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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소통이다
리뷰
공연
[Review] 작은 시선으로 시작되는 거대한 연결 -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6'
사람과 사람이 눈을 맞추는 순간에 발생하는 강력한 연결
사회에는 암묵적 합의가 있다. 이를테면 장례식장에서 오프숄더를 입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전철이 오기 5분 전이어도 화장실에서 줄을 서야 하고, 상사의 차를 얻어 탈 땐 조수석에 앉아야 한다. 뒷자리 문을 열면 자네는 내가 택시 기사로 보이냐는 말을 듣는다. 많은 경우 제약들은 서로 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줄이고 관계를 완만하게 만든다. 하지만 때로는 단체
by
이지연 에디터
2026.09.16
리뷰
공연
[Review] 노래가 스며드는 행성에서 맞는 가을 -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공연]
씨엔블루, 적재, 장범준, 그리고 어반자카파와 함께한 낭만적인 가을의 음악축제
9월 초입부터 불어온 달큰한 가을 바람을 타고. 공항버스를 타고 달려 비행기 표도 없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행객들을 보며 느끼는 설렘도 잠시. 택시를 타고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동한다.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로 향하기 위함이다. 보라색 슬로건과 보라색 티를 입은 사람들이 빼곡한 페스티벌 입구. 저 멀리서 어떤
by
채혜인 에디터
2026.09.15
리뷰
공연
[Review] 기억은 몸에 남는다 - '뉘엿 뉘엿 - 아스라히'(아함아트프로젝트)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26
‘저묾’은 끝이 아니라 가장 선명해지는 순간
이제 세상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소통할 수 있게 됐다. 휴대전화 화면만 켜면 지구 반대편 사람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대이다. 그러나 기술은 우리를 연결했다고 해서 우리가 정말 연결됐다고 말할 수 있을까. 올해로 29회를 맞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는 바로, 이 질문에서
by
김수민 에디터
2026.09.15
문화소식
문화현장
26년 가을연극축제 - 이번 주, 축제의 첫 무대
분야
공연 ·
기간
2026.09.19 - 2026.11.29 ·
장소
비유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kayasism@naver.com
퇴근 후, 또 다른 내가 시작됩니다. 서로 다른 일터에서 하루를 보낸 사람들이 저녁과 주말의 시간을 모아 한 편의 연극을 만듭니다. 2026 가을연극축제 「직장인들의 이중생활」은 직장인 극단의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만나는 생활문화 연극축제입니다. OPENING PERFORMANCE 이번 주, 축제의 첫 무대 극단 아해 〈기획2팀〉 극단 아해 〈기
직접 등록 - 전국직장인연극단체협의회
2026.09.13
문화소식
문화현장
26년 가을연극축제 - 직장인들의 이중생활
분야
공연 ·
기간
2026.09.19 - 2026.11.29 ·
장소
비유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무료 ·
문의
kayasism@naver.com
2026 AUTUMN THEATER FESTIVAL 2026 가을연극축제 「직장인들의 이중생활」 퇴근 후,또 다른 내가 시작됩니다. ABOUT FESTIVAL 낮에는 직장인,밤에는 배우 낮에는 회사원, 교사, 엔지니어, 자영업자처럼저마다의 자리에서 하루를 보내고,퇴근 후에는 대본을 들고 연습실로 향합니다. 서로 다른 일터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저녁과 주말의
직접 등록 - 전국직장인연극단체협의회
2026.09.13
리뷰
공연
[Review] 춤과 춤 아닌 것 사이 - 열혈예술청년단 '바디 그라데이션'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 SIDance2026
AI가 만들어낸 '무용수다운 몸'과 실제 무용수의 불완전한 움직임을 대비하며, 몸과 춤의 경계가 어디에서 시작되고 끝나는지를 묻는다.
