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수많은 핸드크림 중에서 아무르를 선택해야 할 이유 -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크림

글 입력 2022.06.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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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함께하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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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존재하는 핸드크림은 수도 없이 많다. 기존 코스메틱 브랜드에서도 계속해서 다양한 향기를 담은 핸드크림을 출시하고 최근엔 전문 브랜드들이 나오고 있다.

 

특이한 향들을 전문적으로 담는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핸드크림을 중심으로 여러 굿즈들을 출시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여러 취향을 충족시키는 향들을 녹인 핸드크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나에게 핸드크림은 그냥 유명한 브랜드, 록시땅이나 카밀과 같은 곳에서 만든 평범한 로션이었다. 그렇게 특별한 의미는 없이, 건조함을 많이 느끼는 편이라 집에 있는 핸드크림을 주워 담아 가지고 다녔다. 일상을 함께하는 존재이면서도 무심했던 핸드크림이 특별하게 다가왔다.

 

핸드크림을 바르는 게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된 건 코로나 이후부터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손을 씻을 일이 많아지면서 더욱 건조해져 보습이 잘 되는 크림이 필요해졌다. 특히 내 생일이 점점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 사이라서 핸드크림을 생일 선물로 많이 받아 다양한 향을 지닌 핸드크림을 발라볼 수 있었다.

 

많고 많은 핸드크림 중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크림’이 특별한 이유를 적어본다.

 

 

 

부드러운 손길


  

핸드크림은 부드러운 손으로 보습을 채워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차적인 요소들도 중요하겠지만, 제일 중요한 건 보습력이다. 특히나 코로나 19로 손을 소독할 일이 많아져 더욱 건조해지고, 손톱 사이가 갈라지는 현상을 많이 겪어서, 꼭 밖에 나갈 때도 핸드크림을 필수품으로 파우치에 챙겨 넣고 있다.

 

아무르 핸드크림을 바르면서 계절이 여름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일정 부분 차지하지만, 보습이 오래 지속되었다. 오랫동안 젤네일을 해서 손톱에 휴식을 주고자 요즘엔 젤을 벗겨내고 맨손톱으로 다니고 있는데, 손톱이 많이 상해서 울퉁불퉁해지고 거칠어졌다. 피부를 포함해 손톱에도 계속 핸드크림을 발라주니 점점 나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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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타 핸드크림을 바르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또 바르기 위해 꺼내곤 했는데, 아무르는 생각보다 꽤 보습 지속력이 오래간다고 느꼈다. 핸드크림이 모든 걸 해결해줄 순 없지만, 꾸준히 하루에 몇 번씩 계속해서 바르면서 보습을 채워주고 있다.

 

 

 

사용이 편한 핸드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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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용한 아무르는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하는 펌프형 핸드크림이다. 치약처럼 튜브형이 아닌 핸드크림은 처음이라, 손이 잘 안 갈까 봐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편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밖에 가지고 다닐 순 없지만, 실내에서 충분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뚜껑을 돌려서 열지 않아도 되고, 바르기 전 뚜껑을 다시 닫지 않아도 된다. 혼자 우뚝 책상 위에 서 있는 이 핸드크림은 기획될 때부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핸드크림으로 제작되었다. 직장이나 집에서 편하게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본연의 목적을 기능으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직장 사무실은 아니지만, 나는 방에서 주로 책상 앞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많은데, 공부하다가 옆에 있는 핸드크림을 쭈욱 짜서 써보니 이 펌프형이 튜브형보다 편하게 느껴져서 왜 이런 형식으로 제작했는지 그 의도를 금방 알 수 있었다. 그리고 크림이 나와 손에 바르는 순간 퍼지는 향이 자리 잡는다.

 

 

 

잔잔한 발향



화장실을 다녀올 때마다, 손소독제를 쓸 때마다 핸드크림을 바른다. 핸드크림으로 보습을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요즘엔 바르고 나서 은은하게 올라오는 향기를 맡으면서 일상에서 조그만 변화와 행복을 만들어내는 게 더욱 좋다.

 

이번 향은 처음 맡아본 향이었다. 사실, 단체 선물을 할 일이 생겨 요즘 유행하고 있는 유명한 신생 브랜드의 스토어를 서울까지 찾아가 향을 맡아보고서는 이 유행의 이유를 모르겠다며 머리가 아픈 채 나왔던 적이 있다. 어디서도 맡아본 적 없는 너무나 강렬한 향으로 머리가 아픈 지경이었다.

 

이후 서울의 카페 곳곳에 그 브랜드의 핸드워시와 크림이 배치된 것을 보고, 사람들의 취향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고 느꼈다. 그리고 낯설고 처음 보는 핸드크림을 도전하지 않으리라 의도치 않은 다짐을 하게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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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프네우마 아무르 핸드 로션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향과 보습력이라는 설명에 믿음이 갔다. 일을 하는 곳에서 지속적으로 바를 수 있으려면 대다수 사람의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향이고, 너무나 강렬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향이 지속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보습력이 좋아야 한다.

 

이 핸드크림은 작년 생애 최초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탄생했다. 손을 많이 쓰는 가족들의 직업 특성상, 손의 상처가 없는 날이 없어 그들을 위해 핸드크림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세심한 마음과 실제로도 천연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 수분 보습막을 생성해 오랫동안 보습감이 유지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누구에게나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핸드크림이다.

 

 

 

일상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조그만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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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많이 쓰지 않는 직업은 없을 만큼, 사람들에게 손은 중요하다. 밥도 손가락으로 젓가락질해 먹고, 씻을 때도 손을 이용해 씻고, 글도 손을 통해 쓴다. 집안일, 직장에서의 업무 모든 것이 손에서 시작되니, 무엇보다 좋은 것을 손에 담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손을 자주 닦으면서 씻겨나가는 크림이지만, 외부로부터의 자극을 순하게 어루만져 내 손을 보호해주고 나에게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향까지 풍기는 ‘일상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조그만 변화’를 가진 핸드크림이다.

 

핸드크림은 세상에 수도 없이 많지만, 아무르 핸드크림을 선택해봐도 좋은 결정일 것이다.

 

 

[이수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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