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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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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피지컬 씨어터 극단인 니앤더(Neander)가 모두에게 친숙한 헐리우드 영화의 영웅 캐릭터와 오피스물을 재치있게 버무려 탄생시킨 <블램!>은 2012년 말 코펜하겐에서 초연된 후 2013년 8월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히트작이 되었고, 그 해 10월 곧바로 런던 웨스트엔드에 입성해 매진을 이어간 작품이다. 또한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스위스, 아이슬란드, 핀란드 등 유럽 각지를 투어하며 관객들의 열광을 이끌어내면서 최고의 엔터테인먼트로 자리잡았다. 북유럽 출신의 멋진 마스크와 더불어 아크로바틱한 액션까지도 매끄럽게 소화해내는 유연한 신체, 대사 없이도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는 탁월한 표현력으로 전세계 관객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해온 이들 네 명의 남자 배우들은 세계에서 근무 시간이 가장 길다는 한국의 관객들을 찾아와 마치 작정이라도 한 듯 엄청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바빠서 가족과 서먹해진 아빠가 있다면 아들의 손을 잡고, 스트레스가 가득 쌓인 여성들은 연인 또는 친구와 함께 하루 정도는 <블램>이 주는 웃음에 과감히 투자해 보자! 





시놉시스
하루 종일 사무실에 콕 박혀 모니터만 뚫어져라 보는 당신. 여기 덴마크에서 날아온 신출귀몰 네 명의 남자가 당신의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탕(Blam)! 하고 저격한다. 컴퓨터, 메신저, 스탠드, 복사기, 연필, 스테플러, 스탬프, 정수기…… 틀에 박힌 듯 늘 똑같은 사무실의 일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와 놀랄 만큼 재빠른 몸놀림만 있다면 누구라도 SF 액션 영화의 멋진 주인공을 꿈꾸지 말란 법 없다. 좁은 사무실 파티션 안에서 예민하고 까다로운 상사의 눈을 피해 깨알같이 딴짓과 공상을 일삼는 이들의 뇌 구조엔 오직 즐거움과 신나는 일로 가득 채워져 있을 뿐이다. 다이하드, 터미네이터, 헐크, 에일리언, 람보… 허우대 멀쩡한 남자들이 저마다 색다른 개성을 발휘해 마치 영화 속 영웅이라도 된 듯 사무실 안에서 끊임없이 일으키는 블록버스터급 해프닝들은 황당하기 그지 없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연민을 불러 일으키며 순도 100%의 웃음을 연발로 탕탕 터뜨린다. 





블램!

일자 : 2015/06/11 ~ 2015/06/14

시간 : 목, 금 : 8pm / 토, 일 : 3pm, 7pm

장소 : LG아트센터

티켓가격 :
  •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주최 : LG아트센터

관람등급 : 만 7세이상



문의 : 02-2005-0114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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