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의 무대, 2019 서울 프린지페스티벌

연극, 독립영화, 음악, 무용, 전시, 거리예술 등 분야를 아우르는 독립예술 축제
글 입력 2019.08.01 00:07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 플러스로 보내기
  • 글 스크랩
  • 글 내용 글자 크게
  • 글 내용 글자 작게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SEOUL FRINGE FESTIVAL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9_공식포스터.jpg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사실 이름만 들었을 때는 정확히 어떤 행사인지 잘 가늠되지 않았다. 독립 영화제일까, 연극 축제일까, 아니면 음악 축제일까? 궁금증이 생겨 검색을 해봤다. 영어 단어 프린지(Fringe)는 주변부, 변두리라는 뜻이란다.

즉 프린지 페스티벌은 1974년 스코틀랜드에서 개최된 에든버러 국제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이 축제 주변부에 모여 무허가로 공연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독특하고 참신했던 그들의 공연은 점점 많은 이들을 끌어들이기 시작했고, 이는 점차 큰 페스티벌로 발전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누구보다 자유롭게,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이 이루어지는 이곳



우주마인드프로젝트_아담스미스.JPG
 
ARTREE_오즈의마법사.JPG
 

1998년을 시작으로 올해 22번째를 맞이하는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프린지 페스티벌은 연극, 독립영화, 음악, 무용, 전시, 거리예술을 비롯한 모든 독립예술이 선보여지는 축제이자 무대다. 분야를 아우르는 폭넓고 다채로운 독립예술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은 행사에 참가하는 모든 작품을 사전 선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작품을 미리 선발하지 않는 자유로운 참가 형식으로, 모든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참여하여 자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다.


여전히 끊임없는 제한과 검열이 이뤄지고 있는 예술 분야이기에, 독립예술가들이 어떠한 제약 없이 하고 싶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축제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20.jpg
 
18.jpg
문화 비축기지 내부



이번 2019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문화 비축기지에서 새롭게 개최된다.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문화 비축기지는 마포석유비축기지를 재생시킨 문화공원이자 커뮤니티 공간으로, 6개의 탱크는 공연장, 전시장, 정보교류센터 등의 폭넓은 목적으로 사용된다. 변화된 장소에서 예술가들은 보다 다채롭고 실험적인 무대를 자유롭게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워진 축제 장소만큼 선보여질 무대의 장르도 더욱 다양해졌다. 연극, 무용, 음악, 다원, 시각, 거리예술을 비롯하여 독립영화에 이르기까지 총 100팀, 1500여 명에 이르는 예술가들은 문화 비축기지 곳곳을 채우며 공간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크기변환]FF.PNG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요일별로 페스티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취향 따라 즐기는 다채로운 기획프로그램



바람컴퍼니_달고나-만나기 말하기 듣기.JPG
 


* 기획프로그램 *

-축제의 시작!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2019 <프린지 전야제>

-독립영화, 프린지에 오다 <프린지 영화관>

-예술적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프린지 예술워크숍>

-그때 그 프린지를 기억해: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 :1998~2019>

-소규모 예술 수다 <올모스트프린지 : 마이크로 포럼>

-놀고, 먹고, 마시고 즐기자! <프린지 살롱>

-폐막 프로그램 <프린지와 안녕하는 22가지 방법>



이번 페스티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다채롭게 꾸려진 기획 프로그램이다. 서울프린지 페스티벌은 100팀의 무대 외에도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모스트 프린지: 마이크로 포럼>는 예술생태계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독립예술 환경 전반을 살펴보고 키워드를 뽑아 집중적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로 22주년을 맞는 행사를 기념하는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 : 1998~2019>는 그간 걸어왔던 서울 프린지 페스티벌의 시간을 밟으며 숨은 이야기들과 인터뷰, 사진, 영상 등을 선보인다. 도슨트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시의 일부 내용은 퍼포먼스로 재현될 예정이다.

덧붙여 한국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는 <프린지 영화관>, 예술가들과 함께 진행되는 상담, 게임, 춤, 요가, 스피치 교실, 타로점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예술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놀고, 먹으며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프린지 살롱> 또한 준비되어 있다.


기획프로그램_프린지썸머나잇.JPG
 

'예술적 일탈을 상상하다! 예술 아지트 : 프린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2019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이전까지 만나지 못했던 자유로운 독립예술 무대를 만날 생각에 설레어 온다.

이번 축제가 독립예술이 대중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독립예술이 그 가능성과 무한한 잠재력을 잃지 않고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래 본다.



*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2019

- SEOUL FRINGE FESTIVAL 2019 -

일자 : 2019.08.15 ~ 2019.08.24

프로그램 시간

평일 16:00 ~ 22:00

주말 15:00 ~ 22:00

(티켓부스 오픈: 평일 15시 / 공휴일, 주말 14시)

*

페스티벌 입장은 프로그램 시작

1시간 전부터 가능합니다.

장소 : 문화 비축기지

티켓 가격

1일권 30,000원



리뷰단 임정은 이름표.jpg
 

[임정은 에디터]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등록번호/등록일: 경기, 아52475 / 2020.02.10   |   창간일: 2013.11.20   |   E-Mail: artinsight@naver.com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박형주   |   최종편집: 2024.04.25
발행소 정보: 경기도 부천시 중동로 327 238동 / Tel: 0507-1304-8223
Copyright ⓒ 2013-2024 artinsight.co.kr All Rights Reserved
아트인사이트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