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앙리 카르티에 - 브레송展 (영원한 풍경)

글 입력 2015.02.0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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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기 회고전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영원한 풍경

 

• 전시기간 : 2014 125() ~ 2015 31()

             (74일간, 매주 월요일 & 구정 당일 휴관)

• 전시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디자인전시관

• 홈페이지:  http://www.hcb2014.co.kr

• 문의: 02) 735-4237 /hcb2014@naver.com 

관람료: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

 

 

20세기 현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세기의 눈, 사진의 톨스토이, 사진미학의 교과서.

더 이상 칭송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한 수식어로 불리우는 사진작가,

 살아 있을 때는 신화였고 죽어서는 사진역사의 전설로 회자되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그는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순간들을 포착하여

프레임 속 풍경에 깃들어 있는 영혼을 감지해내는 천재적인 사진작가이다.

그의 사진 속에는 찰나의 미학, 복잡한 세계에 질서를 부여하는 기하학, 초현실주의적 직감,

 사물의 본질을 깨닫기 위해 중생의 한없는 번뇌 망상을 끊어 없애고

본래의 청정한 자성을 철저히 보고자 하는 선불교의 깨달음이 침묵의 프레임에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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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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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ri Cartier-Bresson/Magnum Photos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

먼저 1931년에서 1947년까지의 초기 작품들로 구성된 ‘거장의 탄생’에서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이 ‘카메라를 움켜쥐자마자’ 찍은 대표작은

물론 줄리언 레비와 함께 첫 번째 전시회를 열고 자신의 작품세계를 확립하는

과정의 초창기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다.

메인 테마인 ‘영원한 풍경’은 ‘

자신을 향한 마음의 눈’, ‘풍경 속 사람들’ 그리고 ‘도시 풍경’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이 작품들 중에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마지막으로, 20C '세기의 눈'으로 당대 최고의 거장들의 초상을 담아낸 ‘순간의 영원성’

프레임을 구성하는 방법에 따라 '찰나의 시선', '상징적 초상미학', '파격적 구도와 암시‘ 등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시되어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인물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시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사진은 영원을 밝혀준 바로 그 순간을 영원히 포획하는 단두대이다."

2004년 8월 3일, 수많은 ‘결정적 순간’을 목격하며

눈을 감고 평온히 숨을 거둔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의 묘비에 새겨진 명언처럼

그가 포획한 ‘영원한 풍경’을 통해 관람객들은 거장의 작품과 함께

특별한 명상의 시간은 물론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생동감 넘치는 ‘찰나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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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직 기회나 경험이 부족하여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인지

앙리 카르티에도 이번 문화초대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이렇게 한사람 한사람을 알아갈 때마다 잊지말아야지라는 생각과 함께

마음이 엄청 든든해지는 느낌이다.

영원함 속에서 사물의 본질을 알려는 번뇌를 끊고

그 진정성을 보려는 그의 시선도 너무나 맘에 든다.

굳!


[앤서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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