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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PRESS
[PRESS] 술과 음악과 웃음의 뜨거운 합창 -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 [공연]
신시컴퍼니 신작이자 관객 참여형 뮤지컬 <콰이어 오브 맨>은 2027년 1월 3일까지 공연된다.
공연의 핵심은 현장감이다. 배우와 관객이 같은 시간에 한 공간에서 호흡을 주고받으며 존재하는 건 공연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같은 이야기를 기반으로 작품을 만들더라도 드라마·영화 등 영상 매체와 공연은 전혀 다르다. 한 작품이더라도, 매 회차가 모두 똑같은 공연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관객 참여형 공연이나 이머시브 공연(Immersive
by
이진 에디터
2026.09.20
문화소식
문화현장
대학로 뮤지컬 ‘휴남동 서점’, 9월 30일 시즌 마지막 공연…잠시 멈춰 쉬어가는 시간
분야
공연 ·
기간
2025.03.01 - 2026.09.30 ·
장소
루미나아트홀 ·
지역
서울 ·
관람료
정가 66,000원 ·
문의
02-332-4902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포스터 (출처 : 극단 지우) 관객들의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뮤지컬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가 오는 9월 30일 공연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번 시즌을 마친 작품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가며, 관객들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 이번 종연은 작품의 이야기가 끝나는 순간이라기보다 잠시 숨을
직접 등록 - 지우컴퍼니
2026.09.15
오피니언
음악
[Opinion] 가을에 더 취하게 만드는 클래식 [음악]
무더운 여름을 견뎌낸 우리에게 건네는 세 곡의 위로
가을이 소중한 이유는 무엇일까. 도를 넘은 여름의 무더위가 가시고 아침과 밤으로 선선한 공기가 불어온다. 마치 ‘이번 여름에도 무사히 잘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라며 토닥이는 듯하다. 폭염과 열대야가 몇 주간 지속될 때 밤마다 소원을 빌었다. ‘제발 사람이 살 수는 있게 해줘야 하지 않느냐’라며 따졌다. 무겁고 찐득한 여름 늪에 빠져 허덕이던 나에게 어느
by
강효정 에디터
2026.09.07
리뷰
도서
[Review] 모든 여정은 결국 집으로 향한다 - 오디세이아 [도서]
영웅의 마지막 모험은 괴물을 이기는 것이 아니라,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서사시가 이야기가 될 때 고전을 읽어야지 생각하면서도 <오디세이아> 같은 책 앞에서는 늘 머뭇거리게 된다. 운문으로 된 서사시, 낯선 이름들, 수많은 각주. 완역본을 펼쳤다가 몇 장 넘기지 못하고 덮어본 사람이라면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학과지성사에서 나온 <오디세이아>는 그런 부담을 덜어주는 책이다. 오스트리아 작가 아우구스테 레히너가 호메로스의
by
김지현 에디터
2026.08.15
리뷰
전시
[Review] 위로하기 위한 아래로부터의 예술 - 뱅크시 : Still Here [전시]
뱅크시는 알고 있을까. 지구 정반대편에서는 ‘위로’받지 못한 사람들이 ‘아래’를 향해 기꺼이 다가온 당신의 예술에 울고 웃는다는 것을.
대학 시절, 현대미술 교양을 들은 적이 있다. 수업의 시작은 '개념미술(Conceptual Art)'이었다. 이제는 완전히 고전이 되어버린 마르셀 뒤샹의 샘(1917)에서 미약하게나마 현대미술의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흔히들 어느 작품과 장면을 두고 현대미술 같다고 하는 건 비아냥에 가까워진 지 오래다. 캔버스에 점만 딸랑 있는 작품이 경매에서 고가로
by
백승원 에디터
2026.08.15
리뷰
공연
[리뷰] 자기혐오의 바다에서, 연극 '플리백'
당신의 상처가 나의 위로가 되는 이상한 이야기
내 인스타그램 릴스는 외국 콘텐츠가 많이 등장한다. 드라마 플리백의 유머 장면은 꽤 단골이다. 연필 머리가 된 언니를 프렌치 스타일이라며 어떻게든 북돋으려던 주인공, 페미니스트로 가득 찬 연설장에서 완벽한 몸매를 위해 목숨을 날릴 수 있다며 손을 들던 둘. 스토리를 전혀 알지 못했던 나는 연극 플리백이 막연히 웃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은 맞았다.
by
유다연 에디터
2026.08.09
리뷰
영화
[Review] 누가 이 바다를 붉게 만들었나 - 영화 '지느러미' [영화]
유전적 돌연변이 '오메가'와 인간이 공존하는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그린 <지느러미>. 서로를 쫓고 의심하는 세 인물의 이야기 속에서, 인간이 만든 디스토피아를 응시한다.
