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소]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프로젝트(sonagi Project)'-첫 번째 소리

글 입력 2016.11.0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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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예술체를 개합니다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프로젝트(Sonagi Project)'



두레 [두:레]
명사. <농업>

농민들이 농번기에
농사일을 공동으로 하기 위하여 
부락이나 마을 단위로 만든 조직.



 계, 두레, 품앗이... 언젠가는 들었겠지만, 잊고 지내던 우리나라 고유의 사회조직입니다. 너와 내가 속한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소통과 나눔의 방법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나눈 다는 것이 곧 뺄셈이 아닌 덧셈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우리 것을 통해서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의 힘을 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두레가 있는데, 창작공연단체 ‘소나기 프로젝트’가 되겠습니다. 마을의 공동 노동조직을 의미하는 ‘두레’가 문화예술에서, 소나기 프로젝트에서 어떤 모습으로 ‘공동체’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소나기 프로젝트(Sonagi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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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두레 소나기프로젝트는 한국의 전통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표현하고자 하는 아티스트들이 모인 창작그룹 입니다.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들이 모였기에 소나기 프로젝트는 존재만으로도 다채로움을 내뿜습니다. 소나기 프로젝트와 함께하는 아티스트로는 타악연주자 '장재효', 힐링퍼커션 '<바람의숲>'(BarameSoop), 민속악단 '류柳', 타악연주자 '정현아'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축하면서 전통음악의 한계를 넘어 그 이상의 가치를 선보입니다.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소나기 프로젝트’입니다. 또한 이들은 소나기 프로젝트 안에서의 두레뿐만 아니라 ‘음악축제 시나위(music festival See Now We)’를 기획하고 선보이고 있습니다.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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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레퍼토리 위주의 활동을 목표로하는 창작 공연 단체로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올 해, 2016년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존재의 이유에 변화를 가했습니다. 작품만이 아닌 아티스트 중심의 창작그룹으로 나아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소나기 프로젝트는 아티스트들이 서로의 비전을 공유하며 상호 엽력을 통해 장기적을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보다 안정된 환경에서 창작과 발표활동을 하는 창작 그룹 형태를 꾸준히 고민해왔습니다. 이는 한국적의 전통적인 협업 방식인 두레에서 착안되었고, 마침내 소나기 프로젝트는 문화예술두레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아래 아티스트는 창립 이후 소나기 프로젝트와 행함을 같이 한 아티스트 분들 입니다. 


김하나 Kim hana
박태순 Park Tae Soon
전성현(색소폰) Jeon sung hyun(Saxophone)

*바람의숲 BarameSoop(2008~2016)
임미정 Yim mi jeong
공빛나 Gong bitna
최준일 Choi joon il
김재춘 Kim jae chun
김소희 Kim sohee
안다미An dami
안나영 An nayoung
설현주 Seol hyun joo
김영은 Kim young eun
이용원(피리/태평소) Lee yong won(Piri, Taepyungso)
박지혜(피리/태평소) Park jihye(Piri, Taepyungso)


 
<주요 공연>





지난 2015년 10월 10일 방송된 '국악한마당'에 출연한 '소나기 프로젝트'의 연주 영상입니다. 신명나게 <배다리풀이>를 연주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인상깊습니다.(타악/장재효 류스요 정현아 김하나 박태순, 태평소 정다운)




소나기 프로젝트와 함께하고 있는 타악 앙상블 <바람의 숲>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뚜둥랄라 송'입니다. 이 영상은 '소나기 프로젝트'가 주최한 [오동, 렌케를 만나다](이하 오.렌.만)에서 선보인 공연을 담은 것입니다. 공연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자면, [오.렌.만]은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장구와 렌케 나무로 만들어진 젬베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으로 타악기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 공연이었습니다. 이 공연은 2015년 7월 14일, 22일에 은평문화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저마다 다채로운 예술들이 모이고 모여 하나의 비로 내리고 있는 소나기 프로젝트입니다. 여름날의 소나기가 무더운 더위를 잠시 식혀주듯이 이들이 우리에게 주는 문화예술은 또 하나의 활력소로 다가옵니다.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감성이 어떻게 동시대성을 획득하고 대중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꾸준한 물음을 던지는 창작단체, 소나기 프로젝트입니다. 2008년 장구와 노래로만 구성된 최초의 공연물 <바람의 숲>이후 이들은 그 범위를 더 넓혀 미국, 브라질, 일본, 오스트리아 필리핀 등으로 나아가 공연과 워크샵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시대를 마주하고, 세계를 바라보는 이들의 걸음 속에는 우리 고유의 것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참으로 기대가 되는 단체 ‘소나기 프로젝트’입니다.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 http://www.sonagiproj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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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선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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