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ew] 어른들을 위한 감성 인형극, 다락에서

글 입력 2015.04.22 20:54

어른들을 위한 감성 인형극, 다락에서

요즘같이 날씨 좋은 4월에 여러분을 무엇을 하시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직장인들은 계절 가는 줄도 모르고 일하느라 바쁘고,바쁘고
대학생들은 벚꽃이 웬 말이냐, 시험기간이라 정신없고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어린 시절의 기억과 감성을 잊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어린 시절, 자신만의 공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감성과 그 때의 잊혀진 기억들을 다시 상기시켜줄
인형극 [다락에서]를 소개해드릴까합니다. ^^

[공연 연출 의도]

어린 시절, 누구에게나 비밀스러운 공간의 기억이 있다.

장농 속, 두꺼운 담요 밑,
새로 산 가전제품의 박스 안, 다락...

다락방 작고 동그란 창으로 들어오던 햇살.
그 햇살 앞에 머물던 뽀얀 먼지와 그 잔잔한 에너지.
그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판타지한 꿈을 꾸며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허물 수 있었던 순간들.

그 아름답고 비밀스러운 공간을 다시 만나고 싶다.
다시 그 공간 속으로 들어간다면 잊혀졌던 기억과
잃었던 감성이 되살아나 그 에너지가 내 주변 대기 중에
떠돌며 또 다시 그 에너지로 나머지 인생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 에이~ 다 큰 어른이 무슨 인형극이에요! 애도 아니고 ! "

인형극이 아이들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하신다고요?
아니아니~ 아니죠~
인형극은 충분히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시킬 수 있는 공연이랍니다.
우리가 인형을 '사람의 형태를 닮은 인형'이란 개념안에
국한시키기 때문에 인형극은 아동극이다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인형을 '연극적 오브제'라고 개념을 달리 한다면
어쩌면 우리는 과감한 상상력으로
더 다양한 극인형의 표현을 느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퍼즐 인형극장(다락극장)은 인형극이 발달한
체코에서 다년간 작품활동을 하였고,
현재는 한국의 문화와 체코의 인형극을 접목시켜
새로운 공연문화를 개척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번 주말, 어린 시절의 기억을 찾으러
함께 다락에 가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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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2014.03.20.~ 2015.4.26.

금요일 : PM 5:00, PM 8:00

토일 공휴일 : PM 3:00, PM 6:00

장소: 다락극장

마포구 합정동 360-1번지 1층

Seoul, Korea 121-884

관련링크 : http://www.divadlopuzzle.cz/

[박소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