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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감자처럼 평범하고 거북이처럼 느려도 괜찮아, '포테이토 터틀' [사람]

벨의 도전은 To be continued..

by 정민경 에디터
2026.03.01 08:29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포테이토 터틀’ 유튜브를 운영 중인 벨. 채널명에는 '비록 감자처럼 평범하고 거북이처럼 느리더라도 꿈을 쫓아가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벨의 버킷리스트는 때로 무모해 보이고 비현실적인 도전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인도 배낭여행, 북극에서 북극곰이랑 사진 찍기, 푸드트럭 장사하기, 제니랑 커피 한잔하기까지. 하지만 벨은 포기하지 않으며, ‘하고 싶다’라는 마음 하나로 곧장 몸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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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potatoturtleee

 

 

영상 내내 벨은 망설임이 없다. 하고 싶으면 하고, 마음 가는 대로 도전한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베이커리 간판을 어떻게 읽는지 묻고, 미국 길거리에서는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자신의 영어 이름을 지어달라고 부탁한다. 실제로 이때 지어진 영어 이름으로 지금의 ‘벨’이 되었다.


필자 또한 영어 이름을 지어주는 콘텐츠를 통해 벨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낯섦을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 대담하게 나아가는 여유가 화면 너머로 전해져 그때부터 영상을 즐겨보기 시작했다.

 

 


꿈을 숨김없이 꾸는 방법


 


 

 

약 1년 사이, 벨은 100개의 버킷리스트 중 11개를 이루었다. 그중 필자는 가장 최근 영상이자 새해 첫날에 업로드된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보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

 

광활한 자연이 주는 시각적인 감동도 기억에 남았지만, 영상 중간에 전하는 벨의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사람들이 죽기 전에 공통적으로 후회하는 게 한 가지 있대요.

‘내가 왜 그랬을까..?’ 했던 일을 후회하기보다는

하고 싶었던 걸 하지 못한 걸 가장 후회한다고 해요.

 

남들에 맞추느라 또 실패가 두려워서 혹은 나중에 나중에 하고 미루다가

정작 내 삶을 살지 못한 걸 가장 크게 후회한대요.

 

그래서 전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꿈 꿔보려고요.


 

사실 지금도 필자는 ‘그때 그거 도전해 볼걸.’과 같은 후회가 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그때는 그렇게나 두려웠던 선택들이, 지금 돌이켜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유였다는 사실과 함께. 실패를 예측하거나, 내 삶의 속도를 주변 평균에 맞추느라 스스로를 멈춰 세웠던 순간들이 떠올랐다.

 

 


 

 

‘포테이토 터틀’의 정체성과 시작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문장은 첫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첫 영상에서 벨이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요즘에는 하고 싶은 걸 당당히 말하는 게 조금 어려워진 것 같아요.

그냥 남들 눈치 보느라 제 꿈을 숨기게 되더라고요.

오늘부터는 제 꿈을 숨김없이 꿔보려고요.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다고 말하는 용기. 벨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는 이유는 바로 이 태도에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도전에 진심이며, 진솔한 사람이기 때문에.

 

벨은 꿈을 이루는 데 성공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꿈꾸게 된 시작부터, 그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도 숨김없이 보여준다. 그래서 보는 사람에게도 용기와 꿈을 전해준다.

 

 


To be continued..


 

벨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꿈을 가진 사람의 모습은 이렇게 빛나는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레 든다. 앞으로 벨이 어떤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나갈지도 기대된다. 동시에 필자 역시 바쁜 일상에서도 낭만과 도전을 잃지 않고 사는 사람이 되고 싶다.


'포테이토 터틀'의 영상은 언제나 ‘To be continued..’라는 문장으로 끝난다. 이 문장은 아직 벨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느려도 괜찮고, 조금 서투를지언정 괜찮다. 중요한 건 멈추지 않는 것이다.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꿈을 열심히 쫓아가기 위한 우리의 도전 역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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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스타그램 @imfinethankyou.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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