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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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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는 볼 수 없었던 세상을,

그들의 시선과 역사를 빌려 완성합니다.

그렇게 그들의 마스터피스를 이해합니다.

 

 

 

돌고 돌아 일러스트로, 일러스트레이터 뭉을 소개합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냥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뭉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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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께서 ‘마냥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을 그린다고 소개해 주셨어요. 특별히 문구를 작가님의 작품의 정체성으로 추구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몇 년 전 힘든 시기를 겪었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감정적으로 슬픈 그림을 보면 제 자신이 더욱 취약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따뜻하기만 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고, 이후 그것은 제가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마음을 다잡는 방식이 되었습니다. 문구를 처음 정했을 때는 그냥 저 자신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 문구가 지금은 저의 그림의 정체성이 되었습니다.

 

 

- 작가님께서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어릴 때부터 그림을 좋아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건 2022년부터예요. 그전까지 저는 그림을 그저 취미로만 그렸고, 사실 그마저도 오랫동안 손을 놓고 있었던 상태였어요. 저는 전공도 그림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분야거든요.

 

[크기변환]6_2022년 이전 그림 (2017).png

 

 

대학에서 진로를 고민하며 여러 가지를 시도해 봤어요. 복수 전공을 해보고 다양한 분야를 탐색해 보기도 했지만, 결국 다시 그림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돌이켜보면, 제 전공이 그림과는 워낙 다른 분야이다 보니,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수록 오히려 그림에 대한 갈망이 더욱 커졌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전공을 완전히 버릴 생각은 없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그림이 제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또, 앞서 말씀 드렸던 힘든 시기를 겪었을 때 자연스럽게 다시 그림을 찾는 저를 발견하며, 그림이 제 삶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어요. 이렇게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과 개인적인 경험을 거치며, 결국 그림이 제게 가장 큰 의미를 가진다는 걸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진지하게 그림을 대하고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때를 기점으로 저의 그림 스타일도 많이 달라지게 된 것 같아요. 이전에는 제가 추구한다고 말할 수 있는 특정한 스타일도 없었고, 그냥 취미로 그렸다 보니 기본기도 현저히 부족했거든요. 그때부터는 크로키 연습도 하고 기본기를 다지면서 점점 정돈된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다정한 그림’이라는 저의 정체성도 그때 확립이 되었습니다.


 

- 3년 전 처음 그림 공부를 시작하셨다니 놀라워요. 그 당시 그림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도 여쭤보고 싶은데.

 

저는 다른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침을 받은 적이 없어요. 오직 독학을 열심히 했죠. 사실 누군가 저의 그림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하는 것이 저에게는 조금 무섭게 다가왔거든요.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공부하려면 혼자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대신 온라인 강의를 많이 찾아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다정한 온기를 그립니다, 뭉의 그림



- 작가님이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작품이 있을까요?

 

한강을 배경으로 한 그림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의 메인 작업인 동시에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이거든요.

 


[크기변환]2_네가 내 곁에 있어서 기뻐-한강.jpg

 

 

네가 내 곁에 있어서 기뻐

 

 

학교에 다닐 때 한강으로 나들이를 갔던 때가 있어요. 그때 직접 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 작업한 건데, 그릴 때 정말 행복했어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 제 감정이 많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작품도 행복했던 감정을 가득 담아 그린 작품이라 그런지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다정함과 따뜻함이 유독 많이 묻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 작품을 대표작품이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고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그 외에는, 가수 [페퍼톤스]를 그렸던 그림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그때가 한창 수채화 연습을 할 때였거든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썸네일로 만들어서 올렸던 그림인데, 다들 ‘따뜻하다’고 피드백해 주셨던 게 무척 기뻤어요.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가 그림에서 온전히 드러났다는 사실에 감사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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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작가님께서는 '마냥 따뜻하고 다정하다'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마냥 다정하고 따뜻하다’란 무엇인가요?

 

저는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행복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그림 속 인물들은 주로 웃고 있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란색 톤을 자주 사용해요. 물론 파란색을 많이 쓰긴 하지만, 그럴 때면 마지막 보정 단계에서 전체적으로 따뜻한 색감이 되도록 톤을 조절하고 있어요.

 

 

- 저는 작가님의 작업을 보면 어떤 상황을 포착한 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요. 그림을 그릴 때 특정한 상황을 정해놓고 그림을 그리시는 것일까요?

 

상황을 먼저 정해놓고 그림을 그리는 것은 아닌데,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그리고 있는 그림의 상황이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스케치를 할 때는 그저 ‘이런 자세의 인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시작하거든요. 그런데 스케치를 진행할수록 저의 머릿속에서 그 장면의 이야기가 점점 확장되는 것을 느껴요.

