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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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왜 이 작품은 높은 평가를 받았을까 [만화]
얼마 전, 가볍게 보려고 시작했던 애니메이션이 있다. 바로 <약사의 혼잣말>이다. 이 작품은 일본 라이트노벨이 원작으로, 작가는 휴우가 나츠(日向夏), 삽화는 시노 토우코가 맡았다. 원작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까지 매체를 넘나들며 여러 상을 받았고, 대중적 인기뿐
by 최온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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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끝까지 욕망에 솔직한 [영화]
* 결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마티 슈프림>은 흔한 전기영화도, 전형적인 스포츠 영화도 아니다. 러닝타임의 대부분은 마티가 세계 최고의 탁구 선수가 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벌이는 사고들, 그리고 그 사고가 또 다른 사고로 꼬리를 무는 과정으로 채워진다.
by 김수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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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이상한 세계를 살아가는 방법 [영화]
어릴적, 이루어지길 바랐던 터무니없는 소원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은 그런 아이들의 순수한 믿음과 소원에서 출발해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영화다. 기적을 좇는 아이들 영화는 분화하는 화산 때문
by 이수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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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그 '괴물'들은 왜 만들어졌는가? [문화 전반]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에서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누워 있었는데 고개를 살짝 들자 아치형의 각질로 뒤덮인 둥근 갈색 배가 보였다. 배의 불룩한 곳에 걸쳐 있던 이불은 금방이라도
by 문경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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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상처가 흉터가 되는 밝은 밤 [도서/문학]
누구에게나 논의의 취향이라는 게 있는 법이다. 이때의 논외란 지금까지 내가 쌓아온 모든 서사와 문법을 무시한 채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마는 것, 그래서 다른 기준이 하등 중요해지지 않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나의 경우 논외는 여자들의 이야기다. 터놓고 과감해지자면 여
by 정현승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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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직장인이 되어 마주한 - 토이 스토리 5 [영화]
<토이 스토리 3>의 기억과 흘러간 시간 시간은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다.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온기가 남아있는 소중한 기억이 하나쯤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토이 스토리 3>가 개봉했던 시절이 그렇다.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부모님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by 김승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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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바바라 크루거'- 예술이자 미디어, 이를 통해 던지는 사회적 물음 [시각예술]
바바라의 작품 속에서 의미는 모두 '직선' 경로 위에서 통하고 있다. 무궁히 확장되고 이어지는, 모호한 개념을 낳기 보다도 구체적이고 분명한 현실을 눈 앞에 직면하게끔 한다. 이러한 '직면'은 본질로 파고들어가기 위한 무게와 중량감을 얹는다. 생각은 점점 침잠하고 무게를 더해가며 강력한 덩어리로 응축된다. 무게를 따라 속도가 실리듯, 그것은 상대를 향해 무겁고도 통렬히 내던져진다. 이는 상대를 향한 것인 동시에 스스로에게 던지는 강력한 물음이다.
바바라 크루거 1945.1.26~ ,Newark 미국의 페미니스트 아티스트이자 사진작가. 그녀는 사진과 텍스트를 결합하는 독특한 예술 형식을 통해 기존 예술에 대한 비판과 사회제도적 권력에 항거하였으며 특히 남성 지배구조하의 사회적 편견에 저항하였다. 언어와 사진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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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서툴지만 순수한 사람들의 이야기, 연극 "가족입니다" (~10.11) [공연예술]
나와 관련된 일에 관하여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나를 지지하거나 혹은 나무라주고, 나에게 생기는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언제나 함께 있어주고, 나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고, 그리고 내 인생 평생을 오랫동안 지켜봐 줄 사람들. 나는 나의 가족을 그렇게 정의하겠다.
