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오디션 [공연]

글 입력 2017.10.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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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오디션> '슈퍼 그뤠잇'하다.

괜히 10주년 롱런하는 뮤지컬이 아니다.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찰진 흐름, 알찬 구성 으로 깔끔한 뮤지컬이었다. 각자 위트있는 대사와 특히 씬과 씬이 넘어가는 부분의 센스있는 컷, 비글미 넘치는 인물들. 조연 하나 없이 6명 전부 주연인 뮤지컬이었다. 각자 캐릭터의 매력이 엄청 뿜어져나오면서, 너무나 귀엽고 즐겁게, 또 우리의 이야기처럼 완전히 빠져서 즐기고 왔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초롱이는 내 취향이었고, 선아의 스타일도 좋았다. 준철의 어리숙함이 좋았고, 초롱이와 투닥거리는 다복이도 귀여웠고, 소심한 병태도 친구같았다. 무엇보다도 찬희..는 뭐 저런 캐릭터가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엄청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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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되는 전개지만, 편안하게 잘 즐기다 왔다. 연주도, 연기도, 연출 흐름도 너무 깔끔했다. 괜히 10주년이 아니었어. 깨알같은 찜질방 씬과, 고기 예찬하면서 실제 고기 구워 먹는 것도 참.. 넘치는 끼와 흥을 어쩔거야. 온갖 드립들의 향연이고, 엄청 웃었다.

뻔한 내용이면 어떠랴, 알면서도 보고 그 공연과 분위기 자체를 즐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뮤지컬을 보면서도 느낀게, '빨리 밴드의 시대가 와야 할텐데' 생각이 들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밴드 음악이 좋다. 그래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겠다. 생동감있는 밴드 사운드, 넘치는 락 스피릿, Rock N Roll ! 빨리 밴드의 시대가 와야한다. 마음껏 방방 뛰면서 놀 수 있는 밴드 음악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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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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