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ust by 움움]
여름날, 파도 너머로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떠났다.
말없이 밀여오는 물결과 맑은 하늘은 마음을 텅 비우게 했다.
간혹 반짝이는 파도가 밀여올 때
내 마음도 요동치는 느낌이 들었다.
내 마음에 바다의 중심 어딘가,
아주 작은 돛단배 하나가 놓여져있고
나는 파도에 밀린 척
나의 작은 돛단배로 향해를 시작해보려 한다.
이 그림은 그런 하루의 기억이다.
고요했지만 반짝이는 파도에 의해
나를 좀 더 안쪽으로 데려가던 시선.
방향은 알 수 없지만, 나의 마음은 파도 너머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