오늘은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좋아하는 배우님의 따끈따끈한 연극 한 편을 소개해볼까 한다. "가족입니다" 2015.09.11Fri. ~ 2015.10.11 Sun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3관 <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레몬같은 배우 양현민 > 사실 이 연극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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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소설 속의 세대갈등과 계급갈등, '지붕 위의 여자'와 'A&P' [문학]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의 '지붕 위의 여자'(A Woman on a Roof)와 존 업다이크(John Updike)의 'A&P'속에 나타나는 세대갈등과 계급갈등의 모습.
John Updike, Doris Lessing 오늘 소개할 두 소설인 도리스 레싱(Doris Lessing)의 《지붕 위의 여자(A Woman on a Roof)》와 존 업다이크(John Updike)의 《A&P》는 놀랄 만큼 비슷한 소설이다. 《지붕 위의 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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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3 드림 소사이어티 展’에 가다. [시각예술]
기업이 예술을 후원하고, 예술을 통해 기업은 새로운 영감을 얻고, 대중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들이 더 많아지길 기대하게 만드는 뜻깊은 전시였다.
지난 달, 부암동을 찾았다가 우연한 계기로 방문한 서울 미술관. 그곳에서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 3 드림 소사이어티 展’을 만나보게 되었다.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는 현대자동차가 2013년부터 주최해온 문화예술 전시 프로젝트이다. 단순한 예술계 지원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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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시각예술]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처음이었다. 홍상수 감독을 좋아했던 어떤 언니를 알고 있다. 외교관 임관을 앞두고 있던 그 분이 홍상수 감독을 좋아한다며 수줍게 이야기하던 그 모습을 기억한다. 그녀는 꿈의 문턱에 발을 내딛고 있었고, 그래서 그녀는 싱그러웠다. 그녀의 모습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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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나의 멋지고도 찌질한 배우, Michael C. Hall [시각예술]
얼마 전 영화 '킬 유어 달링'을 보며 깜짝 놀랐다. 루시엔 카를 따라다니던 데이빗 캐머러 역을 맡은 배우가... 나의 "덱스터"였기 때문이다. 연쇄살인마 덱스터의 그 찌질한 모습이라니! 데이빗 캐머러 역을 맡은 배우는 미국 드라마 '덱스터'에서 주인공인 덱스터 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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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과거와 현재를 달리는 "자전거" [문학]
오태석의 자전거. 일상적 소품하나로 일상적이지 않은 순간을 포착해내다.
과거와 현재를 계속 달리는 자전거. 그리고 그 감정들.
과거와 현재를 달리는 자전거 오태석의 극 「자전거」 실력있는 극단 '목화' 를 꾸준히 이끌어 오신 오태석 대표님의 희곡작품, "자전거"에 대해 느낀 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바로 작년 2014년은 극단 '목화'의 30주년이던 해였습니다. 이렇게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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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고
파리에서 패션위크가 한창인 지금, 패션영화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패션 트렌드는 시즌마다 급변한다. 하지만 안나 윈투어는 오래 전부터 패션위크 속 런웨이 프론트의 한 자리를 지켜 왔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그녀와 그녀의 회사 VOGUE를 모티브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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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못난이 LP판 : 홍대 레코드 포럼 [문화 공간]
손만 까딱하면 원하는 음악을 틀 수 있는 시대에 역행하는 레코드 포럼. 불편하고, 못난 레코드 판인데... 레코드 판을 파는 그 가게는 무엇이 다를까?
홍익대학교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 그곳을 지날 때면 늘 노래가 흘러나온다. 외관은 이쁘장하게 생겨서 얼핏 보면 그냥 잘 사는 부자가 살고 거기서 커피를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여기는 음악건물. “웨스트 브릿지”이다. 웨스트 브릿지 건물은 SJA뮤직에서 지은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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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인간과 '그들'이 마음으로 빚어낸 빛 [시각예술]
가끔은 정말 오래된 영화가 끌릴 때가 있다. 그럴 때, < Batteries not included(8번가의 기적) >을 추천한다. 당시에는 상당히 새로웠을 외계생명체의 감정표현은 지금 보아도 세심하다.
