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라우저에서 최근 읽은 글입니다.

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헤드라인

최신글더보기

[Review] 영화의 비하인드를 보듯 미술의 이면을 들여다보기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도서] 미술관의 하얀 벽 앞에 설 때면 관람객의 시선은 캔버스 안쪽에만 머물기 쉽다. 어떤 붓질이 쓰였는지, 도상 속에 감춰진 상징은 무엇인지, 작가의 내면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같은 미학적·내러티브적 층위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는 관람객의 by 장수정 에디터
[PRESS] 그대들이라면 무엇을 믿었겠는가? - 뮤지컬 '오셀로와 이아고' [공연] 너무 잘 알려진 고전의 캐릭터는 종종 하나의 이미지로 굳어지곤 한다. 햄릿은 우유부단한 왕자로, 맥베스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인물로 기억되듯, 오셀로 역시 질투와 의심에 사로잡혀 아내 데스데모나를 죽음에 이르게 한 인물로 박제되어 왔다. 그 의심을 부추겨 오셀로를 파멸로 by 손현진 에디터
[리뷰] 예술은 마치 시장이 아닌 척, 이제 그만하자 –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도서] 여기, 예술에 불만을 가진 한 여자가 있다. 그녀는 예술가가 가난하다고 여겨지는 관념에 화가 난 것이다. 그녀는 이렇게 생각한다. 아니 예술가는 다 배고파야 해? 장난해? 잘나가는 예술가는 돈도 많이 벌고 예술성도 인정받는데? 그렇다. 사람들은 예술가들에게 모두 죽기 by 정진영 에디터
[Review] 구석에서 재발견된 것들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영화] '나의 사적인 예술가'의 주인공, 에드 색스버거는 뉴욕의 한 우체국에서 편지를 분류하며 살아간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반복되고, 저녁이면 오래된 친구들과 당구장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의 소소한 행복일 뿐이다. 1979년, 그는 'Way Past Go'라는 by 황지윤 에디터
[Review] 누가 예술가라고 불리는가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영화] 예술을 하고 있다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기시감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열의의 사회’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은 더욱 그렇다. 캐릭터마다 어쩐지 누군가가 떠오른다. 예술에 대해 누구보다 많이 이야기하지만 정작 자신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사람, 자신의 by 신수빈 에디터
[에세이] 일단 떠나보았다 9/13(월)에 나 혼자 공주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왜 하필 공주냐고 묻는다면 딱히 거창한 이유는 없고, 거리가 아주 멀지 않고 밤이 유명하다는 점이 그나마 답이 될 것 같다. 집에서 공주까지는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다. 공주에 가면 무엇을 할지 특별한 계획은 by 김지연 에디터
[오피니언] 딸깍에 저항하기란 [사람] “에이. 그거 그냥 지피티 딸깍했어.” 모 공모전에서 수상한 친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자 부끄럽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딸깍’하다. 요즘 대학가에서 “AI에게 대부분의 일을 맡겨 손쉽게 끝내다”를 표현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이다. 무심하게 키보드 한 번 누르면 원하 by 정영인 에디터
[Opinion] 느낌만으로 판단하는 시대 - 바이브 에라 [미술/전시] "여기 바이브가 좋다", "이거 뭔가 있어 보인다.", "느낌이 좋다." 처럼 정확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어떤 느낌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그 느낌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일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브 에라(Vibe Era)》는 바로 이 지점에 by 신수빈 에디터
[Opinion]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만화] 비비안, 피스톨즈, 세븐스타, 연꽃. 나나가 좋아하는 것은 언제나 한결같아서 변덕쟁이인 제겐 그런 모습도 아주 멋지게 보였습니다. * 본 글은 만화, 애니메이션 <나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나>는 같은 이름을 가진 두 인물의 동거 생활을 중심으로 20대 by 문아휘 에디터
