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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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마루야 행복해, 보고 싶을 거야! [만화]
“마루 킁킁 마루 쫑긋 마루 덥석 총총총총총 짧은 다리 파다닥” 웹툰 캐릭터에서 시작해 팝업스토어, 굿즈, 주제곡, 유튜브 등 여러 분야에서 인기를 끈 주인공, <마루는 강쥐>. <마루는 강쥐>는 22년 6월부터 연재를 시작해 최근 약 2년 5개월의 연재를 마무리한
by 정민경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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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잔잔하지만 재밌고 밥먹을때 볼 수 있는 애니 추천해줘 [만화]
집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물론 즐거운 일이지만, MBTI 유형 중 I(내향형)에 속하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많은 시간을 집 안에서, 특히 침대 속에서 보내게 되는 것 같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해외드라마만 보는 친구, 자칭 시네필을 주장하며 영화만 보는 친구
by 김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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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홀릴 만큼 기묘한 이야기 [만화]
작품의 제목은 대개 주제의식을 관통하며 작품의 그 자체로 전개를 견인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일본의 만화가 아라키 히로히코(이하 아라키 선생)의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하 죠죠)'의 제목은 작품의 모든 것을 망라하고 제목이 작품을 끌고 가기도 한다는 점에서 탁월한 작
by 서예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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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우리, 제대로 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만화]
천재 작가라 불리는 아사노 이니오의 작품 "데드데드 데몬즈 디디디디 디스트럭션: 파트 1"이 1월 8일 국내 극장 개봉했다. 일명 데데디디는 SF와 디스토피아, 성장물이 혼합된 장르로, 시사회 이후 많은 국내외 관객으로부터 공감과 호평을 받았다. 나는 시사회에 참여하
by 김유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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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겨울 방학에 보기 좋은 만화들 [만화]
크리스마스도 지나갔고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여름 방학이라면 피서라든지 휴가를 갈 수도 있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에는 이불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다. 따뜻한 전기 장판에 누워 귤을 까먹으며 만화를 읽는 것은 모두의 공통된 겨울방학의 이미지 아닐까. 오늘은 겨울에 읽기
by 양예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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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장 순수한 모습의 사랑을 표현한다면 [만화]
"너를 달에 데려다 줄게." 연인 간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순간이 올 때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비현실적인 문장들을 늘어놓곤 한다. 하늘에 있는 별을 따다 줄 수 있는지, 혹은 위급한 상황에 놓였을 때 목숨을 바쳐 서로 구해줄 수 있는지와 같은 것들을 말이다. 이 글에서
by 김예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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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기타]
ADVENTURE TIME
ADVENTURE TIME 여러분들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척 좋아합니다. 일반적인 만화‘영화’도 좋아하고 에피소드형 애니메이션 등 만화로 된 영상은 대부분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중에 여러분들은 각자 ‘최애’ 애니메이션을 꼽을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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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추천 <라따뚜이> [영화]
기발하고, 소소하고, 훈훈하게
기분이 멜랑꼴리 할 때, 마음이 지칠 때, 단순히 내 마음을 외면하는 것이 아닌 훈훈한 감정이 필요할 때, 순수하고 귀엽고 따뜻한 애니메이션만큼 효과적인 게 있을까. 애니메이션은 드라마나 영화의 '현실감'이 주는 부담감도 없고, 단순히 웃음으로는 줄 수 없는 잔잔한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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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혐오는 세상을 바꿀 수 없어요" [애니메이션]
원피스 『어인 섬』편으로 보는 세상의 변화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분명히 이런 고민을 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어떻게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만화 원피스의 2부 첫 장편 에피소드인 <어인 섬> 편은 원피스의 주제의식을 매우 공고히 드러내주는 에피소드다. 이 글을 통해 원피스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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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기타]
독서 중독자들을 위한, 독서 중독자들에 의한, 본격 독서 덕질 웹툰 <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여기 수상한 웹툰이 하나 있다. 병맛 혹은 천재. 이창현과 유희는 웹툰 마니아라면 이미 익숙하게 접했을 <에이스 하이>와 <빅토리아처럼 감아차라>를 만들어낸 콤비다. 두 작품 모두 '예측 불허의', '참신한', '덕후를 위한' 등등의 수식어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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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기타]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주는 ‘일화’가 많은 삶도 좋지만,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사건’이 많은 삶 또한 재밌다. 굴곡 있는 삶의 가치에 대해 깨닫게 해주는 웹툰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작년 가을, 그러니까 새로운 학기가 막 시작될 즈음의 나는 매우 위태로웠다. 취직이 보장되지 않는 어문계열의 특성상 친구들은 하나 둘 편입을 준비하고, 복수전공을 준비하며 내 곁을 떠났다. ‘나도 뭐라도 준비할걸.’하는 후회와 함께 나만 낙오됐다는 기분을 떨쳐낼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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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웹툰 ‘연의 편지’와 플레이툰, 그리고 애니 [기타]
한국 웹툰의 애니화 가능성을 엿보다
“나도 궁금해, 이렇게 다정한 네가 누군지.” 유난히 더운 여름을 지나던 올해 8월에 시작하여 단 10화를 끝으로 완결. 웹툰의 세계 속에서는 짧은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선풍적인 인기를 끈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네이버 웹툰 ‘연의 편지’이다. 이 작품은 첫 1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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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괴물의 아이 [영화]
보편적인 구조를 가진 평이한 애니메이션이 전하는 이야기는,
나는 이 영화가 끝난 다음, 거의 바로 일본으로 떠났다. 영화 <괴물의 아이>는 시작부터 숨 쉴 틈을 주지 않는다. 어둠 속에서 불이 인다. 짓궂은 목소리를 한 내레이션이 괴물 세상인 주텐가이에서 뽑게 될 단 한 명의 후계자에 대해 얘기한다. 이내 소란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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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인문학, 너의 이름은 [문화 전반]
인문학을 '소비'하는 사람들.