Batteries not included, but... 들릴 듯 말 듯한 TV광고 소리가 가난한 재개발 지구의 방을 가득 메운다. “Batteries not included!"라는 성우의 말이 들리는 저 화면에서는 분명 아이들이나 가지고 놀만한 시시껄렁한 장난감이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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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사람 이야기 해요[해외문화]
영국 사람들, 영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요!
[Opinion] 유럽에서 살아 본 저! 유럽 사람 이야기 해요[해외문화] 안녕하세요! 저번 주에는 추석 특선 영화의 OST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는데요 추석들은 달 잘 보내었나요? 이번 주에는 다시 유럽 이야기로 돌아와서, 영국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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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창작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예술]
안녕하세요! 어느새 추석 연휴가 끝나고 9월도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곧 10월이 시작되는데요,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오늘은 오랜만에 대학로의 공연 하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저는 왠지 가을의 그 쌀쌀하면서도 상쾌한 공기가 대학로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진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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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의 사랑은 그 때 끝났을까, 영화 '화양연화' 리뷰
제목만 수없이 들어봤던, 그래서 한번쯤 봤을거라 착각하고 있었던 영화<화양연화>를 봤다. '옛날에 나온 심심해보이는 중국영화' 쯤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버리는 작품이었다. 왕가위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양조위와 장만옥의 세련된 외모와 연기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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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사랑의 시작, 그 설렘은 배를 매는 것에서 시작한다. 장석남 < 배를 매며 > [문학]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부둣가에 앉아있는 연인에게는 사랑의 시작의 달콤함을,
이제 막 배를 매기 시작한 사람에게는 사랑의 시작의 설렘을,
아직 호젓한 부둣가에서 밧줄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사랑의 시작의 기대감을 주는
장석남의 < 배를 매며 >, 함께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추석맞이 묵은 짐들을 정리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썼던 다이어리를 우연히 보았습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서 자책하는 글, 모두 잘 될 거라는 희망찬 글부터 변비 탈출했다는 소소한 행복(?)의 글까지 읽다가 가장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 ‘시’ 한 편이 쓰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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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가을 에세이- '고독에 관하여', 필사노트를 따라서 [문학]
오랜만에 책장 한구석에 묵혀두었던 필사노트를 집어들었다. ‘나는 나의 껍질을 깨고 진정으로 타인에게 헌신할 수 있을까?’는 무심한 성격에 대한 콤플렉스에 따라 내 인생 최대의 고민이다. 필사노트에 적힌 글들도 이를 반영하듯 대체로 혼자의 삶, 타인과의 삶에 관한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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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눈과 귀가 즐거운 예술 영화 ④ 무용 영화 [시각예술]
춤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피나는 신체적 노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아름답게 혹은 감동적으로 느껴진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다양한 음악과 춤을 그려낸 예술 영화들을 만나보도록 하자!
눈과 귀가 즐거운 예술 영화 몸으로 예술을 표현하다 음악을 들으면 우리도 모르게 몸을 흔들고 어깨를 들썩이곤 한다. 즉, 춤과 음악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다. 아름다운 선율에 우아한 몸짓을 맡기는 발레부터 터질듯한 스피커에서 맞춰 격렬하게 추는 현대 댄스까지,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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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피그말리온 신화, 사라진(Sarrasine)과 히긴스(Higgins) [문학]
오노레 드 발자크의 소설 《사라진(Sarrasine)》(1830)과, 버나드 쇼의 희곡 《피그말리온(Pygmalion)》(1916) 속에서 다시 쓰인 피그말리온 신화!
모두 피그말리온의 신화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일종의 여성 혐오주의자였던 조각가 ‘피그말리온’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을 조각상으로 만든다. 그의 조각상은 너무나 완벽해서 마치 살아있는 것만 같다. 조각상과 사랑에 빠진 피그말리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