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목소리
메조소프라노 변지현 귀국독창회
공연일시 : 2016년 2월 3일 수요일공연 장소 : 세종 체임버홀티켓 좌석 : 1층 3열 11번
날씨가 풀린 2일 3일 수요일, 세종문화회관을 찾았다.
< 변지현 귀국 독창회 >가 열리는 곳은 세종체임버홀이였는데
바로 옆 대극장에선 뮤지컬 드라큘라가 공연중이라 사람들 북적북적였다.
변지현 선생님을 딱 한번 뵌 적이 있는데,
앞으로의 공연 계획에 대한 이야기와
왜 1부에 종교적인 색이 강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선생님은 앞으로는 색다른 공연,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다 말하셨고
이번 독창회에서도 선생님만의 색을 볼 수 있던 공연이였다.
또한 종교적인 색이 강했던 이유도 힘들었던 유학 생활을 많이 버티게 하여 선택했다고 한다.
한번 이야기를 나눈거 뿐인데 공연 시작 전에
내가 다 떨리고 어떤 기분이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1부는 포스터와 같은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나오셨고,
풍성한 성량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곡을 들려주셨다.
접해보지 못한 음악들이였지만 금새 빠져들었고 특히나 1부의 마지막 곡인
'울게하소서'는 약간의 연출(꽃 소품)을 감미해서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만들어주셨다 ㅎㅎ
마지막 곡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곡이라서
더욱 쉽게 집중해서 들었다.
ㅣ 지난 공연 사진
인터미션이 지나고 2부는 강렬한 빨강 드레스를 입고 나오셨다.
딱 보자마자 카르멘 생각이!
역시나 2부의 카르멘에서는 붉은 장미와 함께 강렬한 무대를 보여주셨다ㅎㅎ
독창회라고 생각하면 조용하고 단아하고 무거운 분위기라고 생각했는데
소소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공연이였다.
1부보다 더 공연이 집중했고 공연시간이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앵콜곡으로 '눈'이라는 곡을 들려주셨는데
마지막 곡까지 잔잔하고 마음 따스하게 만들어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신나서 방방 뛰었다ㅎㅎ
<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