9월 9일(수),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2026에서 열혈예술청년단의 <바디 그라데이션>을 관람했다. 2000년 창단된 열혈예술청년단은 실험과 도전을 모토로 장소 특정적 공연과 기술 융복합 공연 등 다양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서울세계무용축제에서 선보인 <바디 그라데이션>은 춤을 구성하는 움직임과 신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며, '어떤 것이
by
최온유 에디터
2026.09.12
리뷰
공연
[Review] 몸으로 연주하는 소리 없는 교향곡 - 카셀 무용단 '황홀경에 대하여 – 변형된 교향곡'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공연]
독일 카셀 무용단 '황홀경에 대하여 – 변형된 교향곡'에 대한 단상
우리의 '몸'에 온전히 몰입하고 주의를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선뜻 답을 꺼내기 어려울 것이라 짐작한다. 우리는 편리함과 효율이 삶의 윤택함과 쾌적함을 가늠하는 가장 큰 척도가 된 시대에 살고 있다. 자기계발을 위한 운동을 제외하면, 몸으로 땀을 흘리며 이뤄내는 결과물들은 쉽게 잊히고 만다. 살아가면서 몸의 감각을 잊는 일
by
문경란 에디터
2026.09.12
리뷰
공연
[Review] 신체와 비신체, 춤과 춤이 아닌 것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 바디 그라데이션 (열혈예술청년단) [공연]
TRANSxTRANCE,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유네스코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2026, 시댄스2026)가 9월 2일(수)부터 19일*토)까지 서울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의 핵심 화두는 트랜스 “TRANSxTRANCE”다. 경계를 횡단하는 TRANS와 그 움직임 끝에서 도달하는 집단적 몰입과 연결의 상태인 TRANC
by
진세민 에디터
2026.09.12
리뷰
공연
[Review] 뮤직행성 여행기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손목밴드 티켓을 들고 떠난 뮤직행성 여행.
언젠가부터 뮤직페스티벌이 많아지고 컨셉이 다양해졌다. 볼만한 뮤직페스티벌은 그린민트페스티벌, 뷰티풀민트페스티벌이 다였는데, 이제는 재밌는 음악축제가 많아져서 다채롭게 누릴 수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흐름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에도 NEW 뮤직페스티벌이 등장했다. 2025년에 개최하여 이번에 2회차를 맞이한 사운드플래닛이다. 이
by
강득라 에디터
2026.09.11
리뷰
공연
[Review] '춤' 추려고 하지마! - 울티마 베스 '보이드'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 SIDance2026
축제를 여는 몸짓, 삶을 축복하는 몸짓
존재하고 사라지는 것들 우리, 춤추러 가지 않을래? 이 얼마나 낭만적인 말인가. 고백하건대, 지금 나에게 "당신을 가로막는 모든 제약이 사라진다면, 무엇을 하며 살아가고 싶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춤을 추며 살아갈래요."라고 답할 것이다. 그것이 귀가 터질 듯 울리는 테크노 음악이 가득 찬 클럽에서든, 사람들이 손안의 작은 화면을 향해 고
by
유예현 에디터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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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몸에 남은 기억,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 - 아함아트프로젝트 '뉘엿 뉘엿 - 아스라이'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26
“우리는 어떻게 다시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춤은 다시 묻는다.
우리는 매일 몸을 움직인다. 걷고, 앉고, 일어나고, 뛴다. 매일 움직이면서도 정작 그 움직임을 자세히 의식하는 일은 드물다. 취미로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면서야 몸을 의식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고, 길게 몸을 뻗어 선을 만들어내고, 균형을 유지하면서 몸이 얼마나 많은 움직임을 품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무용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은 달라진다.
by
손혜림 에디터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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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Review] 무대 위의 낯선 몸짓이 결국 나의 삶처럼 느껴질 때 – 울티마 베스 ‘보이드’ / 제29회 서울세계무용축제 - SIDance2026
말을 이해하지 못해도, 몸으로 드러난 인간의 감정은 낯설지 않았다
무용극을 처음 관람했다. 공연을 보기 전에는 무용극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조금 막막했다. 영화나 연극처럼 대사와 명확한 이야기를 따라가며 이해하는 것이 익숙했기 때문이다. 공연이 시작된 직후에도 나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썼다. 이 인물들은 어떤 관계인지, 지금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이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계속
by
강효정 에디터
20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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