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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지금을 사랑해 [음악]

문제는 풀면 되죠 뭘 걱정해

by 허희원 에디터
2025.06.10 20:07

 

 

우리는 먼 길을 홀로 걸어가고 있을 때, 지루한 시간을 견뎌내야 할 때, 혹은 행복해지고 싶을 때 종종 음악을 찾는다. 양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흘려보내며 눈을 감는다. 세상에 노래와 나, 두 존재만이 남아 있는 기분을 만끽한다. 시끄럽고 번잡하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은 세상에서 잠깐 떨어져 있게 되는 것이다.

 

이번 지면에서는 그런 순간 들었으면 하는 노래들 몇 곡을 추천해 보고자 한다.


 

 

<지금을 사랑해> -스텔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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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다며

후회하는 어른이

나는 되고 싶지 않아서

이유야 뭐가 됐든 최선을 다해

웃어라 울어라

닳지 않는 추억이 될 테니

그것이 유일한 쓸모라 해도

누군가는 비웃는다 해도

나의 지금을 사랑해

 

대학 응원단을 그린 드라마 <치얼업>의 OST이기도 한 곡이다.

 

세상에는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삶이 지루해서, 재미없어서, 내 인생에 필요 없는 부분 같아서, 순간순간에 의문을 품는 이들이 분명있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그런 시기가 찾아온다. 내가 왜 수학 문제를 풀고 있어야 하지. 내가 왜 힘들게 알바를 하고 있어야 하지... 사소한 순간이라도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그때 이 곡을 듣기를 추천한다. 모든 순간을 힘차게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가사가 담겨 있다. “후회하는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 웃어라 울어라” 라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다 보면, 정말로 이 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아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 순간을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뿐이다. 내가 나의 ‘지금’을 사랑하지 못하면, 누가 사랑해 줄 수 있을까.

 

잔잔한 멜로디 덕분에 가사가 무척 잘 들려온다.

 

 

 

< Freshman > -페퍼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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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이야 프레시맨

아마 거칠고 힘든

기나긴 길이 되겠지

 ...

어디로 가는지 아직은 몰라도

떠나자

마침내 시작한 나의 첫 멜로디

떠나자

모르는 열어보지 않은 미래가 있어

 ...

도무지 알 수 없을 땐

내 마음을 따라서 가자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듣기 좋은 노래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떨리는 법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 파릇파릇한 신입들은 실수할 수도 있고, 혼날 수도 있고, 아플 수도 있다. 정말로 ‘거칠고 힘든 기나긴 길’을 건너야 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끝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알지도 못한 채 그 길을 가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당연한 일이다. 누구에게나 ‘프레시맨’인 시절은 당연히 있고, 이건 누구나 거치는 과정일 뿐이다. 오히려 싱싱하고 파릇파릇한 프레시맨이기에 우리는 자유롭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나는 어디에 있고 싶은지, 몇 년 후의 미래를 상상해 보며 듣기를 추천한다.

 

 

 

< Lucky > 세븐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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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괜찮아

문제는 풀면 되죠 뭘 걱정해

우리 삶은 늘 이벤트

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서 더 좋아 좋아

...

매일 알 수 없는 내일

내일이면 알게 돼

그때에 그냥 즐겨버리면 돼

그니까 우선 편히 눈 붙여

 ...

모든 걱정은 잊어요

안되면 말죠 뭐

우리 언제나 lucky lucky

내일도 lucky lucky

 

응원받고 싶을 때마다 찾게 되는 가수다. 청춘을 그린 음악도 많고, 꿈과 미래를 바라보는 음악도 많다. 그중에서도 < Lucky >라는 곡은 꼭 추천하고 싶다.

 

청춘은 걱정과 불안이 많은 시기다. 어디로 튈지 알 수 없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이 시기에 우리는 어떤 조언이 필요한 걸까. ‘문제는 풀면 되고 이벤트는 즐기면 된다‘고, 아무 일 없을 거라고 툭툭 던져주는 이런 한마디가 필요했던 게 아닐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불확신성에 벌벌 떠는 우리에게 ’그래서 더 즐겁다‘고 말하는 가사가 시원하게 다가온다. 럭키비키적 사고를 가사로 옮겨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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