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2관왕
160회 노미네이트 화제작
"그 시대를 지배하던 공기 자체를
포착하고 싶었다"
-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화제작 <시크릿 에이전트>가 7월 8일 개봉을 확정했다. (감독: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출연: 바그너 모라, 수입: 찬란, 배급: ㈜디스테이션, 공동제공: 소지섭, 51k)
<시크릿 에이전트>는 1977년 브라질, 이름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 남자와 그를 조여오는 추적을 그린 유일무이한 프리미엄 스릴러. 공개 직후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걸작"(Sight & Sound), "시각적으로든 극적으로든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The Guardian), "이보다 더 뛰어난 스릴러를 보기는 어려울 것"(Elle) 등 전 세계 평단의 압도적인 찬사를 받아왔다.
영화가 처음 공개된 제78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남우주연상,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 독립상영관협회(AFCAE)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으며, 제83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어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도 작품상, 남우주연상, 캐스팅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총 102관왕 및 160회 노미네이트를 기록,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 타임스, 가디언, BBC, 카이에 뒤 시네마 등 주요 매체는 물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마이클 만 감독 등 저명한 인사들까지 앞다퉈 ‘올해의 영화’로 선정하며 단숨에 그해를 대표하는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국내에서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됐으며, 정성일 평론가, 김혜리 씨네21 편집위원, 강소원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이 '2025년 사사로운 영화 리스트'에 선정하며 영화의 높은 가치를 다시금 환기했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은 오늘날 전 세계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 중 한 명이다. 45세에 발표한 장편 데뷔작 <네이버링 사운즈>로 로테르담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FIPRESCI)상을 수상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이후 <아쿠아리우스>, <바쿠라우>, <유령들의 초상>이 연이어 칸영화제에 초청되며 동시대 가장 독창적인 시네아스트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장르영화의 외피 위에 정치와 역사, 도시와 기억을 날카롭고도 독창적으로 겹쳐놓는 연출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자신의 고향 헤시피를 반복적으로 호출해 하나의 살아 있는 영화적 공간이자 인물처럼 다뤄왔다. 또한 영화평론가 출신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자주 언급돼 왔으며, 실제로 두 감독은 여러 매체를 통해 서로를 향한 존경과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시크릿 에이전트> 역시 헤시피를 배경으로, 뜨거운 태양과 카니발의 소음 아래 가짜 신분과 청부살인업자, 지워진 과거와 사라진 기록이 얽히며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를 빚어낸다. 감독은 이 작품이 오랫동안 품어온 프로젝트였으며, 스릴러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과 시대극에 대한 도전, 그리고 문서와 아카이브를 다뤄온 관심이 뒤섞여 탄생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독재를 다룬 익숙한 영화적 관습을 반복하기보다, 그 시대를 지배하던 논리와 공기, 잔향 자체를 포착하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이 작품이 단순한 시대 재현을 넘어 훨씬 더 밀도 높은 영화적 체험이 되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주연을 맡은 바그너 모라는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 영화 <엘리트 스쿼드> 시리즈, <시빌 워: 분열의 시대> 등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구축해온 브라질 대표 배우다. 클레베르 멘돈사 필류 감독이 처음으로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밝힐 만큼 깊은 신뢰를 보낸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이름을 버리고 살아가는 남자 '마르셀루' 역을 맡아, 불안과 침묵, 생존 본능과 인간적인 복합성을 밀도 높게 그려낸다.
특히 [나르코스]의 '파블로 에스코바르'로 대표되는 폭력적인 이미지와 달리, 총을 들지 않는 비폭력적 면모를 고수하면서도 위기의 중심으로 밀려 들어가는 인물을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결의 연기를 펼쳐 보이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그 결과 "인물의 거친 매력과 눌린 고통을 온몸으로 구현해내는 바그너 모라"(Los Angeles Times), "바그너 모라를 보라, 저게 바로 영화배우다"(The Travers Take) 등 극찬을 한몸에 받으며 칸영화제 남우주연상과 골든글로브시상식 남우주연상(드라마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브라질 배우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리고 지난 4월 미국 최고의 시사주간지 중 하나인 타임이 선정한 '2026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아이콘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브라질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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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1977년 브라질, 이름을 버리고 사라졌던 '마르셀루'(바그너 모라)는 아들과 재회하기 위해 고향 헤시피로 돌아온다.
카니발의 열기로 들끓는 도시에서 지워진 줄 알았던 과거는 다시 그를 향해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뜨거운 태양, 가짜 신분, 청부 살인, 그리고 사라진 기록이 뒤엉킨 그 모든 예상을 불허하는 유일무이한 프리미엄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