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개

귓가에 조근 대는 듯한 이자람의 목소리, 꾸미지 않은 솔직 담백한 음악이 펼쳐진다!

<억척가>로 지난 3년간 LG아트센터 무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소리꾼 이자람이 인디 밴드의 보컬로 돌아온다.

창작 판소리극 <사천가>와 <억척가>에서는 창작자이자 배우, 소리꾼으로 뮤지컬 <서편제>, <당통의 죽음>에서는 배우로 <아마도 이자람 밴드>에서는 뮤지션으로 그야말로 장르를 넘나들며 그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있는 이자람.

지금은 이자람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그런 그녀의 재능을 온전히 그렇지만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바로 <아마도 이자람 밴드>와 함께하는 시간이다.

판소리를 하는 이자람이 무대 위에서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적인 아티스트라면, ‘아마도 이자람 밴드’에서의 그녀는 좀 더 세밀하고 복잡한 내면을 드러내는 인디 뮤지션이다. 단백하고 간결한 구성 속에 섬세한 보컬과 특유의 노랫말들이 빛을 발하는 이 밴드는 2005년에 결성한 후 밴드 활동과 더불어 각자의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가 8년만인 2013년 첫 정규 앨범 <데뷰>를 발매했다. 그리고 이어 올해 새 EP <크레이지 배가본드>를 발표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