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우렌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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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지금부터 가짜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덤 앤 더머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주승과 구성환이 함께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우렌의 결혼>이 6월 12일 개봉을 확정했다.
<다우렌의 결혼>은 다큐멘터리 조연출 ‘승주’가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으려 했지만, 가짜 신랑 ‘다우렌’이 되어 결혼식을 연출하며 겪게 되는 뜻밖의 힐링 모먼트.
<다우렌의 결혼>은 자신만의 색이 두드러지는 연기 스펙트럼의 충무로 대표 카멜레온 배우 이주승이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입봉을 꿈꾸는 조연출 ‘승주’ 역을 맡았다. 여기에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주승과 덤 앤 더미 케미를 선보인 구성환이 유쾌한 다큐멘터리 촬영감독 ‘영태’ 역으로 출연해 이주승과 찐친 케미를 발산한다. 특히 이주승이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카자흐스탄에서 영화를 찍고 왔다고 한 작품이 바로 <다우렌의 결혼>이라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체포왕>, <영화감독 노동주>의 임찬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감독 박루슬란 감독이 카자흐스탄 촬영 경험을 토대로 <다우렌의 결혼>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주승은 <청계천의 개>(2008)로 스크린에 데뷔하여 <장례식의 멤버>, <원 나잇 스탠드>, <간증>, [U.F.O.], <누나> 등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또한, 정재영, 이성민 주연 <방황하는 칼날>의 ‘조두식’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셔틀콕>에서 ‘민재’ 역으로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과 제23회 부일영화상 신인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소셜포비아>를 비롯하여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 [보이스], [닥터 프리즈너], [해피니스]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자신만의 색이 두드러지는 연기 스펙트럼의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이뿐만 아니라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MBC [나 혼자 산다], tvN [줄서는 식당2]까지 예능까지 섭렵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주승이 <다우렌의 결혼>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그동안 이주승은 강렬한 악역부터 반전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을 맡아 깊은 인상을 자아냈다. 스크린 컴백작인 <다우렌의 결혼>에서는 고려인 결혼식 다큐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으로 떠난 조연출 ‘승주’ 역으로 변신해 관객들에게 밝은 에너지와 함께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주승은 “<다우렌의 결혼>은 재미있게 촬영했다. 카자흐스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알게 되는 경험이었고, 촬영하는 기간 동안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밝혀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임찬익 감독은 “이주승 배우에게서 풍기는 불안한 청년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 그가 어떤 꿈을 향해 달린다면, 충분히 가짜 결혼식까지 꾸밀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주승 배우는 본인이 시나리오도 쓰고 단편도 두 편이나 연출할 정도로 이야기를 구성하는 능력이 있는 배우다. 이주승 배우가 아이디어를 낸 부분을 적극 수용했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우렌의 결혼>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임찬익 감독은 <체포왕>으로 첫 장편에 데뷔하여 제4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 감독상을 거머쥐며 충무로를 이끌 감독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단편 <지구 최후의 날>부터 <디지게구린크로마뇽>, <품질관리> 그리고 시각장애인 영화감독 ‘노동주’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감독 노동주>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임찬익 감독은 2023 경기 시나리오 기획개발지원 사업에서 ‘영혼 보는 의사, 화부’로 세계관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충무로 대표 이야기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살고 있는 한국계 청년 스타쓰의 이야기를 그린 <하나안>으로 첫 장편에 데뷔한 박루슬란 감독은 차기작, 카자흐스탄 배경의 스릴러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박루슬란 감독은 카자흐스탄에서 <쓰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를 찍었던 경험을 토대로 <다우렌의 결혼>의 프로듀서로 참여하여 영화의 완성도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루슬란 감독은 <다우렌의 결혼>에서 카자흐스탄 출신의 고려인 감독 ‘박유라’ 역으로도 출연하여 짧지만 신스틸러로 영화 속에서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다우렌의 결혼>은 임찬익 감독부터 박루슬란 감독 그리고 카자흐스탄 베테랑 현지 스태프들까지 합류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카자흐스탄에서 촬영되어 특별함을 더한다.
임찬익 감독은 “영화 <나의 결혼 원정기>에 스태프로 참여를 해서 우즈베키스탄에 두 달 동안 머물었던 적이 있다. 그때 중앙아시아의 넓은 평원과 고려인을 직접 만나면서 감독이 되면 이곳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글로벌 과정에서 아시아 국가를 한정해 해외 촬영 프로젝트를 공모한다는 소식을 듣고 <다우렌의 결혼>이라는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라며 <다우렌의 결혼>의 시작에 대해 전했다. 임찬익 감독은 <나의 결혼 원정기> 연출부 막내였던 박루슬란 감독과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왔고, 박루슬란 감독이 <다우렌의 결혼> 프로듀서로 합류하며 촬영 장소가 카자흐스탄으로 결정, 탄탄한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행, 먹방, 꿈, 썸 다 있는 이주승,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다우렌의 결혼>은 6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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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입봉을 꿈꾸며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조연출 ‘승주’.
하지만 현지의 고려인 감독 ‘유라’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예정된 결혼식을 놓치게 되며 다큐멘터리 촬영에 문제가 생긴다.
한국에서는 연출을 해서라도 다큐를 완성해 오라는 압박을 가하는데…
이때 ‘승주’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돕던 ‘유라’ 감독의 삼촌 ‘게오르기’는 가짜 신랑, 신부를 구해서 결혼식을 찍자고 하며 ‘승주’가 신랑 ‘다우렌’이 된다.
“지금부터 가짜 결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이 다큐 찍는 게 맞나…?
[박형주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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