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사진의 대부분을 서럽게 우는 얼굴로 찍혔던 소년이 있다. 가톨릭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예닐곱 살 때부터 노래를 시작한 소년은 본능적으로 음악에 끌렸다. 어릴 때부터 동네 사람들 앞에서 모창하고, 고3 때까지 성가대에서 즐겁게 노래했던 소년의 무대는 이젠 뮤지컬·연극·드라마·예능 및 CF까지 확장됐다. ‘성격이 특이해 어릴 때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고 호탕하게 웃으며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그의 이름은 최재림이다.
2026년 8월 23일에 막을 내리는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에 ‘109 세포’로 출연 중인 배우 최재림을 서울 서초구 한 카페에서 7월 23일에 만났다. 기자들을 만나는 라운드 인터뷰 당일 저녁에도 무대에 오른 최재림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밝은 표정이었다. 창작 초연 <유미의 세포들>에 담긴 진지한 고민과 함께 가감 없는 솔직함, 유쾌함, 자존감과 열정을 선보인 그는 작품과 자신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자신감, 고집, 츤데레가 제 정체성이죠
Q.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지금까지 출연했던 뮤지컬들과는 장르도, 분위기도 다릅니다.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추가 캐스팅으로 합류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2026년을 휴식기로 정했었는데, 컴퍼니 내부 사정으로 캐스팅이 바뀌며 합류하게 됐습니다. 주로 라이센스 뮤지컬을 해왔던 터라 오랜만에 창작 뮤지컬에 합류하며 작품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창작 작업에 대한 이끌림도 합류 이유 중 하나입니다.
또 작품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원작 기반으로 상당수가 다시 창작된 것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입니다. 우리 작품이 다루는 구간이 원작 시즌1(유미와 웅이의 연애·이별)인데요. 연습실에 책이 있습니다. 연습 쉬는 시간마다 책을 보며 유미가 어떤 일을 겪는지, 세포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연구했습니다. 뮤지컬에선 독자적인 이야기와 노력, 메시지가 많이 보여서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Q. 109 세포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작품을 만들며 고민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주인공 유미 생일(1월 9일)에서 이름을 따온 109 세포의 정체는 자존감입니다. 두려움, 불안과는 달리 자존감은 문제가 해결되는 완벽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뮤지컬은 특정 감정이나 서사적 카타르시스를 음악과 스토리 흐름으로 보여주는 롤러코스터 같은 장르입니다. 109 세포가 처음부터 신처럼 완벽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109 세포는 견습 세포가 됐고, 주변 세포들로 인해 몰랐던 걸 깨달으며 성장하는 걸로 방향성이 정해졌습니다.
109 세포의 성격은 실제 저와 비슷합니다. 굉장히 귀엽고 거침없죠. (웃음)
Q. 작품 속 유미의 프라임 세포는 사랑 세포입니다. 인간 최재림의 프라임 세포는 뭘까요?
자신감과 고집입니다. 주변에 무관심한 척하면서도 모든 걸 다 보고 있는 ‘츤데레’ 같은 면도 많습니다. 전 의견을 말해야 할 때가 오면 눈치를 보거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제 생각을 정확하게 말하고, 제가 틀리면 바로 수용합니다. 그게 제 자신감이자 고집입니다.
Q.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이름을 올린 작품은 ‘역대급 캐스팅’이 됩니다. 그게 자신감의 원천일까요? 또 다른 자존감과 자부심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최근 몇 년 사이 그렇게 된 건 아니고, 처음 배우를 시작하던 신인 때부터 그랬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니 오히려 자신감이 있었죠. 하지만 3년 차 정도에 무대와 업계를 조금씩 알아가며 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갔고요. 연기를 체계적으로 공부하며 두려움을 없애려 노력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발전한 것도 사실입니다.