디스토피아를 만든 건 다름 아닌 인간이 아닐까. 그 사실이 불쾌하면서도 못내 서글프다. * 해당 리뷰는 영화 <지느러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난 푸른 바다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검은 빗방울이 입 안으로 떨어졌다. 뚝. 뚝. 뚝.” 영화는 오메가인 '미아'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푸른 바다를 본 적 없이, 온 세상
by
김정현 에디터
2026.07.18
리뷰
도서
[Review] 고통 속에서도 인간을 살아가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죽음의 수용소 이후
빅터 프랭클이 건네는 삶의 의미에 관한 단호한 위로
고통스러운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고통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려야 할까. 고통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과 환경을 원망해야 할까. 아니면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로 상처를 억지로 덮어야 할까. 어느 쪽도 충분한 답은 되지 못한다. 고통은 의지만으로 사라지지 않고, 모든 시련이 아름다운 교훈으로 남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by
이소희 에디터
2026.07.16
오피니언
영화
[Opinion] 틀려도 괜찮아, 지금 달리지 않으면 모를테니까 - 싱스트리트 [영화]
영화 '싱 스트리트'가 건넨 따뜻하고 풋풋한 위로
10주년 기념으로 '싱 스트리트'가 CGV에서 재개봉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청춘이 영화가 된다면 이런 모양일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오직 열정과 사랑으로만 무언가를 시작하는 그들의 모습이 참 풋풋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존경스러웠다. 어른들처럼 돈이나 명예, 앞으로의 경력을 노리고 계산적으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오직 본인의 가슴이 뛰는
by
한우림 에디터
2026.07.01
리뷰
도서
[Review] 찰나의 빛이 남긴 오래된 위로 - 모네, 빛의 순간들
삶의 감각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클로드 모네의 전 생애
처음 클로드 모네의 그림을 직접 마주한 곳은 일본 나오시마섬이었다. 조용한 공간 안에서 빛을 머금은 듯 펼쳐진 모네의 그림은 설명보다 먼저 감각으로 다가왔다. 환하고, 고요하고, 아름다웠다. 그때 내가 알고 있던 모네는 아주 단순했다. ‘빛의 화가’, ‘인상주의’, ‘수련’. 미술사를 깊이 알지 못해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이름, 그리고 누구나 아름답다
by
이소희 에디터
2026.06.24
리뷰
공연
[Review] 걷고 걷고 걷다보니, 또 여기에서 당신과 - 연극 ‘또 여기인가’ [공연]
사카모토 유지가 그린 방황의 궤적과 이해의 시작
〈또 여기인가〉라는 제목의, 언뜻 듣기만 해서는 내용이 전혀 예상되지 않는 연극을 보았다. 극은 혜화에 위치한 연우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다. 객석 의자가 1인석으로 나뉘어 있지 않아 모르는 사람과 나란히 붙어 앉아 관람해야 하는 작은 소극장이었다. 연극의 포스터에서도 극에 대한 힌트를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내가 가장 먼저 접한 정보는 각본가의 이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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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정 에디터
2026.06.11
오피니언
영화
[Opinion] 따뜻한 위로인가 따끔한 경고인가 [영화]
괴로움은 선택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름이 오고 있다. 쨍한 햇빛 아래 나시를 입다가, 내리는 비에 우산을 피고, 쌀쌀한 밤에 대비해 바람막이를 챙겨다녀야하는 계절. 초여름답게 변덕스런 날씨에 어울리는 영화를 봤다. 홍상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영화제작기초 교양 교수의 말에, 홍상수를 잘 알진 못하지만 슬쩍 틀어봤다. 러프한 카메라와 즉흥적인 대사들 그리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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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아 에디터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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