상이 올라오지 않긴 하지만, 구독자 5.67만 명의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무언가”이다.

 

이 채널은 클래식 노래를 모아서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소개한 채널과 달리 8개의 영상이 전부지만, 채널명과 플레이리스트의 결이 같아서 금세 플레이리스트를 다 들어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채널을 좋아하는 이유는 클래식 곡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클래식에 대해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나 역시 클래식보다는 아이돌 노래나 드라마 배경음악을 즐겨 듣기에 집안에 클래식 전공자가 있음에도 클래식을 잘 듣지 않는데 이렇게 유튜브에서라도 조금씩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외에도 굉장히 유명한 채널들이 있지만, 유명한 채널은 제외하고 많이들 모를 것 같은 채널 위주로 선정하여 소개해 보았다.

 

플레이리스트를 들을 때마다 내 인생에 내가 스스로 노래를 골라서 까는 것 같다고 느낀다. 드라마나 소설에서는 단 16회 차 (요즘은 12회) 혹은 200~300페이지 안에 꿈이 없던 주인공이 꿈을 찾기도 하고, 모든 역경을 이겨내기도 하지만 현실을 사는 우리는 24시간이 쌓이고 나서야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때 그 시간이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어렴풋이 짐작해볼 수나 있다.

 

이렇게 천천히 쌓아가야 하는 과정에 스스로 마음에 드는 배경 음악이라도 깔아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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