[Opinion] 사적 복수의 정당성 - 유부녀 킬러 [드라마] 오랜만에 볼 만한 드라마를 찾은 기분이었다. <유부녀 킬러>라는 드라마였는데, 공효진이 표현하는 사랑과 로맨스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틀기 시작했다. 물론 로맨스 드라마를 선호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닥 끌리지는 않았다. 심지어 동명의 원작 by 김수민 에디터
[Opinion] 슈게이즈, 소음과 잔향 사이 [음악] 어떤 음악은 가수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들려주기 위해 악기 소리를 뒤로 물린다. 그러나 슈게이즈는 그 반대에 놓여있다. 기타 사운드는 보컬을 덮을 만큼 크게 들리고, 악기 소리 사이에 묻힌 가사는 또렷하게 들리지 않는다. 슈게이즈(Shoegaze)는 신발을 뜻하는 ‘슈( by 오가영 에디터
[Opinion] 사표를 마음에 품고 출근하는 사람들에게 [음악]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제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퇴사를 이야기할 때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유명한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짤이 있다. 두 팔을 활짝 벌리고 홀가분하게 떠나는 모습은 어느새 퇴사를 앞둔 직장인의 해방감 by 최아정 에디터
[Review] 가을과 맞닿으려는 순간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공연] 처서 이후로 공기가 선선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땀이 주룩 흐르던 뜨거운 여름을 이젠 뒤로 하고, 드디어 가을과 맞닿을 차례가 왔구나ㅡ하고 생각했다. 적어도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전날, 아니 당일 아침까지만 해도 말이다. 페스티벌이라 함은, 완전히 주관적인 내 기준에 by 길유빈 에디터
[Review] 이 영화가 낭만적일 수 없는 이유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영화] * 영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위대한 작가’ 찰스 부코스키는 생계를 위해 낮에는 우체국에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썼다. 그렇게 10여 년을 일한 후, 그는 전업 작가가 되었다. 작가를 꿈꾸는 대다수의 삶도 그렇다. 글 쓰는 것만으로는 생계를 꾸려갈 수 by 윤선주 에디터
[Review] 음악으로 채운 하나의 행성,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공연] 홍대 라이브 공연장 롤링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였던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이 올해 두 번째 막을 올렸다. 'My Sound, My Planet'이라는 슬로건 아래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총 5개의 실내외 스 by 권수현 에디터
[Review] 도시 안에서 ‘우리’가 되는 순간 -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엄마와 나 사이에는 요즘 새로운 대화 주제가 생겼다. 평생 나의 '덕질'을 두고 “이번엔 또 어떤 놈이냐”라며 핀잔을 주던 엄마가 처음으로 누군가의 열렬한 팬이 되었기 때문이다.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 나온 어린 소녀 가수를 응원하기 시작한 엄마는 프로그램이 끝난 후 by 윤희지 에디터
[Opinion] 오래 바라볼 때 비로소 보이는 것 - 김보희 개인전 [전시] 커다란 야자수 사이로 눈부신 햇빛이 쏟아지고, 짙푸른 바다는 아득한 수평선까지 이어진다. 초록 잎사귀 사이에는 작은 새가 앉아 있고, 정원 한편에는 개 한 마리가 한가롭게 시간을 보낸다. 2026년 8월 26일부터 10월 18일까지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는 김보희 개인전 by 최수경 에디터
[오피니언] 당신을 위한 나이로비살이 간단 가이드 [여행] 안녕하신가, 나이로비에 반년 이상 살게 된, 혹은 단기 출장을 가게 된 낯선 이여. 나이로비로 여행을 가는 것이 아닌, 나이로비에 살게 된 사람을 위한 아주 간단한 가이드북을 적어보았습니다. 나이로비는 외국인이 살기 정말 좋은 도시이니 일단 대강 도착해도 모든 길을 잘 by 박주은 에디터
[Opinion] 이름조차 모르는 저들을 이해할 수 있을까 - 패트리샤 피치니니: 킨쉽 [미술/전시] 최근 일어난 네팔 바그마티주 라슈와에서의 홍수·산사태는 전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다. 많은 사상자가 속출하고 현재까지 피해가 지속되는 가운데 해당 천재지변의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기후변화였다. 사실 네팔 홍수 이전에도 유럽을 비롯한 전지구적 폭염과 대형 산불 by 정충연 에디터