정식으로 음악을 배웠고, 실력을 더 키우려 노력하고 있고, 연기 공부도 열심히 하며 여러 사유 또한 늘 하고 있습니다. 또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절 믿어주는 사람들이 잘못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꽉 잡아주고 있고요. 운이 좋은 거죠. (웃음) 스스로를 믿고, 저를 믿어주는 고마운 사람들도 있기에 쉽게 무너지지 않고 자세가 단단히 잡히는 것 같습니다.
Q. 유미를 연기하는 배우 티파니 영이 ‘자신의 109 세포는 최재림’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맞습니다. 티파니가 무대에서 저랑 비슷하게 연기하고 있어요. (웃음) 티파니와는 <시카고>를 두 번 함께 하고, <유미의 세포들>이 세 번째 작품입니다. 둘 다 <시카고>에 합류했던 시즌이 같아 유대감이 있습니다. 제 거침없는 모습, 여러 시도를 하는 성향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에 109 세포, 자존감은 최재림이라고 말해준 것 같습니다.
노력해 온 자부심을 바탕으로 저를 믿는 것도 있지만, 그런 마음조차 흔들릴 때 저보다 저를 더 믿어주는 티파니 같은 동료가 있기에 여러 시도를 하게 됩니다.
Q. 티파니 영 인터뷰에서 ‘최재림이 있어서 다행이었다’란 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베테랑 뮤지컬 배우로서 현장에서 동료들과 어떤 도움을 주고받았을까요.
<유미의 세포들> 연습 과정은 연극 연습, 즉 극단 작업과 비슷하게 진행됐습니다. 연출님이 큰 상황이나 아이디어를 주면, 배우들이 달라붙어 장면을 만듭니다. 그걸 연출님이 피드백하시고, 부족한 것을 보완하는 작업이 반복됐습니다.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간 연습 과정이었죠. 그래서 한 장면을 만들 때도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데, 여러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했습니다. 의견이 채택되지 못한 배우들을 달래는 일도 많이 했고요. (웃음)
Q. <유미의 세포들> 배우가 총 34명입니다. 배가 산으로 갈 우려는 없었을까요.
아이디어가 많으니 그런 걱정은 항상 있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연출님이 배의 선장인데, 민주주의적인 선장입니다. 연습실에서 배우들과 연출님의 중간 다리 역할을 제가 많이 했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은 모든 배우가 역할이 있는데, 주로 앙상블로서 무대에 오르다 이번에 처음 역할을 받은 배우들은 막막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들이 캐릭터를 만들 때 도움을 주려 노력했습니다. 정리가 필요하니까요.
‘유미’와 ‘세포들’만 생각하면 울컥해요
Q. 최근엔 <타지마할의 근위병>이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처럼 감정 소모가 큰 캐릭터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전 작품과는 결이 다른 <유미의 세포들>을 하며 어떤 장면에서 감정이입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공연마다 다릅니다. 2막에서 무의식의 세계에 109 세포가 떨어져 정체성을 잃은 좀비 세포를 만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들이 109 세포를 통해 정체성을 되찾을 때 가슴이 저릿하고 아릴 때가 많습니다. 그들의 원래 이름은 ‘용기’, ‘본심’, ‘속마음’, 즉 자신이 누군지 잠시 잊었던 이들입니다. 그들이 이름을 찾을 때 벅찼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또 1막 엔딩에선 아직 이름이 없는 109 세포가 왜 이름을 찾고 싶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주변에서 무시해서 그런 게 아닌, 유미 안의 세포로서 유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유미를 위해 살기 때문에 이름을 갖고 싶었던 겁니다. 이런 감정을 느낄 때마다 몰입하게 되고요.
최근엔 2막 후반부, 유미가 세포들의 세계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울컥하기도 합니다. 유미한테 처음으로 건네는 말이 ‘유미야, 우린 너의 세포들이야’인데, 그 말이 목에 걸렸던 적이 몇 번 있었어요. 신선한 몰입이었습니다.
