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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illust 한수빈]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등장하는 세라의 이야기를 보며, 돌연변이라는 이유만으로 실험의 대상이 되어야 했던 그녀의 고통을 생각하게 되었다. 특히 V-Max라는 이름 아래 감춰진 의미와, 끝내 죽음을 맞이한 세라의 이야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다.
진은 언니가 남긴 메시지를 찾아 헤매지만, 그 메시지의 비밀을 깨닫는 순간 그것이 살아 있는 언니의 흔적이 아니라 언니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뜻한다는 것을 알아차린다. 나는 그 장면에서 진이 느끼는 허무함과 상실감을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V-Max와 세라의 죽음을 바라보며, 실험 속에서 고통받았을 한 사람의 삶과 그녀가 남긴 마지막 흔적에 대해 생각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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