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sight
아트인사이트에게
문화예술은 '소통'입니다.
[Review] 나만의 미술관을 지어보자! -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 [도서]
《어쨌든 미술관은 재밌다》는 세계 유수의 미술관을 하나씩 짚어 가며 그 기본적인 역사와 기관의 성격을 소개하고, 관람 정보와 팁, 그리고 소장품과 전시 작품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흥미로운 정보를 건내는 책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올해 초, 세계
by 문경란 에디터
[리뷰] 비 내리는 난지에서 스무 살 '렛츠락'을 만나다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공연]
일요일 오후, 난지한강공원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한산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고 하늘은 언제 비를 뿌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낮게 내려앉아 있었다. 우산을 챙길지 잠시 고민하다가 가방에 접이식 우비 하나를 넣고 한강으로 향했다. 올해 렛츠락페스티벌은 스무 번째를 맞
by 김인규 에디터
[Review] 어느 장대비가 락을 멈춰 세우랴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렛츠락의 20주년, 그날은 유난히 날이 화창했다. 운수 좋은 날이라도 된다는 듯이 한강공원의 초입에는 사람이 드문드문 있었고, 살랑이는 바람에 맞추어 초록색 잔디밭이 푸르렀다. 가을과 한강, 락의 조합이라니 락페하면 생각나는 찌는듯한 더위, 생존을 위한 쿨링 팔토시와
by 윤희수 에디터
[Opinion] 숨은그림찾기가 된 전시장 - 구정아: 우스모스 [미술/전시]
“예술은 공생과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죠 . 다양한 감각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 구정아, 2024 보그 코리아 인터뷰에서 일상에서 우리는 사물의 형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그 쓰임을 이해하는 방식으로 주변 환경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어떤
by 신수빈 에디터
[Opinion] 청: 청주 주:장원영음식 [음식]
맛집 시리즈를 다행히 사랑해주셔서 이번엔 청주 맛집으로 가져와보았습니다. 작성하는 지금도 벌써부터 입에 침이 고이네요. (생각만 해도 맛있어서 행복합니닷!) 바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1. 흥덕구 만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747번길 60 1층 ★★★★★ 피
by 김주하 에디터
[Review] 고정되지 않기에, 창발하는 존재 -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우리는 보통 나를 고유하고 고정된 존재로 상상하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변한다. 《카오스의 가장자리》는 신경과학자의 단순한 성장담이나 성공 자랑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하면서, 사람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게 되는지, 어
by 정진영 에디터
[Review] 가을의 꽃말은 페스티벌 - 2026 렛츠락 페스티벌
페스티벌을 전문(?)적으로 다니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그동안 내게 페스티벌은 봄에 한 번, 가을에 한 번 참석하는 일종의 출석 체크 같은 행사였다. 그런데 올해는 페스티벌 메이트가 생기는 바람에 생각보다 자주 페스티벌에 자리하게 됐다. 페스티벌의 좋은 점은
by 조수빈 에디터
[가위바위보, 하나 빼기] 놓아주지 않는 말
삶은 꼭 들어맞는 문장을 만나기 위한 여정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맑은 눈을 가진 사람의 말에 묶여버렸던 시간이 있었다. 그이가 자아내는 거의 모든 말과 행동들로부터 달아나고 싶었지만, 질식할 정도로 강하게 끌어안았던 단 한 마디에 구속되었다. 지금 이 자리에 살아있음을
by 정해영 에디터
[Opinion] 이런 여행지를 만나본 적 있나요? [여행]
10월 초 몽골은 무척이나 투명하고 솔직했다. 해가 들면 덥고, 구름이 그늘을 만들면 이내 쌀쌀해진다. 건초들은 물기 없이 말라 있고, 바스락거리는 모래바람의 소리가 귀에 스쳐 지나간다. 동시에 무용해 보였다. 공항을 나서는 순간부터 다시 돌아오던 때까지, 창밖으론
by 박정빈 에디터
[리뷰]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교육의 힘 - 책 '카오스의 가장자리'
우리는 한 사람의 인생을 이야기할 때 그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기회를 얻었으며, 누구를 만났는지에 주목하곤 한다. 책 <카오스의 가장자리>도 그렇다.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낸 저자가 배움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해 가는 과정. 이를 통해 교육이 한 사람의
by 김규리 에디터
[Opinion] 심장의 기분 [사람]
나는 아주 투명한 심장을 가졌지 심지어 말랑말랑한 심장 모양을 마음대로 바꾸기도 했는데 어느 날에는 쥐의 모양이 된 거야 가슴팍을 파먹었지 정갈한 이빨로 근육을 삐뚤빼뚤하게 씹어 먹었지 발밑에 새까만 가루가 쌓이는 기분이었어 내가 서 있는 곳이 밤인지 그림자인지 불안
by 김수민 에디터
[Review] 수많은 운명과 선택이 만든 '나'라는 인격체 - 카오스의 가장자리 [도서]
'환경을 탓하지 말라' 내 처지가 불리하게만 느껴질 때마다 주변 어른들께서 수도 없이 해주신 말이다. 귀에 익을 대로 익은 말이지만, 나에게는 그 말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환경을 탓하지 않고도 상황을 이겨낼 방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환경은 한 사람의 인격을 만드는
by 강소정 에디터
[Opinion] 영원을 믿지 못하더라도 [음악]
추억만큼은 영원의 틈 속에서 떠다닐 거예요. 지난 겨울 리도어의 단독 콘서트에서, <내 방안은 푸른 바다>를 공연하기 전에 나온 말이다. 이 문장은 리도어의 두 곡을 나란히 떠올리게 한다. <영원은 그렇듯>은 영원을 거짓이라고 말하고, <내 방안은 푸른 바다>는 떠나
by 오가영 에디터
[Opinion] 올가을에는 앤 카슨을 읽어볼까요? [도서/문학]
올해 10월도 어김없이 서점가 베스트셀러 순위를 노벨문학상 작가의 책들이 점령했다. 뭘 그렇게 유난이냐며 안 좋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있지만, 나는 매년 이 시즌이 즐겁다. 가을은 노벨문학상의 계절 민음사 편집자들이 하는 노벨문학상 발표 중계를 라이브로 보고, 결과를
by 윤선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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