[Opinion] 그렇게 아무렇지 않은 무표정으로, whatever – Oasis [음악] 그 사람이 그 사람임은, 망가지는 자유까지 포함하여 이다지도 아름답다고. 다른 사람이 정해 주는 것 따위 무엇 하나 진짜인 것이 없다고. - 요시모토 바나나 ‘암리타’ 중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꾸만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한다는 말을 듣는다. 잘해야 하고, 흔들리지 않아야 by 손혜림 에디터
[Review] 음악이라는 행성에 침공한 우리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음악이라는 새로운 행성: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우리는 왜 음악 앞에서 무방비해지는가. 삶의 궤도가 흔들리고 지칠 때마다 왜 약속이라도 한 듯 이어폰을 꽂고 음악 속으로 숨어드는가. 그리고 찬란하게 기쁜 순간에는 왜 기어코 리듬을 곁에 두고 온몸을 들썩이는 by 김수민 에디터
[리뷰] 낯선 행성에 착륙하는 법 -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공연]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의 슬로건 "My Sound, My Planet". 서로 다른 음악들이 모여 하나의 행성을 이룬다는 문구다. 페스티벌이 처음인 사람이 이 행성에 도착해 적응해가는 궤적은 이랬다. 이번 타임라인 착륙, 표류 중 실내 공연장 입장을 기다리며 by 오지영 에디터
[Opinion] 가장 사적인 그들의 이야기 - 어떻게 해야 했을까? [영화] 영화가 시작하면서 감독은 “이 영화는 누나가 조현병에 걸린 이유를 설명하려는 것도, 조현병이 어떠한 병인지 설명하려는 것도 아니다.”라고 밝힌다. 다른 인터뷰에서 감독은 자신의 가족을 “실패 사례”라고 표현하며, 비슷한 문제를 겪는 다른 가족들에게 이 기록이 도움이 by 이하영 에디터
[Opinion] 나를 가장 높은 곳에 임하게 하소서 - 친애하는 X [드라마/예능]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백아진과, 그녀에게 짓밟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겉으로는 완벽한 톱배우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관계를 움직이는 백아진의 모 by 이수민 에디터
[Opinion]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이해하고 싶어지는 순간 [도서] 짧은 이야기 하나가 잊고 살았던 기억과 감각을 일깨울 때가 있다. 작가 김서해의 <라비우와 링과>는 그런 작품이었다. 단편소설이라 잠깐의 시간에도 한 사람의 이야기로 들어갈 수 있었고 책을 읽는 동안 오래전의 분위기와 기억들이 하나둘 떠올랐다. 표지에 적힌 문구를 처음 by 강효정 에디터
[Opinion] '박멸'이라는 말이 향하는 곳은 어디인가 - 연극 '노인박멸' [공연] 연극은 성인용 기저귀를 입은 13명의 배우에게서 시작된다. ‘노인박멸’이라는 강렬한 제목만큼이나 당황스러운 장면 앞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고 있으면, 한 배우가 머리에 밀가루를 뒤집어쓴다. 얼굴을 새하얗게 만들고 머리카락을 희게 만든 뒤, “이 사람은 by 노미란 에디터
[Review] 인천국제공항에서 성간 여행을 -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2026 [공연] 페스티벌이라고는 대학 축제에 얼쩡거리기가 다였던 내게 행성 여행의 기회가 주어졌다. 홍대 음악의 성지 롤링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며 2025년에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올해에도 그 명맥을 이을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 2026'이다. 9월 5, 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by 이다혜 에디터
[Review] 노래가 스며드는 행성에서 맞는 가을 -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 [공연] 9월 초입부터 불어온 달큰한 가을 바람을 타고. 공항버스를 타고 달려 비행기 표도 없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여행객들을 보며 느끼는 설렘도 잠시. 택시를 타고 ‘파라다이스 시티’로 이동한다. 2026 사운드 플래닛 페스티벌로 향하기 위함 by 채혜인 에디터

인기글

  • 30

    1일 평균 페이지뷰
  • 8

    누적 콘텐츠
  • 650+

    연계 문화예술단체
  • 240+

    활동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