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글 입력 2018.04.30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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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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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 공연기간: 2018. 5. 4.(금) ~ 6. 1.(금)
- 공연시간: 화수금 19:30, 토일공휴일 16:00
*5. 7.(월), 5. 22.(화) 16:00 / 5. 8.(화) 공연 없음
- 공연장소: 성수아트홀
- 티켓가격: R석 45,000원, S석 35,000원
- 러닝타임: 120분
- 관람연령: 만 7세 이상
-- 예 매 처: 성동문화재단, 인터파크 티켓
- 문 의: 성수아트홀 02-2204-7563




바람이 불어오는 곳

남북정상회담 만찬 자리에서 울려퍼진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 2016년 방송된 Mnet '위키드'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오연준 군이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러 많은 화제가 됐다. 물론 김광석의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곡이다. 비단 이 노래뿐만이 아니다. 김광석의 많은 노래는 전설로 남은 가수의 존재처럼 우리 곁에서 끊임없이 불려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의미 있는 자리에서 이 곡이 선택된 이유는 '기대와 소망이 있는 곳을 말하며 화합과 평화 번영의 길'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람이 불어오는 곳, 햇살이 눈부신 곳. 20여년 전 김광석이 불렀던 이 노래는 2018년 현재 '희망의 노래'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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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모습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

지금껏 '김광석'의 노래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여러 편 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김광석 노래를 소재로 한 최초의 뮤지컬이자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이라 평가받는 작품이다. 2012년 김광석의 고향 대구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대학로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호평 받아왔다. 또한, 소극장 뮤지컬로는 드물게 누적 관객 10만 7천명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7주년을 맞이한 이 작품이 오는 5월 4일부터 6월 1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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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 모습



추억과 희망


이 작품은 왜 가장 '김광석다운 뮤지컬'이라 평가받는 것일까?


<시놉시스>

바람 밴드가 20년만에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다시 부른다.

바람 밴드는 1990년대 중반 대학의 한 동아리방에서 시작했다. 이풍세 등 5명이 노래에 대한 열정만으로 뭉친 것이다.

캠퍼스의 낭만이 살아 있던 시절, 이들은 그 안에서 사랑을 하고 노래에 대한 꿈을 꾸며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하지만 각각은 바쁜 일상에 파묻히고 꿈이 흐려진다. 그리고 1996년 1월 6일, 김광석은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은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순수했던 젊은 시절의 꿈과 사랑, 우정을 이야기한다. 특히 ‘서른 즈음에’, ‘바람이 불어오는 곳’, ‘그날들’, ‘거리에서’,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이 등장하지만 거의 편곡을 하지 않아, 원곡 그대로의 느낌을 공연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20여 년이 훌쩍 지났지만 원곡의 정서와 감동은 그대로인 것이다. 80-90년대를 지나온 이들에게는 지난 추억을 떠올리고 그 때 품었던 희망과 꿈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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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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