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에 관람을 한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댄스컬이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장르일 수 있는 발레라는 춤을

대중적으로 녹아내기 위해서

외계인이라는 점과 다양한 춤들을 함쳐서

극으로 표현한 장르였다.

관객 참여형 극으로서 여성관객 한명을 무대로 함께 데리고 와서

여성관객에게 4명의 외계에서온 발레리노가 구애를 펼치는 식의 이야기였다.

발레말고도 비보잉 탭댄스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과

오프닝에서 외계인의 언어를 춤으로 소개한

위트있는 댄서들의 행동들은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오프닝에 상당시간을 할애하며 춤으로 소개한 위트있는

댄서들의 외계언어는 정작 극에서는 몇번 활용되지 못하고 끝나버린건 아쉬운 점이었다.

극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줄 알고 열심히 외웠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또한 배경화면의 조금 엉성해 보일 수 있는 비쥬얼은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요소라고 생각되어진다.

외계에서 온 발레리노 라는 상당히 흥미있을 수 있는

주제지만 춤이라는 소제 자체만으로 극을 표현하려다 보니

극 자체의 내용은 얼핏 보기에 단조로워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점들은 앞으로 개선 가능한 요소들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인들에게 어려운 장르일 수 있는 춤들을

재미있는 요소들로 녹여내기 위한 노력이 보이는 작품

앞에서 말한 단점들을 앞으로 개선해 나간다면,

더욱 재미있는 작품으로 거듭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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