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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컨택트>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시작

4K 리마스터링 재개봉


폭력의 악순환과 인간의 실존적 비극 사이에서

매우 균형을 잘 맞춘 작품

- 이동진 영화평론가

 

 

<듄> 시리즈 드니 빌뇌브의 초기 걸작으로 전 세계적인 극찬을 받으며 21세기의 마스터피스로 자리매김한 <그을린 사랑>이 6월 25일 4K 리마스터링 재개봉을 확정했다. [감독: 드니 빌뇌브ㅣ출연: 루브나 아자발, 멜리사 데소르모-풀랭, 막심 고데트ㅣ수입/배급: ㈜티캐스트ㅣ개봉: 2025년 6월 25일]

 

영화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가 남긴 두 개의 편지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 떠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을린 사랑>은 <듄> 시리즈, <컨택트>, <블레이드 러너 2049>,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등의 작품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오른 드니 빌뇌브 감독을 전 세계에 알린 걸작으로, 제83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35회 토론토영화제 최우수 캐나다영화상 수상 등 전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21세기를 대표하는 마스터피스로 추앙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1년 7월에 14개 관에서 개봉해 무려 7만 2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폭력의 악순환과 인간의 실존적 비극 사이에서 매우 균형을 잘 맞춘 작품”(이동진 영화평론가)라는 극찬과 함께 뛰어난 작품성과 탁월한 연기, 충격적 반전(反轉)에 담긴 감동적 메시지 등이 화제가 되며 모두의 인생 영화로 회자되었다.

 

또한 강력한 오프닝 시퀀스와 함께 흐르는 라디오헤드의 ‘You and Whose Army?’는 영화의 몰입을 더하는 OST로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5년에도 현재진행형인 역사의 비극 앞에서 반드시 다시 봐야 하는 영화 <그을린 사랑>은 4K 리마스터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생생한 화질과 사운드로 관객들의 뇌리에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나다 출신의 드니 빌뇌브 감독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탁월한 연출로 21세기 최고의 스토리텔러이자 거장으로 인정받으며 독보적인 팬덤을 구축해 왔다. 감독은 1998년 <지구에서의 8월 32일>이라는 제목의 장편 영화로 데뷔하자마자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마엘스트롬>(2000), <폴리테크닉>(2009)을 거쳐 마침내 <그을린 사랑>으로 제83회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 제35회 토론토영화제 최우수 캐나다영화상 수상 등의 쾌거를 이루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1년 국내 개봉한 영화 <그을린 사랑>은 어머니가 남긴 두 개의 편지 속 숨겨진 진실을 찾아 떠나는 두 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몰입도 높은 전개와 파격적인 반전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드니 빌뇌브 감독과 앙드레 튀르팡 촬영감독은 2010년에 제작되어 올해 15주년을 맞은 <그을린 사랑>의 4K 리마스터링 작업에 직접 참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최상의 화질과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라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 한층 더 진해진 여운과 감동은 물론,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연출 스타일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을린 사랑>은 수많은 매니아들을 양산한 <듄> 시리즈의 시작점이 되었다고 드니 빌뇌브 감독이 직접 밝혀 더욱 관심을 모은다. 2009년 <그을린 사랑>의 촬영지를 물색하던 중 요르단의 사막에 가게 된 드니 빌뇌브 감독은 장대한 사막의 풍경을 보고 곧바로 <듄>을 떠올렸다는 후문.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러 그는 실제로 <듄>을 연출하게 됐고, SF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을 완성시켰다.

 

<그을린 사랑>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 드니 빌뇌브 감독은 휴 잭맨, 제이크 질렌할 주연의 <프리즈너스>(2013)로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로는 칸 영화제를 비롯한 전 세계 영화제의 150여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탄탄대로를 달리게 된다. 이후 그는 <컨택트>(2016)와 <블레이드 러너 2049>(2017)까지 연이어 흥행시키며 젊은 거장 감독의 반열에 오른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시리즈로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듄친자’라는 용어까지 탄생시킬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21세기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거장의 탄생을 세계에 알린 드니 빌뇌브 감독의 초기 걸작 <그을린 사랑>은 오는 6월 25일 4K 리마스터링으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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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OPSIS

 

쌍둥이 남매 잔느와 시몽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와 존재조차 몰랐던 형제를 찾아 어머니가 쓴 편지를 전하라는 것. 남매는 아버지와 형제를 찾기 위해 어머니의 과거를 쫓기 시작하고, 숨겨진 진실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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