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 빛2014

글 입력 2014.12.0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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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리 |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빛2014”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이 14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 전시회는 당해의 국내외 청년작가 중에서 작품 활동이 활발하고 창조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작가를 지역별로 선정하여 이들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이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하정웅(광주시립미술관 명예관장) 선생의 다수의 작품기증과 함께 젊은 작가를 발굴 육성해야 한다는 그의 뜻을 이어 시작되었다. 하정웅 선생은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미술작품컬렉터로서 메세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재일동포 2세로 이미 국내외에 알려졌다. 하정웅 선생은 1993년에 시작하여 5차례에 걸쳐 총 2,302점을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했고, 이번 제6차에는 221점을 기증할 예정이다.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은 하정웅 선생의 확고한 철학을 담고 있다. 그의 컬렉션은 재일 한국인의 역경과 삶의 비애, 그리고 희망의 정신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로 인간의 보편적인 존엄성인 인권의 중요성을 함축하고 있는 인류애와 평화를 갈망하는 기도의 모습을 담고 있다. 그는 광주시립미술관을 포함한 국내 여러 박물관, 미술관 등에 자신이 수집한 자료들을 기증해 재일동포 역사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들을 국내외에 알려왔고 동시에 한국미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젊은 작가를 발굴 ․ 육성해야 한다는 하정웅 선생의 의지와 한국 미술의 미래를 바라보며 적극적인 청년작가의 발굴 등의 미술관 정책을 반영하여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이 개최되었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2001년부터 전국 작가를 대상으로 5-7명씩을 선정하고 이들 작가를 초대하여 전시 기회를 부여하며 적극적인 청년작가 육성의 기회를 넓혀 왔다.  
올해에도 전국을 서울․경기,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북․강원․제주 등 총 6개 권역으로 나누어 45세 미만으로 작업 활동이 왕성하고 실험성과 독창성이 강한 작가, 현대미술의 시대적 흐름이나 상업적 기류에 편승하지 않고 작업 성과가 돋보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중심으로 작가선정 작업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작가 선정에는 지역별 연구직들의 긴밀한 자료 공유를 통한 전국 시도립미술관 네트워크가 활용되었다. 선정과정에는 광주시립미술관을 포함한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의 전국 시도립미술관의 학예연구직들이 참여했다. 각 미술관 학예연구직의 회의를 거쳐 총 23명의 작가가 추천되었고, 작가들의 작품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 5월 광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이후 이들 작가의 작업 성과와 더불어 전시 환경과 장르 등을 고려해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직 회의를 통해 최종 작가가 선정되었다. “빛2014” 초대작가로 최종 선정된 작가는 최수정(서울․경기), 이정록(광주․전남), 강주현(강원․제주), 오완석(대전․충청), 서평주(부산․경남), 장용근(대구․경북), 신도원(광주․전남)이다.
 
 
 
 

 
 
광주시립미술관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
 
2014-11-27 ~ 2015-02-22
[조호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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