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한이서

자작곡 '버려진 인형' 발표

지난 15일, 싱어송라이터 한이서의 디지털 싱글 ‘버려진 인형’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었다.

‘버려진 인형’은 한이서가 14살에 처음으로 작사 작곡했던 곡으로, 그가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한이서는 마음 한구석 깊숙이 넣어두었던 일기장을 조심스레 꺼내는 마음으로 이번 곡을 작업했다고 전했다.

차분한 피아노 연주와 함께 시작되는 ‘버려진 인형’은 외롭고 어둠 속에 살고 있던 아이가 음악에 위로받고 꿈을 찾아 나가면서 새로운 나로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이서는 “잊지 말아 주세요. 당신은 특별한 사람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이 노래가 듣는 이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감을 남겼다.

친동생이자 배우인 한서유가 직접 디자인한 앨범 자켓은 곡의 분위기를 더욱 잘 드러낸다. 거울 속 인형은 아픈 과거 속의 ‘나’를, 깨진 거울은 과거의 균열을 나타낸다. 현재와 과거의 인물이 깨진 균열을 통해 마주하는 모습은 내 아픔을 이해하고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자작곡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래를 만든 한이서가 연출에 직접 참여하고, 동생인 한서유가 출연하여 눈길을 끈다.

한이서는 15세에 SBS <케이팝스타> TOP18에 들며 김채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 OST ‘화려한 유혹’을 시작으로 <우리 집 꿀단지>, <마녀의 성>, <그 여자의 바다>, <훈장 오순남>, <내일도 맑음> 등 방송 3사 OST를 가창하여 음원 인기를 기록했다.

2021년에는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2-무명가수전>에서 56호 가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당시 ‘커피 한 잔’을 가창하며 ‘한이서’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얼굴을 알렸다.

이번 곡은 2022년 <커피여우 김삼월 OST Part 13> ‘Falling in love’ 이후 약 1년 만의 컴백이다.

[Credit]

Produced by 한이서

작사 한이서

작곡 한이서

편곡 최철훈

Piano by 최철훈

Bass by 최철훈

Guitar by 김민규

Drum by 최철훈

Chorus by 정유신

Strings Arranged & Conducted by 최철훈

Recorded by 이준호 @ J-works

Vocal directed by 유태리

Mixed by 송경조

Mastered by 권남우 @ 821 Sound

Artwork & Designed by 한서유

Styling by 한지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