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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쓸쓸한 잠

차가운 밤 공기에 좀처럼 생각이 많아지는 밤

by 한수빈 에디터
2026.08.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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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kaoTalk_20260830_091015416.jpg

    [illust 한수빈]

     

     

     쓸쓸한 잠

        

    쓸쓸한 가을을 안고

    잠이나 자자.

    하루 종일 무슨 일엔가 바빴지만

    되는 일도 허물어지는 일도 결국은 없었는데…


    쓸쓸한 가을을 안고

    쓸쓸한 꿈이나 꾸어보자.

     

    (문효치·시인,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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