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의 손그림] 한 마리 새
푸른 하늘 속 평온한 모습을 담다.
글 입력 2020.04.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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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Suhyun
나무에 새순이 돋아나고
벚꽃이 흩날리면서,
전에는 좀처럼 올려보지 않던 하늘을
요즘엔 고개를 들어 바라보곤 한다.
하루는 하얀 구름 사이로
새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푸른 하늘 사이에서
날개를 활짝 펴서
유유히 주변을 돌다가,
전봇대 꼭대기에 내려앉아
세상을 조망하는 모습이
자유롭고 평온해 보였다.
그 안온한 모습을 담고 싶었다.
[윤수현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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