 

그리고 제가 메인 작품으로 소개해 드렸던 작품이 그런 경험이 유독 강했던 것 같아요. 제가 종강할 때쯤 그 그림을 그렸는데, 자세히 보면 한 명의 인물은 화구 통을 메고 있고 다른 한 명은 신발주머니를 들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그런 모습을 담으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었는데, 당시 제가 종강이 가까워진다는 사실에 대한 즐거움과 기쁨이 그림에 함께 녹아들어서 기분 좋은 상황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그려진 것 같아요.


 

- 저의 아주 사적인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작가님의 그림 중 신호등을 기다리는 그림을 가장 좋아해요. 해당 그림을 보면 제가 그 당시에 있었던 것 같다는 착각이 들거든요. 개인적으로 작가님께서 '상황을 포착한다'고 가장 크게 느낄 수 있었던 그림이었습니다.

 

 

[크기변환]3_다음엔 진짜 안 다칠게 고마워-신호등.jpg

 

 

다음엔 진짜 안 다칠게 고마워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그 그림은 제가 지금까지 그렸던 그림 중 정말 어려웠던 그림이었어요. 낙서를 하듯 그리다가 구체화했던 것이었는데, 그전까지는 제가 채색을 워낙 어려워해서 완성도 있는 그림을 SNS에 잘 올리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그 그림은 이전에 그렸던 그림보다 유독 완성도 있게 나왔고, SNS에 나왔더니 생각보다 큰 호응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 그림을 통해 수채화를 조금 더 연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어떻게 보면 그 그림이 저에게 계속 수채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자신감을 준 그림이라고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작가님의 그림 속에는 항상 두 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 같아요. 남색 머리의 친구와 갈색 머리의 친구요. 메인 작품도 두 친구의 그림인데, 두 친구는 특별하게 작가님께서 정해놓은 설정이 있는 캐릭터들인가요?

 

처음부터 설정을 정해두고 그린 건 아니에요. 자연스럽게 자주 그리게 되고 손이 가는 스타일이 있어서 계속 그 두 캐릭터로 그리게 된 것 뿐이에요. 한 명은 그림을 그리고, 한 명은 체육을 한다는 정도의 작은 특징은 설정해두고 있지만, 특별하게 세부적인 이야기를 정해놓지는 않았어요. 실제로 기자님 외에도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둘의 관계에 대해 여쭤보고 계세요. 어떤 분은 저와 저의 동생인지 여쭤보기도 하셨죠. 하하.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하시기 나름이라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저는 둘의 관계를 굳이 정의 내리고 싶지는 않아요.

 

 

- 그렇다면 수작업 재료들 중에서도 가장 선호하는 재료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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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색연필을 접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아직은 수채화를 가장 좋아하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어릴 때부터 수채화를 정말 못했거든요. 그리고 그 사실에 항상 속상해했죠. 그래서 저에게 수채화는 단순히 도구를 넘어서서 도전하고 싶은 무언가였어요.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었을 때 수채화만큼은 꼭 연습해서 다룰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수채화를 사용하게 되었고, 지금은 저의 메인 재료가 되었죠. 그만큼 저는 매일 수채화를 사용하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하하.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아요.

 

 

 

뭉 작가가 그림을 그리는 순간을 조금 더 자세히 포착합니다



- 작가님의 최근 작품은 모두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어요. 디지털 작업이 아닌 수작업을 고집하시는 이유도 있을까요? 저에게 수작업은 '실수할까 봐 걱정되는 것'이거든요.

 

디지털은 캔버스를 무한히 확대할 수 있어서 저에게는 오히려 너무 광활하게 느껴졌어요. 반면, 수작업은 종이의 질감이나 연필의 느낌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어서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더라고요. 물론 저도 처음에는 실수에 대한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막상 수작업으로 작업하다 보니, 생각보다 제가 원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을 때는 그것을 어느 정도 수정할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요즘은 ‘마지막에 디지털로 보정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서 부담을 덜어내고 있어요. 하하.

 

 

- 하하. 좋네요. 그렇다면 그림을 그리며 가장 주의를 기울이는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인물의 동세를 많이 중요시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나 스케치를 할 때, 작은 행동을 그릴 때도 리듬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해요. 예를 들어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보면 인물들이 아주 사소한 움직임을 해도 그 움직임이 춤을 추는 것처럼 느껴지고 경쾌하게 다가오잖아요. 그런 느낌이 저의 그림에도 담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유독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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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면서 힘들거나 어려웠던 순간도 있었을 것 같아요. 특히 독학으로 그림을 공부하니 더욱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기술적으로는 어려움이 항상 있었고 지금도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어려움'보다는 처음 그림을 다시 시작할 때는 '두려움'이 컸어요. 제가 그저 취미로만 했던 것을, 그것도 한동안 그리지 않았던 것을 다시 진지하게 마주하기로 했던 거잖아요. 그래서 그림을 그릴 때마다 저 스스로의 실력이 불만족스러워서 너무 속상했던 것 같아요.