보리는 7년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서로의 20대를 나눠가진 그 사람. 함께한 시간이 쌓인 만큼 깊어질 줄 알았던 사랑은 야속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흐려집니다. 흘러간 세월만큼 쌓인 것은 사랑이 아닌 미움과 서운함일까요. 함께 카페를 차리고 당연한 듯이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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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서재에 초대 합니다 [도서]
본격 도서 선택 불가하고, TMI 가득한 서재 구경 시뮬레이션
어서 오세요. 이곳은 에디터 배지원의 서재입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천천히 둘러보세요. 재생하면서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모두 보시기엔 시간이 걸릴 테니, 몇 칸만 보여드릴게요. 실제 서가배열과는 무관합니다. 정리가 덜 되어서 부끄럽네요. 최근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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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주관적인 시카프(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방문기 [기타]
사인회를 목적으로 간 시카프에서 만난 것들과 행복하게 목적 달성한 이야기이다.
2009년, 아직 전시회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던 어린 학생 시절 우연히 시카프를 알게 되었다. 그 해가 마침 한국만화 100주년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또렷하게 기억한다. 처음 가보는 전시회에 두리번거리며 부스 하나하나에 즐거워했었다. 커다란 전시장을 헤매며 놀았고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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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웹 콘텐츠, OSMU의 중심에 서다 [문화전반]
웹툰의 변신은 어디까지인가
바야흐로 '콘텐츠 osmu'의 시대이다. 여기서 osmu는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줄임말로, 1차로 제작된 콘텐츠를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른 장르로 확장, 재생산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것을 말한다. 이미 미국과 일본 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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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웹툰을 만드는 사람들 [기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웹툰, 그 뒤에 가려진 사람들 혹은 판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하여.
(출처 : 네이버 웹툰) 오래 전 주말에 신문을 뒤적거리다 우주인 작가의 ‘와탕카’를 발견했다. 흐르듯 이어지는 단행본 만화와 달리 치고 빠지는 맛이 좋았던 그 만화를 좇아 웹툰계에 발을 디뎠다. 그 때 만난 네이버 웹툰 초창기에는 지금 같은 예쁜 만화보다 작가 별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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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굿바이, 스피릿 핑거스 [기타]
나만의 색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우연이는 평범하고 소심한 여고생이다. 여느 웹툰의 주인공처럼 예쁘지도 않고,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지만 그래서 더 응원하게 되는 우리의 주인공 우연이는 어느 날 공원에서 크로키 모임인 스피릿 핑거스를 만난다. 그 이후, 조금 수상하고 특이한 '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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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각자의 취향, 웹툰 '좋아하는 부분'
1996년 한국 최초의 웹 코믹 < 무인도 >가 공개된 이후 약 20년이 지난 지금, 웹툰/웹 코믹은 강력한 영향력을 갖는 문화콘텐츠로 자리하게 되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이 등장하게 된 것은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 개봉 전 프로모션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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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결국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 이토록 보통의 > [시각예술]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에게 물어보고 싶다. 웹툰을 많이 보느냐고. 어느덧 웹툰이라는 장르는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웹툰을 본다고 대답하고, 또 그 중 5명은 정말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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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만화를 찢고 나오다 : 영화 < 치즈 인더 트랩 > [영화]
싱크로율 100%의 영화
※ 이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많은 영화들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 된다. 그리고 최근에는 소설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웹툰을 영화화하는 움직임이 많아졌다. 최근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나 '은밀하게 위대하게', '이끼'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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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리브레, 나의 행복은 어디에?
출처 : 네이버 월요웹툰 '홍차 리브레'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과 그 모습은 저마다 다르지만,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는 점에서 삶을 나아가는 방향만은 같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행복하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행복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