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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내가 사랑하는 여성 솔로 뮤지션, 김뜻돌부터 한로로까지 [음악]

여러분도 이 노래를 들으면 '사랑하게 될 거야'

by 방지수 에디터
2026.10.3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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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플레이리스트를 살펴보면 유독 여성 솔로 뮤지션들의 노래가 많다. 인정한다,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그중에서도 자주 찾아 듣고, 특히 애정하는 음악들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김뜻돌


       

      『천사 인터뷰』 (2024)


      김뜻돌의 음악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공연 영상을 보면 에너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김뜻돌이 소화한 '천사' 콘셉트는 강렬하고 몽환적이다. 대비되는 두 가지의 느낌을 함께 가지고 있다. 아래의 영상에서 그 매력적인 모습을 확인해보시라.

       

      그중에서도 이 앨범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은 '손님별', '나는 닫힌 문 대신 창문을 열고', '미카엘'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천사 인터뷰』의 다른 수록곡들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요가난다'에서 '속세탈출', '()'로 이어지는 트랙을 순서대로 들어보기를 추천한다.

       

       

       

       

      『꿈에서 걸려온 전화』 (2020)

       

      앨범 『꿈에서 걸려온 전화』에서는 '작은 종말(feat. 정우)'과 '샤워를 해야해'를 좋아한다.


      '작은 종말'은 해와 달의 관계에 빗대어 미움과 사랑, 동정 등의 감정을 표현한 점이 참신하다. 게다가 내가 좋아하는 또 다른 인디 뮤지션 정우가 피처링해 더욱 애정하는 곡이다.

       

       

       

       

      '샤워를 해야해'는 보사노바 특유의 리듬이 매력적이다. 평소 보사노바를 좋아하는 만큼 자주 찾아 듣게 된다.

       


       

       

       

      백예린



      『선물』 (2021)


      『선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돌아가자'다.

       

       

       

       

      이별했거나 멀어진 사람을 떠올리며, 여전히 내 안에 남아 있는 감정을 이렇게 서정적이고 산뜻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서정적인 느낌은 가사에서, 산뜻한 느낌은 멜로디에서 오는데, 이 대비감이 특히 매력적이다.


      『Flash and Core』 (2025)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을 시도한, 비교적 최신 앨범이다. 좋아하는 뮤지션이 꾸준히 새로운 음악을 발표한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Flash and Core』에서는 'Take pills'를 가장 좋아한다.

       

       

       

       

       

      정우



      『클라우드 쿠쿠 랜드』 (2023)

       

       

       

       

      이 앨범의 4번 트랙인 '클라우드 쿠쿠 랜드'를 정말 사랑한다.


      나는 밴드 음악을 좋아하지만, 하드록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다. 대신 저음이 강조된 사운드에 신나는 멜로디, 슬픈 가사가 어우러진 음악을 좋아한다.


      '클라우드 쿠쿠 랜드'는 이 세 가지 조건에 정확히 부합하는 곡이다. 게다가 평소 정우의 목소리를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애정한다.


      앨범에서는 '클라우드 쿠쿠 랜드' 다음으로 '허물', '들불' 순서로 좋아한다.


      좋아하는 마음이 커서 실물 CD를 소장한 첫 앨범이다. 심지어 당시에는 CD 플레이어도 없었는데 말이다.

       

       

       

      한로로



      『이상비행』 (2023)


      '사랑하게 될 거야'를 좋아한다.

       

       

       

       

      특히 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 영상을 보면 가슴이 벅차오른다. 부끄럽지만, 처음 이 영상을 봤을 때 너무 좋아서 울었다. 무대에서 전해지는 에너지가 좋아 몇 번이고 다시 시청한 영상이다.

       

      이후 한로로의 팬이 되어, 한로로가 쓴 소설 『자몽살구클럽』도 사서 읽었다.

       

      *

       

      이렇게 좋아하는 음악들을 모아놓고 보니 나의 취향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다.


      베이스가 돋보이는 음악, 신나는 멜로디와 슬픈 가사가 어우러진 음악, 그리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뮤지션들을 좋아한다.


      앞으로도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꾸준히 음악을 들려주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 역시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오래도록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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