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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MWEM

 

 

사람들은 종종 어떤 존재를 숭배하곤 한다.

그것이 꼭 초월적이거나 신적인 존재가 아니더라도

사람들은 누군가를 롤모델 삼아, 리더로 삼아 발자취 쫓는 것을 좋아한다.

맹목적인 숭배는 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무언가를 '숭배'한다는 개념에 대해 고찰하다가 즉흥적으로 나온 결과물입니다.

 

저는 믿고 있는 종교나 속해있는 집단이 없어서 '숭배'한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어떤 것인지 체감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그 사람의 길을 닦아주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한 적이 있습니다. 숭배하고 찬양한다는 것은 그런 개념에서 출발하는게 아닌가 고민하던 순간이 되었습니다. 그저 신이라서 믿어야해서 바라는 게 있어 숭배하는게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경외하는 것은 분명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나 맹목적이고 눈가린 채 방황하는 믿음이라면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경외심을 넘어 맹목적인 숭배가 될 때 우리는 길을 잃고 또다시 헤맵니다. 답해주지 않는 숭배 대상을 탓하고 사과하고 용서하고 빌고 또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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