Q. 명탐정 세포와 109 세포의 티키타카가 재밌습니다. 두 캐릭터 개그는 애드립인가요.
명탐정 세포를 연기하는 임기홍 배우·육현욱 배우와 연습 때부터 여러 가지 개그를 준비했습니다. 30~40개 정도를요. 그 개그들을 5~10개로 축약하고, 본 무대에선 2~3개 정도로 더 줄여서 하고 있습니다. 무대에서 갑자기 새로운 애드립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응큼 세포가 반바지를 안 입고 나왔던 일은 100% 애드립이었습니다. (웃음) 그래서 40초 정도 시간을 벌어야 했죠. 일부 관객은 원래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하셨는데, 확실한 애드립이었습니다. 정식 장면으로 만들려 했는데 무산됐죠. 응큼 세포라 다행인 사건이었습니다. (웃음)
Q. 공연을 보며 놀랐습니다. 109 세포와 최재림이란 사람의 실제 성격이 거의 같아서요. 연기가 아니라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말씀대로 109 세포가 저와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 정도로 하이텐션이 된 이유는 에너지 배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연습하며 평범한 연기도 해봤지만, 그러면 109 세포와 이야기 전체가 희미해지는 딜레마가 있었습니다. 1차원적으로 보일 우려도 있었죠. 관객이 우리의 이야기를 확실히 따라올 수 있도록 에너지·움직임·성격·눈으로 보이는 게 명확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Q. 관객이 특히 주목하길 바라는 연기나 노래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세포를 의인화하는 데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출출 세포를 예로 들자면, 모든 말과 행동이 자신 정체성과 관련됩니다. ‘잘 가’란 말이 배고픔과 연관되는 거죠. 두려움 세포 또한 타인을 두렵게 하는 것이든, 자신의 겁을 표출하는 것이든 모든 행동이 두려움으로 향합니다.
김예원 배우와 티파니 영 배우가 연기하는 유미 같은 경우엔, 세포들과 실제로 접촉하는 장면은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기 내면에서 세포가 탄생한 것이기 때문에, 세포들에 유미가 맞춰서 연기하는 장면도 많습니다. 이런 디테일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김성수 음악감독이 편곡도 하셨는데요. 분위기, 코드 진행, 화성 같은 것들을 신경 써서 재밌게 편곡하셨습니다. 노래가 나오는 장면의 상황에 맞게 편곡이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Q. 109 세포 말고 좋아하는 세포가 있을까요.
소이 배우가 연기하는 두려움 세포입니다. 귀엽고 재밌어요. 우리 작품이 재연, 삼연, 사연을 거듭하게 된다면 그를 대체할 배우가 있을까 싶습니다. 설레발 세포도 귀엽고요. 제가 귀여운 것에 약한가 봅니다.
Q. 프레스콜에서 최종 목표를 ‘귀엽게 하기’라 말씀하셨습니다. 귀여움이 몇 % 달성됐나요.
88%입니다. 100%까지 간다면 스스로 못 견딜 것 같습니다. (웃음) 작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귀여워지려 노력 중입니다. 일상에선 가까운 사람과 있을 땐 저절로 애교가 나오며 귀여워지는 편이고요. (웃음) 드라마나 영화 등의 매체에서 귀여움을 시도하는 건 힘듭니다. <유미의 세포들> 배경은 환상의 세계이기에 귀여움 또한 열려 있는 것 같습니다.
Q. 109 세포가 발랄하면서도 진지한 게 우리의 삶과 닮았습니다. 109 세포의 진지함에 대해서도 말해주세요.
109 세포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성장입니다. 자존감이 있어야 유미가 불안한 감정을 극복하고 힘든 상황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구체화된 게 109 세포입니다. 그래서 이름을 찾는 과정이 유미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습니다. 비록 유미에게 슬픔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109 세포가 자기 확신을 밀어붙인 건 결국 유미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어른들이 아무리 불에 가까이 가지 말라 해도 아이들은 실제로 데지 않으면 모릅니다. 이처럼 109 세포가 불꽃에 데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무작정 밀어붙이는 게 아닌 상대방을 생각하는 성숙한 마음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게 성장이고요. 109 세포가 힘겹게 이름을 얻는 모습에서 위로를 주고 싶었습니다.
