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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뷰티’라는 관심사로 가득 채워진 공간 [공간]

온라인 유통이 제공하지 못하는 오프라인의 ‘체험’형 만족감

by 김유정 에디터
2025.11.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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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일엔 마켓컬리에서 운영하는 ‘뷰티 컬리 페스타 2025’에 방문하였다.

   

그저 ‘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미리 예매해두었고, 나보다도 뷰티를 좋아하는 친구와 동행하여 오감으로 직접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손 가득 기프트를 가지고 나와 몸은 지쳐도 든든하고 뿌듯한 하루를 채운 느낌이었다.

 

‘뷰티 컬리 페스타’는 올해로 2번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심지어 ‘뷰티’를 카테고리로 하여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유통채널 ‘쿠팡’, ‘무신사’, ‘올리브영’ 또한 이런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뷰티’라는 카테고리 하에 많은 회사들이 페스타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사람이 붐빈다.

 

컬리의 경우, 얼리버드 및 등급 혜택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3만~5만 원의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얼리버드 구매의 경쟁률은 꽤나 치열하다. 올리브영페스타 역시 티켓 구매의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기업들이 열혈히 소비자에게 체험을 유도하는 ‘광고’를 내보내는 것과 달리, 브랜드를 자발적으로 체험해 보기를 원한다는 것 자체가 ‘뷰티’라는 카테고리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징표이기도 하다.

 

방문했던 뷰티 컬리 페스타의 경우, 익숙한 브랜드와 다소 낯선 브랜드들이 한 공간에 모여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입장할 때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든 기프트를 제공하고, 페스타 내의 여러 부스 별 미션을 완료하면 추가로 미션 완료 기프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놀이공원처럼 원하는 브랜드의 부스에 줄을 서서 브랜드에서 준비한 제품 체험 및 다양한 프로그램(게임, 퀴즈 등)을 경험하고 그에 맞는 사은품(주로 샘플 혹은 게임에 따라 본품을 제공한다)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알고있던 브랜드의 제품철학이나 새로운 라인업 혹은 미사용 제품을 경험해 보기도 하고,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며 즐거움을 얻는다.

 

사실 이 모든 것은 브랜드의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지불한 참가자들이 이 광고에 크게 만족하는 이유는 ‘관심 있는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한 번에 모여있어 직접 경험해보고 크고 작은 제품들을 받아 사용해볼 기회를 얻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본품을 구매하지 않는 이상 제품을 체험해볼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페스타는 이러한 온라인 유통의 한계의 돌파구가 되면서도 해당 브랜드에 고관심 타겟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할 수 있기에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성수에 대한 인기도가 높아진 것, 최근 큰 호평을 받았던 김천에서 열렸던 김밥축제 등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한 지역 그리고 지역축제와 온라인 유통전문 기업의 홍보형 페스타는 당연히 목적 등에서 다른 점도 있지만 해당 카테고리에 관심있는 소비자와 여러 제품이 모여 큰 만족도를 올릴 수 있는 이런 축제들이 더욱 다양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생겨 줄어드는 오프라인 체험에 다양성을 부여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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