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파벨훌라 스트링 오케스트라 '프라하 카메라타'
글 입력 2015.12.0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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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벨훌라 _ 스트링 오케스트라'프라하 카메라타'Prague Camerata현대음악에서 바로크음악까지,관현악의 곡들까지 편곡하여 다양한 여주 호라동을 하고 있는 스트링 오케스트라.'프라하 카메라타' 연주를 보고 왔습니다.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페투호프, 소프라노 강은실이 함께했습니다.A.Vivaldi _ Concerto for strings in C Major, RV 1141. Allegro
2. Adagio
3. Ciaccona(Allegro Ma Non Troppo)첫 곡이라 그런지 제일 괜찮았던 곡.전반적으로 사운드가 부드럽고 특히 동음이 연달아서 나오는부분이 매력적이었습니다.Bach_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BWV10521. Allegro
2. Adagio
3. Allegro피아니스트 미하일 페투호프의 연주 엄청 기대했는데...너무 자기만의 스타일이 강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들려야하는 멜로디들은 확실하게, 피아니스트답게 잘 연주했지만바흐곡만의 느낌이 없어서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바흐만의 절제된 곡을 느끼기엔 페달을 너무 많이 사용했고바흐곡은 깔끔함이 매력인데 그러긴엔 울림이 너무 강했고,레가토를 너무 과하게 연주해 마치 리스트 곡을 듣는 기분?!피아노 소리도 좀 이상하더라구요 조율을 제대로 안한느낌...ㅠㅠ많이 아쉬웠던 곡이었습니다.Schubert_Ave MariaMozart_ Laudate Dominum / 모차르트 _ 주님을 찬미하라(soprano)
E.Grieg_ Solveig’s Song / 그리그_ 솔베이지의 노래 (soprano)Mozart_ Laudate Dominum / 모차르트 _ 주님을 찬미하라(soprano)
E.Grieg_ Solveig’s Song / 그리그_ 솔베이지의 노래 (soprano)오랜만에 아베마리아..이 곡도 기대 많이 했는데..노래는 좋은데 퉁퉁 현을 튕기는 현의 반주소리와는 안 어울리는 느낌.집중이 잘 안됬습니다.그리고 소프라노 강은실의 올라가는 고음소리도 뭔가 시원시원하지 않은 느낌.좀 더 시원하게 확올라가 딱 깔끔하게 끝맺으면더 좋지 않았을까.. 바이브레이션도 좀 강하고 정말 잘한다의 느낌은 못받았던 거 같습니다.A.L Dvorak_ Serenade For Strings In E major, Op.22
1. Moderato
2. Tempo Di Valse
3. Scherzo
4. Larghetto
5. Allegro Vivace드보르작 곡도... 정말 많이 기대했는데... 정말 리허설을 한건지 만건지..오마이갓이 나오게 했던 ㅠㅠㅠㅠ내한공연이 다 잘하는게 아니구나 확실히 보여줬던 공연이었습니다.처음에 코다가 나오는 부분에선 잘맞았지만 뒤로 가면 갈수록 안맞는 느낌.리듬이 오르락내리락 왔다갔다 할 때, 리듬이 빨라질 때,현을 그을때 하나의 소리처럼 쫙 나오는게 오케스트라의 매력인데그냥 여러음들이 들리는 느낌.많이 안맞더라구요.. 서로 조율도 안되있고 좀 심하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한 바이올린 소리는 완전히 다른 소리 내고 있고 누가 소리내는거지? 공연내내 찾았답니다..)드보르작은 이런곡이 아닌데.. 무슨 불협화음곡도 아니고 ㅠㅠ기대했던 앵콜곡마저 박자도 안맞고 점점 빨라지고...퍼스트바이올린이 기준이 되어 딱딱 노래가 이어져야하는데...퍼스트부터 불안불안. 정말 아니었습니다 ㅠㅠ그리고 관객들의 수준도 많이 낮았던 거 같고악장마다 계속 박수치고...앞에서 연주하시는 분들은 리허설도 제대로 안한 거 같고...ㅠㅠ정말 기대 많이 하고 봤던 '프라하 카메라타'였는데..전체적으로 아쉬운점이 많았던 공연이었습니다.[최기쁨 에디터]<저작권자 ⓒ아트인사이트 & www.artinsight.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