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장편 웹툰들 [시각예술]
얼마 남지 않은 방학, 꿀잼 웹툰과 함께!
글 입력 2017.08.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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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넓고 볼 만화는 많다!당신의 얼마 남지 않은 방학을 책임질시간 훅 가는 (지극히 개인적인)꿀잼 '장편' 웹툰을 추천한다.블랙 베히모스작가 / 케이지콘연재처 / 다음 만화속세상탄탄한 세계관과 매력적인 주인공들로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어마어마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수려한 작화,그리고 웹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신속한 업데이트까지 덕질의 3요소를 완성하시는작가님에게 존경을 표한다.각자의 상처를 안고 살아온 주인공들이서로를 만나 연대하고, 함께 싸우며상처를 극복하고 내적, 외적으로 강해진다는 스토리다.원나블로 대표되는소년 만화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한국형 성장 만화, 소년 만화가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이트런작가 / 김성민연재처 / 네이버 웹툰네이버 웹툰 중SF장르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2009년에 연재를 시작해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초 장수 웹툰인지라팬 입장에서는 같이 나이를먹고 있는 것 같은 기분마저 든다.외계 종족의 침공,그리고 행성간의 전쟁을 다루고 있으며그 사이에서 인간의 의지,힘 같은 것들을 보여준다.개인적으로 '프레이' 편은 꼭 추천하고 싶다.스토리 구성이면 구성, 연출력이면 연출력뭐 하나 부족하지 않은알짜배기 에피소드기 때문이다.이 작품의 전체적인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꼭 봐야 하기도 하고 말이다.유미의 세포들작가 / 이동건연재처 / 네이버 웹툰우리 주변에 한 명 쯤은 있는,어쩌면 우리 자신에 가까운평범한 '유미'의 이야기이다.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수준급인 작가는 이 작품에서유미의 생각을 '세포'로 시각화, 의인화 하여표현하는 시도를 한다.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세포들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게 된달까,나의 감정을 인정하게 된 것 같다.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나와 상대방을 조금 더잘 이해하고자 하는 동기가 되지 않을까.[정주희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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