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북이란 

꽃,나무,정원 등 다양한 소재들로 그려져 있는 밑그림 위에 자기 마음대로 색칠하는 그림책이다.

작년부터 피포페인팅을 비롯해서 성인들을 위한 그림그리기 책들이 유행하고 있다. 

요즘에 서점을 가보면 아예 컬러링북 코너가 따로 갖추어져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컬러링북의 가장 좋은점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다양한 밑그림들 위에 형형색색으로 완성되어가는 그림을 보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다.

또 자유롭게 색을 칠하다 보면 어느새 잡념들은 사라지고 그림 작업에만 몰두하게 된다. 

이렇게 집중력과 인내력을 요하는 컬러링북은 완성되었을 때

성취감과 즐거움을 동시에 가져다 준다. 

행복한 우리집은 김은기 화가의 작품을 담은 컬러링북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집을 컬러링북의 소재로 활용하였다.

가족이 있는 집은 우리에게 큰 위로와 안정감을 가져다준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지친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 순간부터 힐링이 시작된다.

그 만큼 집은 사람들에게 쉼의 공간, 휴식의 공간이다.

평소 가족과 따뜻한 유년의 기억들을 소재로 많은 작품을 그려왔던 김은기 화가는 

행복한 우리집을 통해서 지쳐있는 많은 독자들에게 편안함과 따뜻함의 위로를 건네고자한다.

바쁜 일상 중 하던 일과 고민들을 잠시 내려두고,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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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다. 1995년 서남미술전시관의 첫 전시를 시작으로 22번의 개인전과 KIAF, 화랑 미술제 등 11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KBS ‘TV 동화 행복한 세상’ 제작에 참여했다.

대표저서로 그림책 《종이아빠》(한울림어린이), 에세이 《오픈샌드위치》《여자, 새벽1시》(에이엠 스토리), 《그리고, 사랑을 보다》(따스한 이야기) 등이 있다.

아이와 가족, 따뜻한 유년의 기억들을 모아 잔잔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작품을 주로 그린다. 

어린 시절 먹어 본 캔디와 장난감을 연상시키는 곱고도 도시적인 세련된 색감으로 부드러운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김은기 화가의 그림 속에는 하나하나 사랑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와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위로를 주는 행복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