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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순수는 어드메에

by 신예희 에디터
2016.10.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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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가 어린시절부터 모았다는 장난감들을 보며
      윤동주 시인의 시가 떠오른건 왜였을까. 
      "생각해 보면 어린 때 동무를 
      하나, 둘, 죄다 잃어버리고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침전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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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시절 묵묵히 나의 동무가 되어주었던 그 장난감들은 
       이제 다락방 한 구석에 먼지덮인 채 쌓여있을 것이다. 
       내가 홀로 침전하는 까닭은 아마 이들을 잊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게 순수를 잃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의, 순수는 지금 어드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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