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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 by 움움]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될까, 아니면 두 배가 될까?

 

이런 고민은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품어본 질문이다.

 

슬픔이라는 감정은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나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끔은 나누는 것이 더 큰 아픔을 가져올까 두려워지기도 한다.


우리는 종종 슬픔을 감추고 싶어 한다. 내 감정을 누군가에게 드러내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다.

 

하지만, 슬픔을 나누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나의 슬픔을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단순히 아픔을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아픔을 줄여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걱정이 있다면 언제든지 곁에 소중한 사람에게 말해주면 좋겠다. 걱정은 혼자 안고 가기에는 너무 힘들고, 누군가와 나누는 것이 큰 위안이 될 수 있다. 누군가는 네 얘기를 듣고 싶고, 함께 고민하고 싶어하는 걸 알아야 할지도.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우리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힘든 순간도 함께 이겨낼 수 있게 해준다.


결국, 슬픔과 걱정은 혼자 감당하기보다 함께 나누는 것이 더 큰 힘이 된다.

 

슬픔은 나누면 반이 아니라,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주고, 더 깊은 이해를 만들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

 

그러니까, 슬프거나 걱정이 많을 땐 꼭 이야기해주길 바란다.

 

우리는 함께 힘이 되어줄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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