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 by EUNU]

오늘은 저의 롤모델이자, 닮고 싶은 사람이자, 존경하는 사람을 그려보았습니다.

2주 전, J.Fla 님의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받는 일은 언제나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한 곡 한 곡마다, 이 사람만이 부를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더 감동적이었어요.

J.Fla 님은 제가 생각하는 '까막별'에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자그마한 별이었지만, 이내 많은 사람이 찾는 큰 별이 되었으니까요. 밑바닥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꾸준히 한 가지를 일궈왔다는 것, 실패와 부족함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달려왔다는 것이 그녀가 빛날 자격이 있는 사람임을 증명합니다.

이 그림 속 그녀가 눈을 감고 그리고 있는 것은 어쩌면, 제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값진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속에 품고 있는 롤모델이 있으신가요? 언젠가는 저도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밤하늘의 별빛을 가슴 속에 담아봅니다.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