Q. <유미의 세포들>은 메시지가 빛나는 작품입니다. 유미처럼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들에게, 혹은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순간에 109 세포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원작이 호평받은 이유는 인간이 가진 모든 감정을 쉽게 느끼도록 창작됐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사랑받고 싶고, 타인이 날 알아주길 바라고, 목표 또한 이루고 싶어 합니다. 세 가지를 모두 쫓다 보면 나를 잃어버리기 마련입니다. 우린 왜 이렇게 아등바등 살고 사랑에 매달릴까요. ‘나’로서 존재하고 싶어 그런 겁니다.
우리 작품은 그렇게 애쓰고 노력하며 사는 이들에게 ‘당신 안엔 당신을 사랑하는 또 다른 존재들이 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고, 외로운 존재가 아니다’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고요.
음악이란 본능에 이끌렸던 소년, 지금도 멈추지 않는 도전
Q. 음악은 최재림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인생 최초의 기억은 6~7세쯤입니다. 가톨릭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모태신앙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성당에 다녔는데, 일요일마다 미사에 나가서 소리를 크게 지르며 노래했었습니다. 아이들은 음역대를 따지지 않으니까요. (웃음)
본능적으로 음악에 끌렸습니다. 12살 때부터 고3 때까지 했던 성가대 활동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주말마다 노래했단 것 자체가 제 신앙의 대표적 순간이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어머니가 성악을 배우길 권유하셨습니다. 성악가가 되고 싶었던 건 아닙니다. 어느 시대나 청소년은 대학에 가야 한단 압박에 시달리며 살게 됩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음악을 좋아하니 대학도 음악으로 갔고, 성악을 배우다 보니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뮤지컬 배우가 됐고요. 음악을 전문적으로 배웠고, 뮤지컬 속에서 살고 있기에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도 정통 성악 공부는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Q. <타지마할의 근위병> 당시 ‘최재림이 연극을?’이란 반응도 많았습니다.
영역을 넓히고 싶은 욕심은 모든 배우에게 다 있을 겁니다. 연극이란 장르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최대한 많이 경험하고 싶습니다. 배우로서의 시작점은 음악이었기 때문에, 음악만큼 연기 또한 깊이 이해하고 싶고요. 연극은 무대의 정수이니까요. 좋은 연극이 있다면 꾸준히 도전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요.
앞서 말했듯 연극은 꾸준히 하고 싶고요. 드라마도 조금씩 경험하고 있으니 제 이미지와 맞는 역할이 있다면 문은 늘 열어놓고 있습니다. 영화도 도전해 보고 싶긴 하지만, 제작 편수가 많이 줄어들고 환경도 힘든 게 현실이라 영화는 긴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콘서트 계획이 당장은 없긴 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드리고 싶고요.
Q. <유미의 세포들> 이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이전에 두 달 쉬었습니다. 두 달이면 쉴 만큼 쉬었다 생각합니다. (웃음) 2026년 하반기는 바쁘게 보낼 예정입니다. 아직 발표 전이긴 하지만 공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처럼 즐기면서 행복하게 무대에 오르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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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그렇게 서럽게 울었다던 최재림은 지금은 웃으며 꿈을 말하고, 무대에도 오른다. <유미의 세포들>이 밝은 작품이라서만은 아니다. 본업에 대한 치열한 고민과 뛰어난 실력,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기에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극 중 유미는 109 세포에게 ‘자존감’이란 이름을 붙이며 자신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만든다. 최재림도 그렇다. 실력과 열정, 노력으로 자신을 인생이란 무대의 주인공으로 올린 그의 노래와 연기는 앞으로도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공연 프로필 제공 : (주)샘컴퍼니, 스튜디오N ㅣ 배우 프로필 제공 : 포킥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