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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음악이라는 새로운 행성 속에서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공연]

새로운 행성을 마음 속에 간직하며

by 김희정 에디터
2026.09.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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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을 다녀왔다.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은 클럽 공연의 대명사인 롤링홀에서 주관하는 페스티벌로, 올해로 2번째 개최라고 한다. 평소 락 음악을 좋아해서 참 많은 페스티벌을 다녔는데,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열리는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더 기대됐다.

       

      영종도에 위치한 만큼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했는데, 평소 페스티벌 갈 때와는 달리 왠지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어 더욱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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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장하고서 가장 처음으로 봤던 아티스트는 드래곤포니다.

       

      평소 드래곤포니 노래를 좋아해서 작년부터 꾸준히 공연을 보러 다녔는데, 야외무대에서 본 건 이번 펜타포트를 포함해서 두 번째다. 맑은 날씨와 선선하게 부는 바람 속에서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무대를 보니 정말 좋았다.

       

      특히 좋았던 점은 지난 6월에 발매되었던 일본 곡인 ‘Run to win’ 무대를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것이다.

       

      평소에는 자주 들을 수 없었던 곡들을 여럿 들려주어서 팬으로서 정말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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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포니의 무대를 본 후, 배를 채우기 위해 파라다이스 시티 내부 건물로 들어갔다.

       

      그런데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공간을 꽉 채우는 기타 소리가 울려 퍼졌고, 주위를 둘러보니 밴드 ‘Red C’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무대를 5개나 쓰는 페스티벌답게 실내 공간에도 공연장이 있었던 것이다.

       

      아무래도 건물 내부에 있는 무대다 보니 페스티벌을 즐기러 온 사람들 외에도 주말 나들이를 온 사람들이나 레스토랑, 카페를 이용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음악 속에 자연스럽게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이 녹아 들어가는 것이 왠지 신선하게 느껴졌고,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사람들을 보며 새삼 음악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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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YK 스테이지에서 조이풀스 무대까지 감상한 후, 크라잉넛부터 엑디즈까지 이어지는 무대를 즐기기 위해 메인 스테이지로 향했다.

       

      에너지 가득한 크라잉넛의 무대를 보며 떼창과 슬램을 즐기고, 이어진 엑디즈 무대에서 다시 한번 락의 기운을 충전하니 정말 신났다. 페스티벌에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는 순간만큼은, 어떤 고민도 떠오르지 않을 만큼 행복한 기분이 든다.

       

      온몸으로 음악이 퍼져 나가는 느낌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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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라잉넛 무대는 언제나 그렇듯 정말 재미있었다. ‘룩셈부르크’부터 ‘좋지 아니한가’까지, 모두가 떼창할 수 있는 신나는 곡들로 구성된 셋리스트는 단 한 순간도 몸을 가만 둘 수 없게 만들었다.

       

      이번 사플페에서는 일본 밴드 아쿠루요노히츠지와 크라잉넛이 함께 부른 ‘린다 린다’ 커버 무대도 볼 수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예전에 영화 ‘린다 린다 린다’의 주제곡으로 들었던 곡이라 왠지 반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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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디즈 무대도 정말 좋았다.

       

      평소 노래는 자주 들었지만 라이브 무대는 처음 본 거였는데, 5명이 주는 에너지가 엄청났다. 이번 사플페를 통해 좋은 엑디즈 노래를 여럿 알게 되었는데, 특히 ‘헬륨 풍선’이라는 곡이 정말 좋았다. 다음에도 엑디즈가 나오는 페스티벌이 있다면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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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는 크로마 스테이지라는 클럽 느낌의 공연장에서 ‘아디오스 오디오’의 무대를 봤다. 실내 공간이라 음향이 빵빵하게 울리는 것도 좋았고, 굉장히 멋진 공간이라 페스티벌에서 이런 곳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왠지 신기했다.

       

      마치 영화 속 클럽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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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는 사운드 캠프 스테이지에서 국카스텐의 무대를 봤다.

       

      국카스텐의 노래 중에서 나는 ‘Kick out’이라는 곡을 가장 좋아하는데, 스테이지에 들어가자마자 Kick out 무대를 하고 있었다! 국카스텐의 라이브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하현우의 엄청난 에너지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홀을 꽉 채운 일렉 사운드가 심장을 울리는 기분이었다. 역시 헤드라이너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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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드래곤포니부터 국카스텐까지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을 꽉 채워 즐기고 집으로 돌아갔다. 아무래도 경기도민이라 늦게까지 놀 순 없어서 메인 헤드라이너를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기고 왔다.

       

      날씨부터 공간까지 모든 요소가 만족스러웠던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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