 


- 어떻게 보면 그림을 시작한 동시에 슬럼프가 왔던 거네요. 작가님께서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다면.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서 친구 두 명만 팔로우하게 하고, 매일 그림을 올렸어요. 그 당시 저에게는 오직 그 두 친구들만이 저의 유일한 관객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그 친구들이 제가 그림을 올릴 때마다 매일 하트를 눌러주고 응원해 줬어요. 저에게는 그것이 정말 큰 힘이 됐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친구들 덕분에 초반에 그림을 계속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유튜브에서 ‘그림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한 조언’ 같은 영상을 보고도 큰 위로를 받았어요. 특히 ‘망치면 그냥 안 보여주면 된다’는 말이 인상 깊었어요. 덕분에 부담을 덜고 편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었어요.


 

- 그럼에도 마음을 다잡았다니 정말 대단해요. 그렇다면 그렇게 그림을 다시 시작한만큼, 앞으로 그림으로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나요? 도전해 보고 싶거나, 제작해 보고 싶은 것이 있는지 궁금해요.

 

책 삽화를 그려보고 싶어요. 책이라는 매체도 좋아하지만, 제 그림이 책 삽화로도 잘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사실 굿즈 분야에 대해서도 몇 번 도전해 본 적이 있어요. 작년에도 간단하게 행사에 나가 부스를 열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깨달은 점이 저는 굿즈를 제작하려 하면 주객전도가 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림을 위한 굿즈를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굿즈를 위한 그림을 그리게 되더라고요. 어떻게 그려야 더 잘 팔릴지를 우선시하게 되었죠. 그래서 굿즈보다는, 조금 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그림의 분위기를 잘 전달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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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항은 많은 작가님들께서 갖는 고민인 것 같아요. 그래도 오프라인 행사에 나가 즐거웠던 경험도 분명 있을 것 같은데. SNS 상에서 호응을 얻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니까요.

 

맞아요, 정말 힘들었지만 뿌듯했어요. 부스 하는 것이 저에게는 처음이었거든요. 사람을 응대하는 일이 저에게는 익숙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불특정 다수에게 직접적으로 저의 그림을 보여드리고 눈앞에서 예쁘다는 등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니 무척이나 힘을 얻을 수 있었어요.

 

특히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어요. 제가 나갔던 행사가 오직 그림만을 위한 행사는 아니었기 때문에, 해당 행사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이 그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한 분께서 저의 그림을 봐주시고 저를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이미 저를 SNS에서 팔로우하여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씀해 주시니 무척이나 반가웠던 기억이 있어요.

 

 

- 작가님께서 다음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 나가시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두번째 오프라인 행사인데, 특별히 갖고 있는 목표나 꿈이 있을까요?

 

첫 서일페다보니 큰 꿈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다만 그곳에는 그림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많은 분들께서 찾아와 주시잖아요. 그분들께 제가 저의 그림으로 담아내고 싶은 분위기와 추구하는 방향성을 최대한 잘 전달하고 싶어요.

 

 

 

마무리 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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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에게 '그림'이란?

 

‘언제나 그리운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그림을 그리며 꿈 꾸는 미래의 꿈이 있다면.

 

지금처럼 그림을 즐기며 따뜻한 그림을 그리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이 더 많아질 테니까, 그만큼 다양한 요소가 반영된 그림을 그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흐른다는 것은 그만큼 저의 취향이 넓혀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제가 쌓아 올리고 넓혀나가는 취향을 그림에 잔뜩 담아, 따뜻함과 다정함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 지금까지 들었던 피드백 중 가장 인상 깊은 피드백이 있다면.

 

제가 대학교에서 미술 교양 수업을 들었어요. 그런데 해당 강의를 담당해 주셨던 교수님께서 저에게 강의 마지막에 해주셨던 말씀이 있어요. '최근에 만난 사람 중 저만큼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이야기가 정말 깊이 기억에 남아있어요.

 

 

- 마지막으로 이 인터뷰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제 인터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는 워낙 좋은 그림을 그리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을 보내주실 때마다 너무 감사한 마음을 느껴요. 그렇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응원이 저에게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인터뷰를 읽어주시는 분들도, 맨날 행복한 순간만 있을 순 없지만, 제가 그리는 그림처럼 따뜻한 순간이 자주 찾아오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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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토큐자
작가님의 그림을 정말 좋아해요~!! 많은 곳에서 자주 보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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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5 12:11:3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