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 타오르는 순수창작극의 불씨, 극단 ‘불꽃’①

순수창작극을 추구하는 다채로운 색을 지닌 극단 '불꽃'의 첫 번째 [문.단.소]입니다.
글 입력 2016.08.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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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
극단 '불꽃'


불꽃로고.gif


아주 히트 친 예술작품의 2탄이 나온다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편 보다 재밌을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후속작품을 보고나면 
대개 ‘전 편이 더 낫다’라고 하면서 
후속 작품에 대한 관심은 점점 떨어져만 갑니다.

그러나,
 여기 1탄에서 2탄도 아닌 1탄에서 10탄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히 선보인 연극이 있습니다. 
바로 극단 ‘불꽃’의 ‘배고파 시리즈’가 되겠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데, 
어떻게 이들은 오랜 도전을 계속해 올 수 있었을까요? 
지금부터 [문.단.소]를 통해서 극단 ‘불꽃’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극단 소개>


연합/극단 불꽃

‘연합 기독교극단 불꽃’(이하 ‘불꽃’)은 지난 2004년 창단한 극단입니다.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을 통해서 새로운 문화예술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기독교를 중심으로 문화 활동을 이어나가는 극단 불꽃은 ‘박애 정신’을 지향합니다. 그렇기에 그들의 활동에는 그리스도 정신이 담겨져 있으며,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통해서 세상에 드러납니다. ‘불꽃’이 자긍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온 창작극 시리즈도 이와같은 맥락일 것입니다. 
이에 극단 대표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의 생각은 걷잡을 수 없이 
급속하게 빨리 변합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빨리 자기 손에 쥐어지지 않으면 못 견뎌 하며 그만한 기다림도 인내하지 못합니다.
각종 문화도 급변합니다. 
급변하면 할수록 거기엔 껍데기만 요란할 뿐 
정작 담겨 있어야 할 우리의 정신은
배제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정신..
그것은 하나님을 떠나선 찾을 수 없습니다.
모든 문화의 정신(사상)이 하나님을 떠나고 있습니다.
노래도, 춤도, 글도.. 이 모든 것들을 
자극적이지 않으면 감동도 없다고 합니다.
단지 상대방을 유혹하기 위한 
말초적인 감각적인 움직임들이 
일순간의 쾌락을 자극하고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또 만족하는 것을 반복하며 살아가도록 만듭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대중문화의 현장입니다.
 
 
극단 ‘불꽃’ 창작 취지 中



이렇듯 ‘불꽃’은 작은 불씨가 큰 불로 퍼져 나아가듯,
정신의 부흥을 되새기며 그들의 모토를 다시 한 번 다잡고 있습니다.





좋은 정신에는 좋은 재능이 깃들 듯이, ‘불꽃’은 이 시대 최고의 창작극을 우리에게 선보입니다. 대표작은 10년 간 이어져 온 ‘배고파 시리즈’입니다.


<극단 ‘불꽃’이 낳은 최고의 히트 ‘배고파 시리즈!>


‘배고파 시리즈’는 순수창작연극으로 10년째 오픈런~으로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창작은 배고픔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해주지 않았지만, 창작은 늘 배고파야 가능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날은 그 시절과는 정반대로 너무 배고파서 창작하려 하지 않습니다.좋은 외국작품이 인지도 있는 배우를 등에 업고 공연을 올리면, 언론은 금세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곤 합니다. 이것이 바로 창작에 무관심 한 대한민국의 현주소입니다.
하.지.만 진흙 속에서도 피는 꽃이 있듯이!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창작을 해 나가며 관객에게 사랑받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배고파 시리즈’입니다.


배고파 2007.jpg
<배고파 시리즈 4탄 '배고파도 살자'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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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파 시리즈 9탄 '사랑하고 싶다'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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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고파 시리즈 10탄 '모놀로그 아이(i)' 공식포스터>


그간 선보였던 '배고파 시리즈' 포스터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혹시 시리즈라는데 포스터들이 왜 다 제각각인지 의문이 들지는 않으신가요?

극단 '불꽃'은 '배고파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합니다. 1탄 부터 3탄까지는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다가왔고, 그 이후로는 '배고파도 살자'(4탄),'사랑 공개수배'(5탄),'하루가'(6탄),'매직콘서트'(7탄),'사랑하고 싶다'(8,9탄),'모놀로그 아이'(10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에피소드를 통해서 순수창작극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연극의 발전을 위해 시도하는 순수창작극은 매 시리즈마다 많은 관람객의 관심과 애정을 받아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습니다. 매 시리즈마다 다양한 주제를 선보이는 '배고파'지만 그래도 이들이 외치는 한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배고파 시리즈'는 관객과 대화하는 공연이라는 점입니다. 관객과 직접 혹은 간접 소통을 통해서 '배고파 시리즈'는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속속들이 집어 말해줍니다. 이런 매력이 있기에 '배고파 시리즈'가 매 번 관객의 공감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요?!

2007년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시절은 어느새 2016년이 되어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뮤지컬에서 연극으로, 1탄에서 10탄으로 오기까지에는 ‘순수 창작’이란 ‘불꽃’의 자긍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라는 원동력도 함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불꽃'이 10년 간 이어온 '배고파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는 다가오는[문.단.소]에서 계속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극단 '불꽃'은 순수창작극을 만들고 그걸 무대 위로 올리는 일을 하는데서 멈추는 단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지향하는 이들이기에 '불꽃'은 공연기획, 문화복지, 연합/예술단 운영, 문화교육 사업 등 문화예술의 다채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면 뭐든 도전하고 시도하는 단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극단 '불꽃'이 걸어나가는 다채로운 발걸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극단 '불꽃'에 대해서 더 알고 싶다면?

*포스터 밑에 있는 공연명을 클릭해 보세요:)


[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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