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그때 그 여름, 기억나니? [음악]

글 입력 2020.08.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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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의 '여름 안에서' 앨범 표지

(사진=MBC '놀면 뭐하니?' SNS)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와 '다시 여기 바닷가'가 유행 중이다. 여름 시즌에 발맞춘 상쾌한 곡들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와 더불어 '유재석·이효리·비' 셋의 케미도 볼만하다.


싹쓰리가 리메이크 한 '여름 안에서'는 '듀스'라는 국내 남성듀오가 불렀던 곡으로 1994년에 발매했다. 20년이 넘은 오래된 곡이지만, 사람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익숙한 멜로디와 트렌디한 편곡 덕에 또 한 번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계속해서 뉴트로(새로움을 뜻하는 'New'와 복고 'Retro'를 합친 신조어) 열풍이 불고 있는데, 이 기회를 빌어 나도 복고풍 코인에 탑승해볼까 한다.

 



그때 그 여름 기억나니? 'BEST 5'

 


 

1. 윤종신 - 팥빙수(2001)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중독되는 멜로디와 가사가 매력적인 이 노래는 '빙수송'이라고 불리며 한때 유행했다. 그래서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 꽤 있으리라 자신한다.


옛날에는 팥빙수를 부른 '윤종신'이 유재석·강호동처럼 개그맨 출신 엔터테이너인 줄 알았다. 예능에 자주 모습을 비췄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노래를 계기로 '윤종신'이 '가수'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그래서 가수 '윤종신'하면 이 노래가 기억난다. 윤종신 본인에게도 '팥빙수'라는 노래는 남다를 것 같다.


 

 

2. 자전거 탄 풍경 - 너에게 난 나에게 넌(2003)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영화 '클래식'은 엄마와 딸의 2세대를 걸친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다. 손예진은 여기서 엄마와 딸의 역할을 모두 맡아, 1인 2역을 소화했다.


영화 '클래식'의 OST로 쓰인 자전거 탄 풍경의 노래는 요즘 같은 장마철일 때마다 생각나는 노래다. 영화에서 조인성과 손예진이 함께 비 맞으며 뛰는 장면, 손예진이 조인성의 마음을 확인하며 세찬 비를 뚫고 달려가는 장면을 보면서 이 음악을 듣는다면 새로운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다.

 

게다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 덕분에 다시 떠오르고 있는 추억의 노래이기도 하다. 남녀 간의 풋풋하면서도 설레는 혹은 아련함과 같은 사랑이라는 감정을 잘 표현한 곡이다.


 

 

3. 쥬얼리 - 니가 참 좋아(2003)






"온종일 정신없이 바쁘다가도~"

 

발랄한 템포와 멜로디가 이색적인 음악 '니가 참 좋아'는 뮤비가 무척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무더운 여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뮤비 내용도 재밌다. 영상에서 쥬얼리 멤버들은 휴가를 맞아 동남아의 어느 섬으로 놀러 간다. 그렇게 각자 휴가를 즐기다 한 남자(배우 이천희 씨)를 만나게 되는데, 쥬얼리 멤버 모두 훈훈하고 잘생긴 그의 외모에 반하며 흘러가는 이야기다.


뮤비의 내용과 가사가 참 잘 어울리는 연출이라 느꼈다. 게다가 바로 피서를 떠나고 싶을 만큼 다채로운 휴양지 모습을 영상에 잘 담아냈으며,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레저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등등 쥬얼리 멤버들이 다양한 휴가를 즐기는 모습도 돋보였다.

 

 

 

4. 보아 - 아틀란티스 소녀(2003)






"저 먼바다 끝엔 뭐가 있을까~"


청량하고 맑은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유튜브를 첨부하면서 댓글을 잠깐 봤는데, '2020년에도 듣는 사람?'이라는 댓글에 수많은 좋아요 수가 붙어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꾸준히 즐겨듣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틀란티스 소녀'를 무척 좋아하지만, 정작 '보아'는 이 곡을 즐겨 부를 수가 없었다. 보아가 '아틀란티스 소녀'로 활동하던 때 그녀의 매니저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처럼 슬픈 사연이 담긴 '아틀란티스 소녀'는 보아 씨도, 사연을 아는 사람들도 노래를 즐길 용기가 필요하다.


아픈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아틀란티스 소녀 뮤비를 보고 있노라면, 당장 짐을 싸서 드넓은 초원과 바다가 있는 곳으로 떠나야 할 것 같다.


 

 

5. 동방신기 - Hi ya ya(2005)



 

 

"Dancing in summer paradise~ 사랑해 hi ya ya ya"


요즘은 방탄소년단과 엑소가 대세지만, 라떼는 말이야~ 동방신기가 지금의 방탄과 같은 인기를 누렸다. 물론 방탄 팬이라면 이 말이 꺼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만큼 적절한 비유가 생각나질 않는다.


2명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5명이었을 때는 인기가 더 많았다. 학교 가면 여자친구들은 온통 동방신기 얘기로 떠들썩하게 이야기꽃을 피웠었다. '누구누구는 누구(동방신기 멤버 중 한 명의 이름) 마누라'라든지, '동방신기가 어제 X맨(2006년부터 SBS에서 방영한 예능프로그램)에서…'와 같이 모든 주제가 동방신기였다.


말이 '라떼는 말이야~'이지만 아직까지 대중이 많이 즐겨듣는 곡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계속 언급되는 이유는, 그때 그 시절만의 '감성'과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이라 추측한다. 언젠가 시간이 지나면, 지금 듣는 노래들도 "라떼는 말이야~"하며 누군가와 '추억'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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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영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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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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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지금동방신기인기는말로표현안대지.ㅋㅋㅋ
      지금처럼 아이돌많치않앗엇고 ㅋㅋ5명다 키크고 노래하고 완벽그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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