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를 기다리며...

글 입력 2017.06.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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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를 기다리며...


"상처는 그 사람이 준 것이 아니라 내가 상처의 의미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당신이 스스로 만들어 입은 [상처]라는 옷을 벗어던질 수 있는 그 날을 위한 외롭고 힘든 이 과정을 의연하게 잘 통과하리라 믿습니다."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 중에서





이번 아트인사이트의 문화초대는
바로 책 '내가 상처받는 이유'입니다.
이번 문화초대의 키워드는 '치유'인 것 같습니다.

'예술 상담 치료사'라는 조금은 생소한 직업의 저자는 
자신의 삶과 상담을 통해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내가 상처받는 이유 앞표지.jpg


● 책 속에서

# 상처 말고 다른 이름

누군가 나에게 상처를 주려고 마음먹고 상처를 주는 일은 없습니다. 그 사람도 자기가 어쩔 수 없는 마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들도 모두 마찬가지니까요. 그 사람이 내게 한 행동을 상처로 받아들이고, 그것에 상처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건 우리들 자신입니다.

그 사람이 내게 상처를 주었고 나는 상처를 받았다고 여기지 마세요. 내가 상처로 받아들이면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깊은 어둠이 되지만, 상처가 아닌 작은 의미를 부여하고 재빨리 처리해 버린다면 상처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 끌어안고 있으면 상처가 되고, 툭 치고 버리면 상처가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처 받기로 마음먹고 상처를 선택했다면 다시 한 번 고민해 보면 어떨까요. 어떤 크고 대단한 일이더라도 내가 부여하는 의미에 따라 전혀 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책 속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았습니다.

지금의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적을 
저는 자기 치유의 에세이 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심적으로 힘든 것이 많고 해소하기 
어려운 상황인 사람들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저 역시 스스로에게 지칠 때면
자기 치유의 에세이,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는 편입니다.

누구에게 털어놓지 않아도
책 속의 말들이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처럼
묵직한 말을 건네올 때, 위안이 되고 털어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또 저에게 그런 묵직한 말을
던져주는 책이길 바랍니다.


+


● 독자 서평

마치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같은 글들이다. 너무 익숙해서 평소 그 중요성을 놓치고 살아가기 쉬운 삶의 본질들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이해시켜 주기 때문이다. - 권중혁 -

다양한 심리에 대한 해답을 얻게 되었다. 내가 몰랐던 부분들, 또는 알고 있지만 글로 표현된 것을 다시 읽으며,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바쁜 일상에 쉼표와 같은 멈춤 그리고 여유를 찾은 기분이다. - 안호선 -

나도 모르던 내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속 시원한 통찰력, 나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글은 따뜻하면서도 날카롭다. - 조민희 -

한 편의 글이 한 끼의 밥보다 더 든든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나 같이 스스로 아프게 하거나, 자신 안에서 싸우고 있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 문세영 -

오직 목표를 향해 뛰어가는 경주마가 잠시 푸른 초원위에서 따뜻한 햇살을 받으면서 쉬는 듯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마치 누가 뒤통수를 한 대 친 것처럼 정신이 차려지고 ‘내가 이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 강명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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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혜원2.jpg
 

[고혜원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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