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우도주막'의 6가지 매력포인트. [드라마/예능]

글 입력 2021.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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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예능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7월 12일에 시작한 tvn ‘우도주막’이다. ‘우도주막’은 제주 우도에서 신혼부부들을 위해 주막을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희선, 탁재훈, 유태오, 문세윤, 카이가 출연한다.

 

매력포인트가 많아서 다음화가 기다려지는 방송이었는데, 그 중 6가지를 뽑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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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를 닮은 기획의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밥 한 끼 먹는 것도 어렵고, 직장을 잃기도 하고, 동네 마트에도 마음 편히 갈 수 없다.

 

코로나19가 전파되기 전에는 남녀가 여건만 된다면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가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지금은 여건이 되도 결혼하기 매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자와의 새 인생을 시작한 신혼부부들을 위해 우도에서 주막을 운영한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특별한 주안상을 대접하고, 로맨틱한 숙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신혼여행을 못 간 것, 겨우 잡았던 예식장, 결혼이 미뤄져서 힘들었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준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편히 쉬었으면 하는 바람에 출연진 모두가 손님들을 배려하고, 세심히 챙겨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괜히 내가 위로와 응원을 받는 것 같았다.

 

어려운 시기에 결혼한 신혼부부들을 응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는 게 느껴졌다. 그 마음이 따듯한 우도와 매우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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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속의 섬. 우도


 

제주도는 예능에서 꽤 많이 나와서 식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제주도 안의 우도. 즉 섬 속의 섬인 우도는 방송에 많이 나오지 않아서 카메라에 어떻게 담겼을지 궁금했다.

 

우도는 방송에서 보던 제주의 모습과 달랐다. 하늘을 그대로 비쳐주는 투명한 바다와 작은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집들,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전기차까지 마치 동화에 나오는 작은 마을을 보는 것 같았다.

 

특히 전기차와 우도는 매우 잘 어울려서 당장이라도 가서 직접 보고, 타고 싶었다.

 

 

 

옛 신혼여행지 제주도와 요즘 신혼부부의 만남.


 

신혼여행 하면 해외가 먼저 생각나는 현대와는 달리 예전에는 제주도가 먼저 떠올랐다고 한다.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제주도는 시대가 바뀌고 신혼여행 문화가 변하면서 ‘신혼여행 명소’에서 ‘힐링 관광 명소’라는 타이틀이 더 친숙해졌다. 그래서인지 옛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와 요즘 젊은 신혼부부의 조합이 새롭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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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모와 찰떡! 배우 김희선.


 

연예계 주당으로 알려진 배우 김희선은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고, 밝은 성격이라 주모와 찰떡이었다. 여기에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더해지니 방송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신혼부부의 연락을 받고, 당황해서 허둥대는 모습. 그러면서도 할 일은 다 하는 야무짐, 요리에 자신 없지만 특별한 주안상을 손님에게 제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등 그녀의 모든 행동들이 사랑스러웠다.

 

남은 화에는 다양한 안주를 만들면서 실수와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 이야기가 남은 것 같은데, 앞으로 그녀의 요리 성장기를 볼 생각하니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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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주를 알아가는 시간.


 

나는 와인 또는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를 생각해 본적은 있어도 우리 전통주와의 안주 궁합을 고민해본 적이 없다. 아마 우리 전통주를 접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인 것 같다. 그런데 ‘우도주막’을 보면서 우리 전통주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우도주막’은 제주도 음식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주의 정보까지 제공하고, 음식에 잘 어울리는 전통주를 추천해줘서 여러모로 유익했다. 무엇보다 특별한 점은 배우 김희선이 직접 페어링한다는 것이다.

 

그녀의 센스와 취향까지 엿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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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시기에 필요한 힐링 예능.


 

‘비긴어게인’에서 드라이브 스루 공연, 베란다 버스킹 등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을 위한 공연을 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다. 그 방송을 보면서 공연을 즐길 수 없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마치 음악으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 같았다.

 

‘우도주막’은 풍경, 음식, 우리나라 전통주로 우리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힘든 시기에 있는 우리를 위로하고 응원해준다. 특히 제작진과 출연진들의 마음이 방송에 그대로 나타나서 보는 내내 마음이 따듯했다.

 

이렇게 코로나19로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주는 방송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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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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