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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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41 '위로'
치열하고도 힘든 이 사회에서
아침 출근길 좋은하루되라는 편의점 아저씨의 한마디가, 지겨운 수업을 들으러가는 등교길 옹기종기 모여있는 길고양이 가족들이, 무엇이 되었든.. 고된하루를 마치고 나와 보이는 해지는 풍경이 우리는 때때로 이러한 작은 일에 큰 위로를 받는다. 작은 것에 위로를 받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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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40
내가 나를 위로하며 스스로를 일으켜 세울 때 까지 - 가담항설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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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9
나도 너를 좋아하고 너도 나를 좋아해서 우리 서로 좋아하니까 그거 하나면 충분할거라고 믿는 어리석은 믿음 또 그 믿음속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어리석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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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8
간혹 우리는 미움 받고 싶지 않아서,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누구에게나 사랑받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냥 누구나 나를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를 원해서요 이렇듯 저는 이렇게 살아왔습니다. 어느 순간 나의 배려가, 나의 이해가 당연한게 되버리는 그 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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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7 '졸업'
새로운 출발을 위해 우리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발버둥친다. 어렵게 어렵게 출발을 했더니 달려가는 과정도 경쟁 가운데 놓여진다. 출발선이 있었으니 도착선에 왔지만 우리는 또 다른 출발을 위해 똑같이 발버둥 친다. 우리의 진정한 졸업은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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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6
가슴아픈이별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게 이런걸까요 우리가 사랑이라면 - 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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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8
스쳐가듯, 언젠가 또 다가올 질문을
*** 나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형태조차 알 수 없는 많은 생각에 숨막힐 때 어떻게든 벗어나려 급하게 글을 쏟아낼 때가 있다. 우연히 깊은 우울에 빠져있었을 때 거의 토하듯이 써내린 글을 꺼내 읽어보았다. 먹먹해졌다. 나 너무 힘들어했었구나, 그때의 나는 무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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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5 '2018년'
. . . 2018년을 앞두고 응급실에 다녀올 정도로 많이 아팠어요 너무 아픈 나머지 곧 18년도가 다가온다는 두근거림과 17년을 돌아보자는 생각도 못했지요 ㅠ_ㅠ 정신차리고 보니 31일 이네요 이대로는 보낼 수 없다 생각하고 부랴부랴 펜을 들었어요 연말에 이렇게 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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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4 '사랑의무게'
. . .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원해요 그대에게 있어 난 안식처 이길 바라요 바쁜 하루 중에도 날 떠올리면 편안해질 수 있게 노력해볼게요 : ) '그렇더라고요' - 데이식스 빨간 장미의 꽃말은 열정, 불타는 사랑 내가 너를 막 대하고 신경도 하나도 안 쓴다니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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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3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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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7
밤하늘의 별이 되어 네 하늘을 비추면
그 언어들이 아름다운 반짝임으로 네게 전해질까
* 네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망설임에 망설임으로 감싸져서 언어가 아닌 하나의 형태가 되어 배회 할 때 나는 이것들을 내가 머무는 밤하늘에 띄워 보내 밤하늘의 별이 되어 네 하늘을 비추면 그 언어들이 아름다운 반짝임으로 네게 전해질까 라며 작은 바람과 함께 -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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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6
* 나 나 라는 사람은 나도 모를 정도로 길고 아득한데 나를 바꾸는건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너무나 짧은 순간인 것만 같다. 지금의 나는 무수한 순간들 속에 그 순간만을 기다린다 - 순간, 희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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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5
오늘 밤은, 나의 밤에 대해 상영해 보았다
* 나의 밤은 9:00PM ~ 4:00AM 까지 상영된다. 내 하루 중 제일 편한 날 언제든 내가 원하는 시간에. 매일 밤 그 시간을 감상하는 것을 사랑한다. 펼쳐진 어두운 들판에 모든 생각을 풀어놓는다 그것이 뒹굴든 가만히 있든 어디론가 튀어버리든 그대로 둔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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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글로담는감성_32
날이 조금 짧아졌습니다
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겠습니다
많이 수고한 당신께, 오늘 하루는 어땠나요 늘 언제나 응원할게요 당신의 간절한 꿈을 위해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버렸고버리기엔 차마 아까운 시간입니다어디선가 서리맞은 장미한송이피묻은 입술로 이쪽을보고있을것만 같습니다날이 조금 짧아졌습니다더욱 그대를 사랑해야 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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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4
어른 아이의 이야기
*** 예전엔 이해 못했던 모습들이 이해되는 순간 나는 극적으로 내가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그 순간이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두려워지는 것이다. 마음과 달리 이성이 앞서나가는 것만 같아서 그리고 넓어지는 시선을 감당할 만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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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3
언제쯤 넓어질까, 언제쯤 행복 할 수 있을 만큼 단단해질까
*** 아 너무 지친다 그냥 지친다 왜 지치는지 생각 할 이유조차 모르겠을 정도로 책상에서 잠시 멀어져 매일 밤 나를 반강제로 안아줘야 하는 이불에 쓰러지며 중얼거렸다 ... 나만 알 수 있을 이불에 배어있는 냄새를 음미하다 눈을 잠시 감아보다가 온갖 걱정 뒤섞인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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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정거장32
위로 중에 제일 사랑하는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침묵이다.
*** 위로 중에 제일 사랑하는 위로가 있다면 그것은 침묵이다. 침묵과 조용히 와 닿는, 그저 바라봐 주는 눈빛. 내가 가장 나락에 떨어져 있을 때에는 한 단어 조차도 받아들이기 벅찰 만큼 두려움에 나의 모든 것들이 닫혀 있기에. 그렇게 어둠 속에 배회 하는 동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