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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스윗, 로맨틱, 성공적 - 영화배우 김태우와 함께 하는 [스윗 N 클래식]

by 박소연 에디터
2015.03.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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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 화이트데이 

남성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발렌타인데이와 더불어
연인을 주제로 한 매달 14일의 기념일 중 하나. 연인들은 계절에 맞는 이벤트나 선물을
주고 받으며 이날을 기념한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 화이트데이.
이 날 날씨도 많이 풀려서 데이트 하기 정말 딱!딱! 좋은 날씨여서 그런지 
거리에는 온통 커플들로 넘쳐났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이하여 연인들을 위한 
Sweet하고 Romantic한 공연을 준비했는데, 
바로 영화배우 김태우와 함께하는 [ SWEET N CLASSIC ]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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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선율 


프로그램을 보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등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음악의 마지막 O.S.T에 나올 법듯한 음악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나는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가 가장 좋았었는데, 
흔히 볼 수 없던 비올라의 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었고, 
바이올린과 첼로와는 또 다른 깊이있으면서도 인간적인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그 밖에도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노다메와 치아키가 함께 연주했던 걸로 유명한
'모차르트의 2대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도 
실제로 들은 것은 처음이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남자 피아니스트 두 분이서 연주하셔서 치아키와 노다메 만큼 
로맨틱한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ㅋㅋㅋ 
눈을 감고 들으면서 드라마의 장면을 상상하는 걸로 만족했다.






영화배우 김태우의 친절하고 예상을 깨는 진행


클래식 공연에 영화배우의 진행이 처음에는 많이 낯설고 어색했다. 
연예인을 이런 공연장에서 볼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친근하게 동화해서 놀란 반면, 연주가 끝나고 들어가는 연주자들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서고 다시 무대 중앙으로 데려와서 질문을 하시는 모습은 정말 짖궃으셨다.


클래식 공연장에서 연주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는 정말 많이 없는데,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은 연주자분들이 김태우씨의 질문에 당황하고, 웃는 모습이 
그들도 인간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해주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첼리스트 장우리씨가 첼로를 시작하게된 계기 였는데, 
원래는 피아노를 하시다가 성적이 안좋아서 첼로로 전향하셨다고 한다... 
근데 김태우씨가 처음에 피아노를 더.럽.게 못치셔서 ... 라고 말씀하셔서 
내가 다 당황스러웠다. 
그래도 장우리씨가 쿨하게 넘어가셔서 센스넘치시는 분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화이트데이를 위한 이벤트


공연 중간에 김태우씨가 품 안에서 접힌 편지를 하나 꺼내시고는 읽어주셨는데, 
속으로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싶었다. 
비록 내가 받는 프로포즈는 아니었지만 남의 프로포즈를 볼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으니까.
여자분을 위해 정성을 다해 편지를 썼을 남자분을 생각하니 
두 분이 오늘 참 행복하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편지의 주인공이 무대에 오르고 오늘 프로포즈의 주인공이신 여자분께 
한쪽 무릎을 꿇고 꽃을 드리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너무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들었다는 것이다.
김태우씨가 두 분의 사연을 조금 더 물어봐주셨다면 훨씬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살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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